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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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기초교리강좌, 지탱수호의리

 

강연 기초 자료입니다.

 

37회 기초교리강좌

174.7.19

 

박용매(저산포교소)-

. 지탱수호의리

사람 몸에서는 남자 하나의 도구와 뼈 및 버팀.

세상에서는 초목일체, 만물의 버팀을 수호하는 리.

 

 

우선 종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도표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 십전수호라는 것이 이 시간에 모두 다루기엔 너무나 많은 내용이라서 하나를 똑 떼어내서 설명하고는 있지만 사실은 떼기 어려운 서로 연결된 완전한 수호를 나타내는 것이니 만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야 제대로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고오끼의 이야기에서 보면, 인간창조의 육대의 리 3쌍과 인간의 혼인 미꾸라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러분도 다 잘 아시는 이야기라고도 생각이 됩니다만 잠시 상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월일-부친, 모친, 남녀 추형-부부, 지탱, 결합-,. 이렇게 세쌍입니다. 헷갈릴 수 있는데 이렇게 생각해 보면 외워집니다. 남녀 추형의 경우는 만들 때 인어에다 범고래를 넣어 붙이고, 흰뱀에다 거북을 넣어서 붙였다는 거죠. 범고래. 거북은 각각 남자, 여자라고 하면 거기다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흰뱀이나 인어라는 웨딩드레스나 턱시도같은 옷을 하나 더 입어서 결혼을 하였다는 것처럼 하나가 더 붙으면 그것이 부부다... 뭐 저는 그렇게 외웠습니다.

인간 창조의 육대의 리가 있고, 거기다가 살아가는 생명활동을 위해 인간 몸의 육대(남녀추형을 빼고 수기,풍기)를 만들고, 다시 거기에 조절과 증식, 번창을 위해 절단수호와 인출수호를 넣은 것입니다. 이렇게 십전 수호의 순서가 정해진 것이 아닌가 깨달아봅니다.

인간을 창조할 때, 인어로 만든 남자추형종자의 리에 범고래를 붙히고 거기에 월덕수기의리 마음이 들어가고 미꾸라지를 인간 혼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창조때 재료들을 생각해 보면 신님의 뜻에 잘 맞는 좋은 남자란 미꾸라지, 인어, 범고래, 그리고 남성의 이성을 상징하는 물이라는 4가지 요소를 갖춘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내가 전갈하는 고오끼에 나옵니다. 나의 교전강의에도 나오죠. 그 부분 자세한 것은 나의 교전강의나 내가 전갈하는 고오끼를 참고해 주시구요.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자는 미꾸라지, 흰뱀, 거북이, 일덕화기의 리 마음 이렇게 되겠죠?

 

지탱수호의 리, 중요한 요점을 -나눠드린 프리트물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만 -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성의 리, 북서쪽(北西, ), 가을과 겨울 사이, 시각은 오후 9시경

사람 몸에서는 남자의 도구와 뼈 및 버팀의 도구.

세상에서는 초목 일체와 만물의 버팀을 수호.

골격계통, 생식계통

진흙바다에서는 범고래

텡구의 모습을 한 남자탈을 머리에 쓰고, 범고래를 등에 업는다.

상하 각 1쌍으로 4개의 붉은 끈이 붙어 있다.

(텡구(天拘)의 모습은 아주 힘이 있어 보이는 코가 특징인 남자 탈. 그것은 남자의 도구를 표현한 것처럼 보인다. 머리 모습은 코에 의해 남자의 도구가 힘차고 상한 모습으로 상징. 범고래는 입을 크게 열고 있다. 대각선상의 거북의 입이 닫혀 있는 것과 하나가 되어 아음의 이치를 나타냄.)

티끌 - 분노하는 마음, 급한 성격, 반성하지 않는 마음, 짜증을 잘 내는 마음, 반항심, 상대의 체면을 깎아내리는 것, 마음에 여유가 없다. 상대를 무시한다.

가르침 - 뼈에 관한 신상 일체, 骨格器의 장애, 늑막, 탈골, 치통, 요통 등

 

지탱수호(支撑守護)의 리는 하늘에서는 파군성(破軍星)이며 남성의 리이다. 그 모습은 범고래이다. 범고래라는 것은 위세가 강하고 아주 잘 버티기 때문에, 남자 하나의 도구로 가르쳤다. 남자 도구는 잠자리에서 잉태시킬 때, 찌르기 때문에 이 찌르는 리로써 지탱수호의 리(쯔끼요미노미꼬또)라 한다. 불법에서는 팔번(八幡)대보살님이라 한다. 일본 역사에서 성덕태자(聖德太子)님은 이 수호의 리이다. 인간의 몸에서는 뼈를 수호한다.

도표를 보시면 결합수호의 리와 대조, 마주보고 있는 수호의 리.

남자의 탈을 쓴 남성의 리입니다.

쯔끼요미노미꼬또 - 쯔끼 찌는다, 요미 밤, 남자의 도구가 밤에 찌른다는 뜻입니다.

