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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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기초교리 강좌-십전수호와 여덟가지 티끌

 

강연 기초 자료입니다.

 

기초교리 강좌 18 (2009.11.19.발표)

 

십전수호와 여덟가지 티끌

 

박 용 매(저산포교소)

 

이번 달에 기초교리 강좌는 이대회장님이 하셨으면 하고 섭외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불발로 끝나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불통이 제게 튀어서 할 수 없이 제가 맡겨 되었습니다. 올해에 한번은 할 거라면 빨리 하는 것도 매도 먼저 맞는 게 좋다고 좋겠다 싶기도 하고 반강제로 밀어붙임도 당하고 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제는 강의할 기회가 있다면 힘들지만 해야 발전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 강좌를 들으시는 여러분보다 훨씬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할 수 밖에 없게 내 몰리는 셈이니까 자의반, 타의반으로 공부를 하게 되니까요. 안 그러면 공부가 잘 안되잖아요! ㅎㅎ

제가 많이 공부한 건 아니고 33야기원수련회에서 들었던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33야기원수련회에서는 항상 십전수호에 대한 강의를 고정적으로 넣어서 듣고 있습니다. 황봉철회장님께 부탁드려서 월덕수기의리부터 여자추형묘상의 리까지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매번 십전수호의리를 2가지씩이나 묶어서 강의를 듣거나 아니면 개요와 한 가지 수호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거죠. 계속 듣다보니 조금은 십전수호의 리가 마음에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관심사를 여러분과 같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황봉철회장님께 들은 강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황봉철회장님께 감사드리면서 함께 나누고 공부하여 신앙의 깊은 뜻을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선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십전 수호의 리를 도표를 보면서 같이 상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십전수호의 리(providence of ten protections)

이 세상을 창조하고 섭리하시는 신을 우리는 어버이신님, 혹은 천리왕님이라고 부르며 받들고 있다. 어버이신님께서 인간과 세상을 창조하고 수호하시는 모습을 열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를 십전의 수호라 한다.

** 여덟가지 티끌

어버이신님은 우리 인간들이 서로 도와 즐겁게 살아가기를 바라신다. 이것이 창조의 목적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나날이 자유롭게 쓰는 마음씨로 인해 자신도 즐겁지 못하는가 하면, 주변도 즐겁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즐거운 삶을 방해하는 요소로써 여덟 가지를 예를 들어 일러주시고 있으며 티끌에 비유하고 있 간략히 요약하자면,

월덕수기의리 - 사람 몸에서는 눈 및 윤기, 세상에서는 물을 수호하는 리.

탐내는 마음

노력도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지도 않으면서 금전을 탐낸다든지, 자기형편도 생각하지 않고 좋은 것을 입고 싶어하며, 좋은 것을 먹고 싶어하고, 또 무엇이든 구별하지 않고 자꾸만 더 좋은 것을 탐내는 마음이 티끌. 무엇보다 단노의 마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덕수기는 눈과 윤기, 물의 수호이라고 하죠. 눈으로 보고 탐을 내기 때문에 탐내는 마음과 연결되어 깨달아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월덕수기의 리는 탐내는 마음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그럼 좋아하는 마음은 무엇일까요? 어떤 마음을 써야 이 월덕수기의 리를 충분히 수호받을 수 있을까요? 우선 월덕수기의리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것은 물이라고 하므로 물같은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같은 마음은 어떤 것일까요? 낮은 마음, 순수하고 순직한 마음, 상대에게 절대적으로 맞추는 마음, 그러면서도 자신의 본질을 결코 잊지 않는 마음, 자신이 더러워지면서까지 남을 맑혀주는 마음, 불평하지 않는 마음, 시든 화초에 물을 주는 것 같은 살려주는 마음, 또 마른 곳이나 딱딱한 곳에는 물이 들어가면 부드러워집니다. 그렇게 부드러운 마음, 남을 부드럽게 만드는 마음, 어느 그릇에나 담겨서 맞추는 마음, 물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들어가서 일정하게 약산성인 ph, 7.4를 유지하는 건데 그것을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그 항상성이 있어서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죠. 항상성이란 꾸준하다, 계속 그 수준을 유지한다. 계속 노력한다. 계속 정성을 다한다는 것으로 바꾸어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물같은 마음으로 신앙한다는 것은 그렇게 꾸준한 것을 말한다고도 생각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주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 하나만 가지고도 한 시간 이상 강의를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결국 월덕수기의 리가 좋아하는 마음은 눈으로 보고 즐기고, 눈으로 보고 감사를 찾는 것, 물 같은 마음, 리를 받들고 세우는 마음...등입니다.

