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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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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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용재연성회 인사말씀

 

마음을 다하다

 

이상봉(교회장)

 

- 발췌: 남을 돕는 이유가 개인적인 이유에서건,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건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동기에서건 남을 돕고자 하는 행동에서 우리 마음을 맑힐 수 있는 길이 있다고 가르쳐주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올해 마지막 용재연성회에 시간을 내서 참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잠깐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4)

 

아침에도 잠시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난여름의 끝자락부터 시작됐던 교회부지매입과 관련한 역사에 정성을 모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큰 금액이라서 걱정도 많이 됐는데, 54천만 원의 부지매입대금 가운데 처음 학생회 수련장 매입기금 5천만 원을 계약금으로 내고 실제 성금으로 들어온 36천만 원까지 더해서 41천만 원과 모자라는 돈 133백만 원은 교회의 재정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려서 지난 달 말에 등기 이전을 완료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진실과 정성 덕택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천리교 교회들 중에서 이런 시순에 마음을 내서 이런 역사를 해낼 수 있는 데는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터전과 관련된 교회 서류를 정리하다 보면 입장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입장이라고 하는 것은 교회장일 수도 있고, 포교소장일 수도 있고, 교회장의 배우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포교전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생업이 없이 포교만 하며 지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터전에 있는 교회의 교회장들 가운데에도 상당수가 포교전무의 입장으로 포교를 해나가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포교만 해서는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 하는 것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걸 생각해보면 한국에는 포교를 전무로 해서 교회를 꾸려가는 교회장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이런 실정을 보면 터전의 사람들도 깜짝 놀랍니다. , 그렇게 되었는가 생각해보니까, 한국에서 천리교를 신앙하시는 분들은 마음을 쓰고 다하는 것이 남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다하다

 

친필 호외에 보면

나날이 마음 다하여 뿌린 씨앗은

신이 확실히 받아들이고 있다 18-1

진실로 신이 받아들이는 씨앗은

언제까지라도 썩지 않는다 18-2

차츰차츰 뿌려진 이 씨앗이 싹트게 되면

이것이 영원한 고오끼인 거야 18-3

 

마음을 다한다는 구절이 친필 전체에 3군데 정도 나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도 이렇게 마음을 다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 친필 가운데 마음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구절이 370군데 있습니다. 호외까지 1,714수 가운데 370군데에 나온다는 것은 거의 다섯 수 중에 한번 꼴로 나온다고 할 정도로 자주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마음에 대해서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게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것을 보면 신앙이라는 것은 마음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에 관한 문제가 아주 중요한 핵심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천리교 신앙을 해서 큰 책임을 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친필에 나와 있습니다.

나날이 마음 다한 그 다음에는

앞으로 책임을 모두 맡길 테다 1-67

터전의 진주님이 얼마만큼 마음을 다하고 있는지는 우리가 짐작도 할 수 없을 정도일 겁니다. 진주님 정도의 책임을 지을 정도의 분이시라면 그 마음을 다하는 정도가 대단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한번은 집사람이 저에게 당신,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면 무슨 생각을 제일 먼저 합니까?”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사택의 거실에서 보면 신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그걸 보고 있으면 굉장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렇게 크고 훌륭한 신전을 맡아서 해나가야 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기분보다는 마음이 굉장히 무거울 정도로 큰 부담으로 느껴집니다. 이게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저의 교회장이라는 자리만큼 마음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걸 생각해보면, 우리가 처음부터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만을 가지고 신앙을 시작한 것은 아닐 테지만, 이 길에 들어와서 결국에는 남을 돕고자 하는 데 마음을 맞춰가고, 그렇게 실천하려고 하는 데 신앙의 목표로 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들을 해결하는데 쓰고, 마음도 거기에 집중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피하고자 합니다. 이런 데 마음을 빼앗기다 보니 결국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대해서 마음을 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남을 돕는 마음을 만들 수 있을까요?