남자 하나의 도구는 남성의 생식기관. 결합수호의 리의 여자 하나의 도구와 같이 자손을 남기기 위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제,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범고래

으뜸의 리의 말씀에 따르면, 버팀의 도구로서 범고래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큰입과 튼튼한 이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표현으로서 범고래는 돌고래의 일종입니다. 영어로는 킬러 훼일이라 불리며, 바다의 늑대라고도 합니다. 바다에서는 최고로 기세가 강하고 아주 영리하고 사나운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튼튼한 목수장같이 기세가 아주 강한, 이길을 개척해 나가는(파이오니아) 대단한 기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목표를 향해 기세좋게 나아가는 강한 힘과 강한 의지가 범고래에서 나옵니다.

활동반경이 아주 넓습니다. 따뜻한 바다에 주로 산다하며 (아프리카 바다 등) 우리 나라 제주도에 나타났다고 기사에 보도된 적 있습니다. Killer Whale. 살인 고래란 뜻으로서 상어와 같은 포식성으로 유명하며,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이와 같은 별명이 붙었습니다. 그러나 매우 영리하여 사람과 쉽게 친숙해지며, 사람을 공격한 예는 단 한 건도 보고 되고 있지 않습니다.

내가 전달하는 고오끼이야기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범고래라는 것은 활기차고, 이상하게 곤두서는 성질이 있으므로 남자의 도구에 썼다, 남자의 도구로 밤에 찌르는 도구라고 되어 입습니다. 남자의 도구는 잠자리에서 찌르고 버팀으로써 아이를 잉태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지탱수호의 리라고 말씀하셨다. 특히 활기찬 범고래의 성질을 받고 있는 남자는 내조의 공으로 이바지해주는 그 부인의 토대위에 서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을 이 수호에서 가르쳐 주고 있다.]

범고래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면 '고래'과 동물로 인간과 같은 포유류 입니다. 포유류답게 새끼를 낳을 때는 직접 낳습니다. 범고래는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크다. 범고래의 수컷의 크기는 약 10~12M 정도이고, 암컷은 7~10M입니다.

범고래의 생김새는 등 부분은 검은색, 배 부분은 흰색으로 옆구리 부분에는 무늬가 있습니다. 앞머리는 둥그렇고, 이빨은 날카롭습니다. 지느러미는 가슴, 등에 위치합니다.(검은색임) 돌고래처럼 숨을 쉬러 일정 시간에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합니다. 이빨은 약 10cm 정도로 어린애 손 크기 정도로 생각 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범고래의 먹이는 꽤나 다양합니다. 조그마한 오징어부터 자신보다 3배나 큰 흰수염고래나 향유고래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무리 사냥을 하므로 가끔 고래나 상어를 습격해 죽여 버리는 엄청난 일을 벌이는 고래입니다. 범고래는 무리로 사냥을 하는데 5-6시간동안 끈질기게 버티면서 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어느 관찰결과에 따르면 범고래는 40-50마리가 떼 지어 공격을 하지만 주로 3-4마리의 암컷이 주로 공격을 하고 나머지 범고래들은 관망을 하거나 물 아래서, 좌우 사방에서 도망하지 못하도록 지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범고래는 몸집만 큰 것 뿐만 아니라, 힘도 세고 지능 역시 좋아 엄청난 고래로 인식되고 있죠.

의사 소통은 소리로 의사 소통합니다. 그들만의 간단한 초음파로 대화하며, 몸짓도 섞어서 대화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범고래는 백상어-영화 죠스에 나오는 동물-, 일반 고래들과 달리 전속 전진 한 뒤에 좌, 우로 몸을 돌릴 수 있으며, 후진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얼음 위에 있던 물개를 잡기 위해 수면으로 몸을 빼 올리고 간단하게 물어서 후진을 이용해 다시 바다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후진이 가능하지 않은 백상아리하고는 매우 비교되는 행동이지요.

바다를 지배하는 가장 무시무시하며 영리하고 공격적인 사냥꾼 범고래. 높은 지능으로 고도의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이들은 지구상의 모든 바다를 자신의 텃밭으로 일구어 왔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포식자들은 늑대처럼 떼를 지어 사냥하며 보통 3대에 걸친 가족이 무리를 형성, 다양한 사냥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그래서 바다의 늑대라고 불립니다). 무리마다 독특한 식습관을 지니고 있으며 집단별로 각각 고유의 음향언어를 사용, 의사소통을 하며 집단마다 다른 사냥기술과 전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야생의 범고래는 물개를 가지고 공처럼 치며 장난을 칠 정도의 잔인성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족관에서 키우는 범고래가 조련사를 공격한 일은 몇 차례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좁은 수족관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나쁜 수질, 그리고 사회적 동물인 범고래가 고립되어 있음에서 오는 극도의 스크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악근행에서 북서에 위치하는 지탱수호의 리의 역할을 하는 근행인원은, 범고래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범고래에는, 역시 용맹하며 힘차며, 어떤 면에서는 공격적인 성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시간에 거북이는 뇌가 작다고 하였는데 범고래는 대조적으로 아주 영리하다고 하는 군요.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어떻게 깨달아야 하는 것일까요? -각자 생각해 보시고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죠.