 

일덕화기의리 - 사람 몸에서는 온기, 세상에서는 불을 수호하는 리.

인색한 마음

마음과 몸을 쓰는 것을 아끼고, 세금이나 마땅히 내어야 할 것을 아까워하며, 세상을 위해, 이 길을 위해, 사람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빌린 물건을 돌려주기를 아까워하며, 궂은일은 남에게 시키면서 자신은 편하게 지내려는 마음. 모든 천리에 어긋나는 내기를 아까워하는 마음, 수고를 아끼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마음의 잘못이 티끌이 됩니다.

 

일덕화기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온기, 불을 말합니다. 하늘에선 햇님이죠. 인색이란 있는 데도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잘 내놓지 못하는 좁은 마음을 말합니다. 탐은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것은 가지고 있는데 내 놓지 못하는 겁니다. 불은 자기 모습이 없습니다. 불 자체는 모습이 없고 어떤 매개체를 만나서 빛을 내고 온기를 내면서 타는 것이죠.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을 온기로 살려주고 밝게 빛나게 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일덕화기의 리에 맞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햇님을 생각해 보면 골고루 차별없이 베푸는 마음이라고 볼 수 있고, 땅이라고 보면 뭐든지 받아들여서 삭혀서 거름이 되어 식물들을 키우고 살려주는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열정을 태우면 불평불만, 악인연이 타 없어지고 재로 남는다.

불평불만은 태우면 감사가 재로 남는다. 하더군요. 감사함으로 열심히 신앙하여 불평불만과 악인연을 다 태워버리면 정말 고마운 일이겠죠. 따스함()으로 키우면 본래 리적으로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해도 더 많이 키울 수가 있습니다.

, 그리고 온기, 햇님이란 점을 생각해서 깨달아야 좋아하는 마음을 잘 알 게 되고, 충분한 수호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결합수호의리 - 사람 몸에서는 여자의 도구와 피부 및 연결, 세상에서는 만물의 연결을 수호하는 리. 결합수호는 원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망

자기 체면을 손상시켰다고 남을 원망하고, 자신의 바램을 방해했다고 남을 원망하며, 누가 어떻게 말했다며 남을 원망하고, 원한을 품고, 지혜나 노력의 부족이나 부덕을 생각하지 않고 남을 원망하는 것은 티끌이 됩니다. 신악가에서 "고생을 하는것도 마음속에서 자신을 원망해야 할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시고 계시기에, 남을 원망하지 말고, 먼저 자기 자신을 원망해야 하겠습니다.

원망하는 마음은 섭섭하다. 뭔가 부족하다는 마음입니다. 원망이 많으면 연결이 안 됩니다.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면 상대와 가까워지질 않겠죠? 상대와 멀어지고 연결이 안 됩니다. 그래서 결합수호가 싫어하는 티끌이 원망인 것 같습니다. 피부는 깨끗한 상태로 끊어짐이 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연결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도구라는 점에서 볼 때 도구는 부부의 본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부의 본을 연결하여 생명을 계속 자손대대로 이어가는 것이죠. 이 도구가 순수하지 않다면 상당한 문제를 일으키겠죠. 부부의 본을 삼은 인어와 흰뱀의 마음은 한줄기라고 하신 신님의 말씀대로 한줄기로 순수하게 나아가야 도구의 역할에 맞다고 할 것입니다.

지탱수호의리 - 사람 몸에서는 남자의 도구와 뼈 및 버팀, 세상에서는 만물의 버팀을 수호하는 리.

분노

화를 내는 것은 마음대로 제멋대로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맑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이 나쁜 말을 했다 하여 화를 내고, 누가 뭐라 말했다 하여 화를 내며, 자신의 리()를 세우고, 남의 리()는 생각지 않기에 화가 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화를 내지 말고, 리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短氣: 급한 성질)과 짜증 등은 자신의 덕을 잃게 만들고, 자신의 생명을 상하게 합니다.