 

2. 남자의 도구

* 남자추형종자의 리(씨앗)를 여자추형묘상의 리(못자리)에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이므로, 강하면서 버티는 힘이 좋아야 한다.

* 역시 이 도구 자체가 잉태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잉태시키기 위해 씨앗을 전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으므로, 진실한 마음으로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사정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씨앗(정자)이 못자리(난자)에 잘 도달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는 힘이 강해야 한다.

*그런데 항상 그렇게 힘차게 나아가고 강하게 버티는 힘이 좋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할 때 그런 모습이어야지 언제나 그렇게 강하게 버티면 그건 신상이죠? 그럼 그것은 무슨 의미이겠습니까?

 

* 평상시의 남자의 도구 역할은 체내의 오줌을 배설하는 도구입니다.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측면에서, 언제나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한편 마음에도 노폐물 티끌이 바로 배설할 수 있도록 마음을 쓰야 하겠습니다.

 

3. 뼈 및 버팀

외골격동물-

동물의 신체의 바깥인 표면에 몸 전체를 지지해주는 껍데기와 등딱지와 같은 것을 가진 것으로, 거북, 곤충 등의 절지동물이나, 새우, 게 등의 갑각류가 그에 해당됨.

내골격동물- 포유류, 척추동물

거북- 잘 변하지 않는다, 느긋(천천히 움직인다), 변화가 적다, 수동적이다, 받아들인다, 잘 버틴다.

범고래- 내골격, 민첩, 빠르다, 공격적이다, 변화, 발전, 전진, 진보, 진화, 잘 버틴다.

 

뼈 및 버팀이란, 우선 척추에 의한 신체의 지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물은 다양한 진화의 단계가 있습니다만, 가장 단계가 낮은 원생동물로부터 순서대로 분류해 나가면, 가장 위에 위치하는 것이 척추동물입니다. 이 중에는 어류, 조류, 포유류 등이 있으며, 그 포유류를 정점에 우리들 인간이 있는 것입니다.

척추동물이 진화의 단계의 최상위에 있는 것으로서도 알 수 있겠습니다만, 내골격을 가졌다는 것이, 신체를 지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의 활동을 자유롭게 하여, 여러 가지 발전의 가능성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뇌와 같은 것은 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 외골격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부분은 뼈로 덮어 보호하고 있음과 동시에, 신체의 운동이라는 점에서는 골격을 안으로 넣어, 신체 전체의 활발한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하여 생물의 진화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것입니다. 뼈 및 버팀은 말하자면, 진보, 전진, 발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간의 경우에는, 2개의 다리로 서게 된 것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큰 뇌를 지탱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것이 다시 한층 더 뇌의 발달을 촉진합니다. 더욱이, 직립으로 서게 된 것으로 인하여 시야는 더욱 넓어지고, 손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뼈 및 버팀중에서도 두 다리로 걷는 것은, 인류의 발달에 핵심과 같은 역할을 한 것입니다. 앞서, 도구의 사용은 인간을 특징 지우는 하나의 증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만, 이것은 손의 사용을 의미하며, 두 다리로 서게 됨으로써 비로소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뼈 및 버팀-지탱수호의 리에는 에는

뼈 뿐 만아니라 근육, 관절도 포함됩니다.

뼈는 몸을 지지, 버텨주는 역할, 관절은 연결하는 역할, 근육은 활동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뼈는 활동을 만들어내는 근본이되지만 관절이라던가, 근육이 없으면 활동할 수 없어집니다. 서로 잘 조화, 보완을 이루어야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인간의 자유로운 활동, 진보, 발달은 바로 신체의 가운데(속에) 뼈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심으로 몸을 지탱해 주고 있기에 팔다리가 자유로운 것입니다. 지탱수호의 리가 흔히 이 길에서는 종적 리의 세계로 이야기 됩니다만, 자가 보이지 않는 심, 즉 리를 세우는 것으로 인하여 비로소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신상과 사정으로부터의 자유, 자유자재한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받을 수 있는 근본이 된다 하겠습니다.

 

초목일체

초목일체, 만물의 버팀초목에 대해서는, 저 역시 별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지내 왔었습니다. 이 표현은 천리교 교전 속에는 나오지 않으므로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초목이 서 있는 것, 즉 나무와 초목이 줄기 부분(나무의 몸통을 포함 한 풀 등의 줄기)에 의해 지탱되어 서 있는 것에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최근에서야 겨우 깨닫게 되었습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세워집니다. 세워지는 원칙은 월일의 섭리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신님을 중심으로 세워지는 것이죠.