지탱수호의 리도 생명을 연결하는 본을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역시 결합수호와 마찬가지로 인어를 불러서 남자의 본을 만드실 때 한줄기마음인 것을 보셨다고 하신 것처럼 도구의 순수성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화를 낸다는 것, 분노를 지탱수호가 싫어하는 티끌이란 것은 화를 낸다는 게 자신을 강하게 주장하고, 버틴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화를 낸다는 것은 리를 끊는 것이라고 합니다. 강하게 자기를 주장하고 버티는 극단적인 모습이화를 내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강하게 버티는 일은 진실과 순수성으로 생명의 토대를 강하게 세우고 튼튼하게 버텨야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리를 세우는 강한 힘, . 그래야 모본을 연결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내세우고 자신의 생각대로 버티는 게 아니라...

수기승강수호의리 - 사람 몸에서는 먹고 마시고 내고 들이는 일, 세상에서는 수기의 오르내림을 수호하는 리.

편애

나만 좋으면 남이야 어떻게 되어도 좋으며, 제 자식 사랑에 빠져, 음식이나 옷에 대해 투정을 부리게 만들고, 잘못된 것을 나무라지 않으며, 나쁜 짓을 해도 주의시키지 않은 채, 제멋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는 마음. 또 자기만을 위해 남을 나쁘게 말하는 것도 티끌이 됩니다. 내 자신, 내자식이 사랑스럽다면, 남과 남의 자식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편이란 것은 결국 치우친다는 의미입니다. 편식은 음식물을 골고루가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먹는 다는 것으로 그러면 자연 영양소의 불균형이 생겨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애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균형잡힌 시각, 생각, 행동을 수기승강수호가 좋아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관용, 포용, 배려 이런 특성을 좋아하겠죠. 수기의 오르내림이라고 볼 때는 뭐든지 순환시켜야 한다. 잡고 있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계속 흘러 보내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순환은 끝없이 이어져야 살 수 있는 거죠. 우리 몸에 하루인들 제대로 음식물을 먹고 배설하는 일을 멈추게 되면 당장 탈이 납니다. 그런 것처럼 끊임없이 정성, 진실, 마음을 치우침없이 이어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기승강수호의 리는 일덕화기의 리 꼬리에서 나온 흰 천에 왼 손목이 묶여있습니다. 이것은 따스한 마음이 수기승강수호를 받는 데 필수라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따뜻해야 소화가 잘 되니까요.

 

풍기수호의리 - 사람 몸에서는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일, 세상에서는 바람을 수호하는 리.

미워하는 마음

자신을 위하여 조언이나 충고를 해주는 사람을 오히려 나쁘게 생각하여 그 사람을 미워하고, 고부사이나 가족끼리 서로 미워하며, 나아가 남을 험담하고 비웃으며 비방하고, 죄를 미워하지 않고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티끌이 됩니다.

숨은 생명의 근본입니다. 바람, 공기가 없으면 통하지 않죠. 공기는 통하게 합니다. 미워하면 벽이 생기고 마음이 멀어집니다. 멀어지면 통하지 않게 되죠. 그래서 미워하는 마음과 통하는 것(바람)이 연결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벽을 허물고 따스하게 연결하는 마음이 통하는 마음이겠죠. 또 말로써 미워하고, 말로써 통하기 때문에 풍기수호가 미움과 연결되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원만하고 막힘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풍기수호의 오른손목은 일덕화기의 꼬리에서 나온 흰 무명천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따스한 온기로 통하라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따스하면 잘 통하죠. 우리 몸의 혈액도 따스하면 혈관이 넓어져서 피가 잘 통하게 됩니다. 차가우면 혈관이 수축해서 잘 통하지 않게 됩니다. 일덕화기의 리를 받아서 따스함, , 사랑의 마음을 통하게 하는 것이 풍기수호의 충분한 수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됩니다.

 

절단수호의리 - 해산할 때 산모와 태아의 연을 끊고 출직할 때 숨을 거두는 일, 세상에서는 끊는 일체를 수호하는 리.

욕심

남보다 많이 가지고 싶어하고, 어떻게 하든지 원하는 만큼 무엇이든 가지고자 하며, 일확천금이나 부당한 이득을 바라는 마음. 남을 눈을 속이면서 수량을 속이고, 사람을 속여 이익을 챙기고,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사취하여, 무엇이든 남의 것을 거저로 제 것으로 만드는 것은 강한 욕심입니다. , 색정에 빠지는 것은 색욕입니다.