줄기 부분이 없는 식물이라 하면 이끼나 곰팡이 등, 말하자면 지표면에 딱 붙어 있는 식물입니다. 이것들은 식물 중에서도 가장 하등 한 것입니다. , 수분이나 양분을 지면으로부터 빨아올리는 줄기가 있어야지만, 비로소 식물이라 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게 되는 것이며, 종류도 많아지게 되며, 번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지표면에 붙어 있는 상태라면, 예컨대 물이 흐르기라도 한다면 쓸려나가 버리게 될 것이며 곤충이나 짐승에게 먹혀버리게 될 것입니다. 줄기는 그러한 위험성을 감소 시켜 줍니다. , 줄기가 있음으로 인하여 화분(花粉; 꽃가루)이 빨리, 그리고 멀리 보낼 수 있게 되며, 그로 인해 종()이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변화와 번성의 가능이 높아지고, 줄기라는 지주를, 즉 지탱을 통해 다양한 꽃이나 열매가 열리는 식물의 형태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줄기가 없이 지면에 꽃이나 열매가 생기게 된다면, 이는 거의가 곤충이나 쥐 등에 먹히게 되어 종의 존속이 불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줄기로 인해서 햇볕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식물에 있어서도 버팀(지탱)은 아주 큰 의미를 지닙니다. 더욱이, 초목이야말로 동물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그 먹이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기에, 인간과의 관계도 아주 밀접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종자식물, 즉 씨앗을 만드는 식물이 번성하게 된 것이 포유류가 번영할 수 있게 된 아주 중요한 이유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인간 역시, 이러한 씨앗을 가지는 식물이 줄기의 덕분으로 버팀의 작용을 할 수 있게 된 은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만물의 버팀

만물의 버팀, 이것은 사물을 바치고, 지탱하는 활동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물을 지탱하고, 이루어지고 구성되게 하는 작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연결버팀을 비교하여 생각해보면, 집을 예로 들자면 버팀은 우선 기둥이 되겠습니다. 연결의 부분은, 옆으로 이어지는 목재, 석가래, 들보(건물의 칸과 칸 사이의 두 기둥 위를 건너지른 나무는 보), 도리(목조건물의 골격이 되는 부재의 한 가지, 들보와 직각으로 기둥과 기둥을 건너서 위에 얹는 나무)등의 횡으로 쓰여지는 자재, 연결자재 등이 되겠습니다. 버팀-높이 확보, 연결에 의해 넓이가 확보됩니다.

이 종횡(縱橫)의 조합과 협력에 의하여 집이 구성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기둥만 있다면, 수풀과 같은 양상으로, 연결의 부분이 없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쓰러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기둥에 의해 높이가 생기게 되고, 그것이 횡()적 연결자재와의 조합에 의해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

이렇게, 버팀이라는 것은 종(), 수직, 진보 이것은 앞서 말씀 드린 척추동물과 초목일체의 경우를 통해서도 상상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만 -, 나아가서는 기세좋다는 것은 자립, 독립이라는 성격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버팀연결의 수호의 모습을 정리해 보면, 건축에서는 기둥과 연결자재, 자립과 협조, 진보와 불변, 능동과 수동, ()과 횡() 등의 대비관계가 가능함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는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 주고 조화를 이룬 형태로서 활동한다는 점입니다.

, 의 기능에는 지지기능과 동시에, 두개골, 늑골 등에서 잘 나타납니다만, 내실(內實) , 내부의 소중한 것을 지키는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버팀의 수호 속에는 그러한 지지, 발전, 그리고 보호 등의 작용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뼈는 조혈기능, 필요한 영양을 만들고 저장하고 공급하는 역할도 합니다. 몸이 자란다고 할 때 자라는 것도 뼈가 자라는 것입니다. 뼈는 버티지만 주변 근육, 관절과 함게 움직여서 자라게 합니다. 키도 뼈가 자라서 커지는 것인데 뼈 끝부분 근육이 둘러싼 곳에 성장판이 있어서 그것을 자극해 자라게 됩니다. 그러니 버팀이라고 할 때 단지 버티기만 해서는 안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합니다. 뼈는 또 부러졌더라도 붙여주면 잘 붙습니다. 버티는 힘에서 자기 재생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재생능력이라...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용재에게 자기 재생능력이라는 것이? 그것은 용재가 마음이나 몸이 어떤 사정으로 쓰러졌더라도, 부족이 나고, 신상, 사정으로 일어설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라도 -뼈가 부러진 것 같이- 신님께 마음을 연결해 근행만을 놓지 않고 있으면 언젠가는 치료되어 저절로 몸이 일어나게 된다는 의미로 느껴집니다. 그것은 3대회장님께 초대회장님께서 다른 거 안해도 근행만 보면 된다고 말씀하신 것과, 4대회장님께서 용재가 다른(전도나 실천같은) 거 아무 것도 안해도 조석근행만 봐도 된다하신 말씀의 깊은 뜻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다른 실천을 아무것도 못하더라도 근행만 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신님께서 세워주신다는 것을 믿고 힘을 내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근행만큼은 지켜나가야 되겠습니다. - 이건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지금 저처럼 열심히 하지는 못하면서 용만 쓰고 힘들어하는 제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기둥 속에는 많은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수도, 가스, 보일러배관같은 여러 배관들이 들어가고, 또 전기, 전화, 인터넷 같은 설비들이 들어갑니다. 그것들을 기둥이 지켜 감싸안고 있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라고 할 시설들,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뼈와 근육 속에도 신경망과 혈관이 지나갑니다. 그것들은 우리 몸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고 유지하게 하는 바탕이 되는 요소들이죠. 그렇게 생각해 보면 기둥으로서 남편이 단지 서 있는 것만이 아니고, 그 속에 행복한 가정의 기반이 되는 요소들을 품어서 보호해주는 역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감싸 안아주는 역할, 역시 신님께서 부여해 주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리의 세계에 해당하는 가르침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리를 잘 세우자는... 신체적 성장이 보이지 않는 뼈를 통해 이루어지듯이 음덕을 통해 덕을 쌓으며 리를 선다... 이런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아무리 기둥이 튼튼하게 버티어 있어도 토대가 중요하죠. 물론 토대, 땅 속에도 이런 배관들과 설비들이 함께 묻혀있습니다. 이것은 결합, 지탱수호의 리 두쪽 다 공통으로 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부인 역시 행복한 가정을 일구게 하는 기본적인 요소를 잘 보호해야 하는 역할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로 대조적으로 쓰인 두 동물 다 버티는 힘이 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거북이 버티는 것(땅위에 서서 버티는 힘이 강하여 쓰러지지 않는다)과 범고래의 (밤에 찌르고 버티는 힘이 강하다) 버티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가로로 버티는 힘(), 세로로 서서 넘어지지 않는 것(기둥)

버틴다는 공통점....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입장과 역할에서 잘 버텨야 한다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탱하되 행복하고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해 움직여가기 위한 지탱입니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십전수호의리 순서로 보면 결합수호가 세 번째 수호이고, 지탱수호가 4번째입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 부분을 토대와 기둥이라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쉽게 답이 나옵니다. 먼저 토대()이 있어야 기둥을 세울 수 있으니까요. 어떻습니까? 그런 거 같지 않아요?

일화편 32 부인의 입하나라는 게 나옵니다.

야스야, 어떠한 남자도 부인의 입 나름이야. 남한테 바보라고 불리는 남자라도 집에 돌아왔을 때, 부인이 당신, 어서 오세요.’ 하고 공손히 대하면, 세상 사람들도 우리들은 바보라 하지만 부인이 저렇게 위하는 것을 보니 참 훌륭한 사람인가 보다.’라고 할 거야. 남편이 훌륭하게 되는 것도 바보가 되는 것도 부인의 입 하나에 달린 거야.”

남편이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아내의 믿음과 격려가 지켜줄 수 있습니다. 능력이 있고 똑똑한 남자가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는 대부분 토대인 아내의 내조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하게도 별로 그다지 뛰어난 사람도 아닌 데 성공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뒤에는 튼튼한 토대가 있습니다.

아내들은 남편이 자신을 가질 수 있도록 남편의 범고래의 기질을 칭찬하도록 해야 이 수호를 충분히 받게 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다 보니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마스이 이사브로오, 오사메

[이사브로오씨, 당신은 밖에서는 상냥하고 사귐도 다른 사람과 좋은 사람이지만 집에 돌아가서는 부인을 보고 잔소리만 하고 화를 내며 나무라는 데 이것이 제일 나쁜 짓이야, 그것만은 앞으로 결코 하지 말도록] 이라고 교조님께 가르침을 받은 이후로 항상 부부화목에 대해 강조했다. 그리고

우메따니 시로베에나 다른 사람에게도 부부 같이 신앙하도록 해요.”강조했다. 이 말을 듣고 우메따니 시로베에는 구제하려 갈때는 언제나 부인에게 이야기하고 함께 기원해 주도록 부탁을 하였다. 한번은 난산하는 부인의 구제 예,

물론 마스이 이사브로오는 교조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한 것이기도 하지만 부부의 화목에 대해 수없이 많은 강조했다.

[남편이 부인은 무시하고 있어서는 아무리 신님에게 두 손모아 기원을 하더라도 신님은 들어주시지 않는 거야]라고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를 지은 아들 마스이 고오시로오는 전하고 있다. 이 말은 결합수호의 리 강의시간에 최인옥선생님이 이야기한 남편이 부인을 빛나게 해줘야 수호가, 특히 물질수호가 많이 난다는 이야기하고 통하겠지요. 부인을 무시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구제의 수호가 안 난다고 것입니다.