과하면 죽는다. 과하면 넘치고 끊어진다. 과하지 않도록 무난하게 이어가도록... 절단수호는 인생 시작-출생과 끝-출직을 관장합니다. 출생과 출직은 특히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신님의 영역이라 생각할 때 신님의 수호대로, 다스려 지는 대로 순직하게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시작과 끝은 다르지 않습니다. 탄생은 저 세상과 끊어짐과 동시에 이 세상에 이어지는 것이고, 출직은 이 세상과 끊어짐과 동시에 또다른 세상과 연결되는 일이죠. 끊을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끊고, 은혜보답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하나의 끝은 새로운 단계로 다시 이어지기 위한 것입니다. 학교.

 

인출수호의리 - 해산할 때 태내에서 태아를 끌어내는 일, 세상에서는 끌어내는 일체를 수호하는 리.

교만

실력도 없으면서 자아도취에 빠지고, 허세를 부리며, 부와 지위를 이용해 남을 업신여기거나 괴롭히는 마음. 자신은 대단하고, 자신은 현명하다고 생각하여 남을 멸시하고, 남의 결점만을 들추어내며, 모르는 것도 아는 체하는 마음, 이것이 교만의 티끌입니다.

끌어내는 마음인 인출수호는 교만이라는 티끌을 싫어합니다. 왜 그럴까요? 교만은 상대를 억누르고, 무시하는 마음이라 끌어내고 성장시키고, 키워주는 마음과 대립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출수호의 왼 손목에는 일덕화기의 꼬리에서 연결된 흰천이 묶여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키워간다, 성장시킨다, 자라게 한다는 것은 따스한 온기로써 하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스할 때는 식물도 잘 자랍니다. 추우면 자라지 못하죠. 여기서 일덕화기와 연결된 세가지 수호가 있습니다. 수기승강, 풍기, 인출수호입니다. 인출수호는 검은뱀으로 상징됩니다. 얼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제게는 상당히 인상적으로 와닿았습니다. 동물원에서 뱀을 키울 때 이야기입니다. 뱀은 몸이 자랄 때마다 허물을 벗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뱀이 자라지 않으면 사육사들이 비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왜냐면 뱀이 자라지 않는 다는 것은 조만간에 죽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뱀은 자라지 않으면 죽는다. 그 뱀을 인출수호를 상징하는 동물로 쓰신 어버이신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들 마음이 자라지 않으면 죽는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남자추형종자의리 - 남자의 본 씨앗의 리.

여자추형묘상의리 - 여자의 본 못자리의 리.

그리고 거짓과 아첨이 있죠. 친필에서는 월일은 거짓과 아첨 이것 싫어. 앞으로는 신이 물러난다(12-113)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부터 본 주제인 십전수호와 여덟가지 티끌이 어떻게 연결되나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연결이 1+1=2이다고 하는 것처럼 도식화된 것은 아닙니다. 각자 깨달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조금은 일반적으로 알려지고 납득이 되어지는 내용일 뿐입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란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저 십전수호의 도식 반대편에 있는 수호와 같이 깨달아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점을 잘 생각하여 깨달아 주시길 바랍니다.

 

덧붙임:

일덕화기의 동미에 묶인 흰 무명천은 수기승강수호의 리, 풍기수호의리, 인출수호의 리에 손목에 묶인다. 그리고 일덕화기는 대사인데 머리가 12, 꼬리에 세 개로 갈라진 꼬리에는 날카로운 칼이 달려 있단다. 그 날카로운 칼날은 왜 달린 것일까? 어쩌면 흰 무명천이 묶인 수시승강수호의 리가 싫어하는 편애하는 마음, 풍기수호가 싫어하는 미움, 인출수호가 싫어하는 교만한 마음을 끊어내기 위한 것이 아닐까? 그 세 가지는 여성이 토대로서, 어머니와 아내, 며느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도와주는 장치가 아닐까? 물론 일덕화기의 햇님의 온기로서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잘 자라게 하고, 마음이 서로 통하게 하는 따스함이 되겠지만 그 반대로 그것이 잘 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을 잘라내는 예리한 칼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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