 

하늘의 별자리에서 모습은 파군성(破軍星)

파군성이란 말은 주로 동양철학 쪽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주역이나 음양오행, 풍수사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파군성은 북두칠성의 7번째 별인데 그 모양이 칼처럼 생겼는데, 한편, 바람에 휘날리는 군대의 깃발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부처, 자식, 노복을 의미하는 역학풀이가 있는데, 거기서 자미라는 왕을 만나면 왕을 모시는 장수가 됩니다. 오로지 자미라는 왕만이 다스릴 수 있는 장수라고 합니다. 왕을 위해 언제나 선두에 서서 용감하고 정직하게 나아가는 장수, 자신의 힘, 용기를 믿고 여러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장수, 영도력 있고 옛것에 불만이 있을 때는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변화와 발전, 창의력이 있는 성격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조급함이 있고 충동적이기도 한 성향입니다.

파군성에서 보듯이 왕을 위해 언제나 선두에 서서 용감하고 정직하게 나아가는 면은 이길을 위해, 신님의 가르침을 위해 펼쳐 이 세상사람들이 모두 즐겁게 사는 세상 건설을 위해 선두에 서서 용감하게 당당하게 나아가는 면을 비유하신 것이지 않을까 깨달아 봅니다.

 

지탱수호의 리의 이면수호(裏面守護)

앞서도 조금 언급하였습니다만, 지탱수호의 리의 이면수호에는, 팔번대보살(八大菩薩), 또는 성덕태자(聖德太子)가 비유되어 있습니다. 팔번대보살은 활과 화살의 신으로써 주로 무사들의 신앙의 대상입니다. 성덕태자(574~622)는 당시 불교를 탄압하던 정치권력에 대항, 이를 타파하고, 불교를 국가의 가르침으로 도입하는 일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입니다. 덕이 높은 것뿐만 아니라, 뛰어난 무인이었습니다. , 17조의 헌법을 제정, 견수사(遣隋使. 당시 일본에 앞서있던 중국 수 나라의 문물을 배우기 위하여 파견한 사절단의 이름)를 파견하기도하였습니다. 성덕태자는 진보적· 진취적이며, 전진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유하여 가르치신 것 역시, 어버이신님의 수호의 리를 당시의 자녀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시려는 어버이마음에서였습니다.

 

티끌의 마음 - 분노라 함은, 화를 내는 것은 마음대로 제멋대로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맑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이 나쁜 말을 했다 하여 화를 내고, 누가 뭐라 말했다 하여 화를 내며, 자신의 리()를 세우고, 남의 리()는 생각지 않기에 화가 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화를 내지 말고, 리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短氣: 급한 성질)과 짜증 등은 자신의 덕을 잃게 만들고, 자신의 생명을 상하게 합니다.

여기서 보면 범고래의 기질은 성, 화를 내기 쉬운 기질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상하게 툭 튀어나온다던지, 공격적인 성향이라던지 그런 걸 보면 당연히 화를 잘 내는 범고래라는 동물로 지탱수호의 리에 붙힌 게 무슨 이유일까요?

모든 것은 양면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런 성격 때문에 남자의 도구로서 삼은 것이고, 또 그런 성격 때문에 신님께서 그 성격을 자주 쓸까 걱정돼서 싫어하는 티끌의 마음으로 분노하는 마음을 붙여 놓지 않았나 느껴집니다.

 

단노는 잇는 리, 분노는 끊는 리라고 하죠.

* 화를 내면

화는 불이기 때문에 물인 피가 타는 것인데 산화가 된다는 것. 그러면 혈액이 끈적끈적해 진다, 따라서 심근경색, 뇌경색을 일으키기 쉽다.

독성이 강한 호르몬이 분비되고, 혈관이 수축되며 혈관벽이나 유전자에 상처를 내는 활성산소가 나옵니다. 결국 혈압이 오르고, 피가 거꾸로 솟구침. 신체가 흥분상태로 빠짐.

사고(사고(思考))의 착란현상에 빠짐- 이성을 잃게 됨

- 얼굴이 벌개지면서 혈압과 근육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심장이 마비될 우려가 많다고 하였다.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40%가 발병 2시간 전에 크게 분노했다는 조사결과.

-면역력이 약화됨

- 특히나 분노, 화를 내면 간이 나빠진다고 하죠. 그리고 또 간이 나쁘면 화가 잘 난다고도 합니다. 분노하면 노드아드레날린이라는 독성호르몬이 나오니까 그것을 해독해내는 간이 상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 화에 대한 선배 선생님들의 말씀 (*이부분은 교회보 1729~11월호에 연재된 칠암회장님께서 쓰신 분노하는 마음을 버리자에서 배워왔습니다. 감사합니다)

1) 원남성 초대 회장님의 말씀입니다.

화를 내면 화를 내는 순간 죽은 피가 생기며 자주 내게 되면 죽은 피가 많이 생기고 많이 생기면 죽은 피가 뭉쳐서 몸 안에 돌아다니게 됩니다. 죽은 피가 몰려 다니다가 위에 붙으면 위장병이 생기고, 폐에 붙으면 폐병이 생기고, 심장에 붙으면 심장병이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죽은 피가 몰려서 위로 올라가 뇌에 붙으면 중풍으로 고생한다고 하였습니다.

2) 웅천 초대교회장님의 말씀입니다.

화는 교조님께서 제일 싫어하는 것이며 이길의 용재나 신자들은 제일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화를 내지 않는 연습부터 해야 된다는 말씀을 수시로 강조했다고 현 웅천교회장님께서 들려주었습니다. 신님은 화를 자주 내는 사람에게는 듭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님께서 듭시지 않으면 신상자를 구제할 수도 없고 그리고 자신도 구제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화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 분노는 끊는 리입니다.

이길을 걷는 용재가 화를 내면 그동안 근행과 구제활동이 모두 허사로 돌아갈 수 있으며 다시 시작해야 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입니다. 고생고생하면서 구제한 신자들이 화 한 번에 떠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화를 상대방에게 내어 고통을 주면 그 동안 잘해 주었던 것을 상대방은 모두 잊어버리고 섭섭한 마음만 갖게 됩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윗사람에게 화를 내면서 덤비면 윗사람의 마음은 큰 상처를 입게 되고, 그 상처는 무덤까지 가지고 갈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조직이든 윗사람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그 조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화를 내면 아랫사람은 그냥 떠나버리는 것이 아니고 윗사람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떠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이 있습니다.

칠암회장님께서 아주 자세히 분노하는 마음에 대해 설명해 주신 게 있으니 더 자세한 것은 교회보를 참고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잘못 생각해서 화를 내거나 짜증내거나 고집피우고 있는 것은 말라죽은 고목의 모습 같은 거야. 하는 교조님 말씀도 있구요.

 

남의 말에 화를 내는데, 화가 나는 것은 마음이 맑아졌다고는 할 수 없다. 마음이 맑아지면, 남이 무어라 해도 화가 나지 않는다. 그것이 마음이 맑아진 거야. 지금까지 가르친 것은 화가 나지 않도록, 아무것도 마음에 걸지 않도록, 마음을 맑히는 가르침이니라. (1887. 3. 22)

마음이 맑아졌다는 건 마음이 커졌다는 것, 티끌이 쌓였다는 건 마음이 작아졌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모든 것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에는 잘 걸립니다. 그렇게 걸리는 것이 티끌이며, 맑아지지 못한 것입니다.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 주고 따스한 마음으로 상대를 잘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상으로 나타나는 모습

* 허리의 질환 - 허리는 몸 전체를 지지하며 양 발에 힘을 분배하는 곳.

- 자신을 따라주지 않는 데 대한 불평불만의 마음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 서로 충분히 의논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

- 마음을 쓰러뜨리지 말고 힘차게 버티는 마음이 중요.

(평소에는 폭신한 침대를 좋아하지만 허리가 아프면 딱딱한 것이 좋다. 거기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결국 허리가 아픈 사람은 평소에 딱딱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 부드럽게 연결시키지 못했다.)

* 뼈 관련 질환 - 관절염, 골수염, 척추 카리에스, 골절, 탈구, 소아마비. 곱추, 앉은뱅이.

* 성기능 관련 - 성병, 생식기 장해 등.

 

신상·사정에 있어서의 깨달음

남성의 생식기, 또는 뼈에 대한 신상을 받았을 때에는, 역시 지탱수호의 리에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정면에 있는 결합수호의리를 통해 깨달아야 합니다.

뼈 신상은 연결, 이어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색정(色情)의 문제

2) 어떤 일의 심(; 중심)과 관계되는 일

3) 지탱하는 활동에 관계되는 것

4) 리를 세워나가는 길

5) 보호하는 역할을 소홀하지 않았는지,

6) 발전과 진보에 대해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음에 대한 가르침(지키고 버텨내는 것에서 나아가 바른 활동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 지탱수호의 리에 맞는 마음

1) 항상 중심에 살을 붙여 주는 포근한 마음

2) 사람의 마음을 잘 이어주는 마음

3) 스스로 화를 자제하면서 상대를 너그럽게 용서하는 마음

4) 모두를 즐겁게 해 주기 위한 마음의 중심을 충실히 지키도록.

5) 구제한줄기로 힘차게 당당하게 나아가는 마음,

5) 신님의 수호에 감사하는 마음, 단노하는 마음이 중요

같은 골절이라 해도 팔과 다리의 경우와 같이, 그 역할에 따른 깨달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깨달음의 정해진 방법은 없습니다. 깨달음이란 가르침 속에 스며들어 있는 어버이마음을 잘 헤아리고, 마음을 맑혀서 어버이신님을 향해 한 발 다가서는 진실 가운데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어버이신님이 가르침을 통해 우리들에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시는 진실한 선물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수호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

1. 구제를 위해 부부 같이 기원하라,

2. 설령 어떤 이유로 너무나 힘들고 괴롭고 쓰러졌더라도 근행만은 놓지 말고 신님께 마음을 이어라.

 

 

** 참고자료

현생하는 최대의 이빨고래 향유고래 무리 학살사건

 

이 사건은 범고래 무리가 향유고래 무리를 공격한 사건으로 유명합니다. 일단 설명하기 앞서 향유고래는 그 머리만 해도 길이의 1/3이나 되며 머리만 해도 범고래만 하며, 그 이빨 길이가 16cm나 된다합니다. 이런 향유고래는 바다의 제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었지만 이녀석에게도 천적은 있었습니다.1997년 캘리포니아 앞바다에서 9마리의 향유고래가 40-50마리의 범고래에게 무참히 도살되는 광경이 NOAA의 과학자들에게 목격되어 생생한 기록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40-50마리의 범고래라고는 하지만 그 기록을 자세히 읽어보면 실제로 공격을 가한 것은 3-5마리의 암컷범고래였다고 합니다. (범고래는 다른 대형고래를 공격할 때에도 실제로 공격을 가하는 것은 무리의 일부일 뿐이고 나머지는 거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한 역할을 맡곤 합니다.) 나머지 범고래들은 1마일 밖까지 흩어져서 그 광경을 관망하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향유고래가 잠수해서 도망칠 경우를 대비해서 감시를 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잠수를 해서 공격조를 따돌린다 해도 언젠가는 숨을 쉬기 위해 올라와야 하니까 광범위하게 흩어져있는 다른 범고래들에게 발각되기 쉽겠지요.

 

아무튼 실제로 공격을 가하는 3-5마리의 범고래에 대항해서 9마리의 향유고래는 머리를 안으로, 꼬리를 밖으로 해서 공격해오는 범고래에 대항하기 위한 수레바퀴 모양의 방어진을 형성했으나 범고래는 돌진해오다가 향유고래의 꼬리 사정거리 바로 바깥에서 잠수를 해서 배와 옆구리를 공격했다고 합니다. 결국 향유고래는 이렇게 수동적인 방어만을 하다가 모두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었고 그제서야 모든 범고래 무리가 모여들어 식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얘기는 마무리됩니다.

 

실제로 죽임을 당한 것은 한 두 마리였지만 나머지 향유고래들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어떤 향유고래는 창자가 쏟아진 채로 어떤 것은 피부가 벗겨져 지방층이 튀어나온 채로 표류하고 있는 끔찍한 광경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범고래는 매우 민첩하며, 지능적이며, 협동 또, 몇 시간동안 9마리의 향유고래의 공격을 피하면서 공격하는 강한 체력을 알 수 있습니다.

 

최대의 동물 흰긴수염고래 습격사건

 

1977년 멕시코 앞바다에서 목격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30마리 정도의 범고래가 18m 정도의 젊은 고래를 습격하여 끔찍한 부상을 입히고 물러난 일이었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에 소개되면서 아주 유명해진 사건으로 범고래 무리들은 알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공격을 중단하고 사라졌지만 이미 흰긴수염고래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그 내용에서 나오는 범고래의 공격유형은

"몇 마리는 고래의 양쪽 측면을 공격하고 2마리는 앞쪽을, 또다른 2마리는 뒤 쪽을 막아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다. 또 한 떼는 왕고래가 숨을 못쉬게 하기 위해서 물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했으며 다른 한 떼는 왕고래의 배밑으로 들어가서 멀리 도주하는 것을 가로 막았다."

이것을 보면 그 공격을 가한 범고래가(아까 향유고래는 3~5마리인데 비해) 꽤 많은 듯 싶습니다.(뭐 무리마다 공격유형이 다른 듯 싶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북극해에서 5마리의 범고래가 완전한 성체의 흰긴수염고래를 사냥하여 죽이는 일이 목격된 적이 있고 그 외에도 몇 차례의 공격이 더 보고되어 있습니다.

돌고래무리(범고래도 포함)가 대형고래를 위협하고 심지어 죽여서 잡아먹기까지 하는 사례는 수도 없이 들어봤지만 반대로 대형고래가 돌고래무리를 공격하거나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긴수염고래나 흰긴수염고래 같이 왠만한 돌고래보다 빠른 것들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직선코스를 헤엄칠 때의 얘깁니다. 직선코스에서 아무리 빠르게 헤엄칠 수 있어도 그 구조나 거대한 몸집으로는 돌고래들 특유의 민첩성은 따라가지 못합니다.

고래들은 공격할 무기가 실제로 없어서 차거나 때리거나 할 수가 없습니다. 뭐 꼬리가 있긴하지만 물리적으로 자신보다 훨씬 작고 잽싼 동물이 옆구리나 배에 들러붙는다면 뭘 할 수 있을까요. 그 강력한 꼬리로 상대를 때리려면 잽싸게 몸을 틀어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형고래가 돌고래보다 빨리 방향전환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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