친필에 보면

나날이 신이 서두르는 이 구제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2-24

높은 산의 못은 맑은 물이지만

첫머리는 탁하고 찌꺼기 섞여 있다 2-25

차츰차츰 마음을 가다듬어 생각하면

맑은 물로 바꿔질 거야 2-26

산중에 있는 물속에 들어가서

어떤 물이라도 맑히리라 2-27

나날이 마음 다하는 사람들은

가슴속 진정하라 끝에는 믿음직하리 2-28

이제부터는 높은산의 못에 뛰어들어가

어떤 찌꺼기도 청소하리라 2-29

찌꺼기만 깨끗이 치워버리면

그 다음에 물은 맑아지리라 2-30

이 부분을 보면 어떻게 하면 남을 돕는 마음으로 가져갈 수 있는가에 대한 순서를 가르쳐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구절에 보면 이 나옵니다. 교조님은 우리의 마음을 에 비유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마시려고 컵에 담아 놓은 물은 맑고 깨끗한 물이지만, 만약 여기에 찌꺼기나 불순물이 섞여있다면, 컵을 흔들면 찌꺼기가 위로 올라와 혼탁해집니다. 그런데 가만히 내버려두면 찌꺼기가 가라앉게 되고 맑은 물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컵을 흔들면 밑에 가라앉아있던 찌꺼기가 올라와서 물이 흐려질 것입니다. 이것에 비유해서 이야기해주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우리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에게 비록 좋지 않은 성품, 인연이 있어서 마음이 맑지 못하더라도 우리 마음만 진정시키면 맑은 물과 같은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상태는 마음이 완전히 맑아진 것이 아니라 밑바닥에는 찌꺼기가 섞여있기 때문에 찌꺼기를 청소하려면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이 친필 구절에도 보면 처음에는 마음을 진정하라고 했습니다. ‘나날이 마음 다하는 사람들은 가슴속 진정하라 끝에는 믿음직하리, 차츰차츰 마음을 가다듬어 생각하면 맑은 물로 바꿔질 거야.’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는다. 진정시킨다. 하는 것이 마음을 움직이지 않게 만든다고 생각해보면 마음을 다한다고 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마음을 다하느냐 하면 남을 돕는데 마음을 다하는 것입니다. 남을 위한 생각, 남을 위한 마음을 내는 것이 마음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우리 마음의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는 좋지 않은 인연들, 티끌들도 걷어낼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날이 마음 다하는 사람들은 가슴속 진정하라 끝에는 믿음직하리 라고 하셨지만, 마음을 내고 마음을 다하는데 우리를 방해하는 원인은 우리 마음이 맑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찌꺼기가 섞여있어서 흐린 물로 바뀌어지면 우리가 마음을 낼 수 없어지는 것입니다. 남을 도우려는 마음을 내려고 해도 그런 마음을 좀처럼 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마음이 맑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찌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맑다면 어떤 순간에도 더 좋은 결단을 내릴 것입니다. 그렇게 내린 결단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나중에 보면 그게 믿음직한 길로 가는 결단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맑은 사람은 이런 믿음직한 길로 가는 결단을 빨리 내릴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런 때에는 이런 마음을 내야 된다고 생각해야 하지만, 마음이 혼탁할 때는 이것도 걱정되고, 저것도 불안하고, 어떤 것은 초조해서 안 될 것 같고, 하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이 혼란하면 남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낼 수 없게 됩니다. 남을 돕는 마음을 방해하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쌓여있는 티끌의 그림자들 때문입니다. 이런 티끌들 때문에 겁이 나고, 걱정이 되고, 혼란스럽게 되어 남을 돕는 마음을 쉽게 낼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나에게 그런 것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내 티끌도 많아져서 내 마음이 혼탁하구나 하는 것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 가운데서는 남을 도우려는 마음을 내기가 힘들게 됩니다.

 

마음을 맑히는 방법

 

교조님은 다음의 노래로써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고 계십니다.

친필에

이 물을 빨리 맑힐 준비

숯과 모래로 걸러서 맑혀라 3-10

이 숯은 다른 것이라 생각 말라

가슴속과 입이 모래요 숯이다 3-11

라고 말씀해주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입으로 맛을 보고, 촉감과 같은 오감에 의해서 이 세계를 느끼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자기의 관심을 선하든지 악하든지, 못생겼다든지 거짓이라든지 이런데 가치를 두지 않고 선하고 아름답고 진실된 것에 마음을 두고 가면 우리의 마음도 그렇게 바뀌게 되는 겁니다. 가슴속으로 악한 생각이나 추악한 것, 거짓에 관한 것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내 마음이나 삶도 그렇게 흘러가는 것입니다. 가슴속으로 진실이라든지 선이라든지 아름다운 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말도 그렇게 하면 내 삶도 그렇게 흘러가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숯과 모래로써 맑히는 것입니다.

아마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신앙하는 우리도 일어나는 모든 현상 가운데 이 모든 게 신님이 활동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게 신님의 수호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은 확실히 숯으로 마음을 맑힌 사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다 우연이고, 사람이 하는 것이고, 혹은 재수가 없어서 이렇게 됐고, 하는 식으로 무엇이든 인간생각으로 치닫는 것은 숯과 모래로 자기를 맑히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우리는 로써 우리의 생각이나 의지를 남에게 전달합니다. 그런데 말은 결국 마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수로 하는 말이든 농담으로 하는 말이든 웃자고 하는 말이든 모두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남 이야기 하듯 이야기 하더라도 자기 마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에서 연결된 말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합니다.

말을 듣는 상대방이 기분이 언짢아지면, 그 언짢은 마음을 내가 가지고 가게 되는 겁니다. 그 만큼 찌꺼기가 많이 담겨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언짢게 할 말을 뱉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좋은 생각이나 좋은 말을 하고 싶다면 항상 의식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가슴속으로부터 그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에 곧잘 사로잡히고 좋지 않은 말을 상대방에게 내뱉는 가운데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남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끌어내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태로서 남을 돕기 힘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해서도 교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천리교 신앙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나무천리왕님이시여라는 말입니다.

교조전일화편 42. ‘남을 구제하면편에 보면

18754월 상순, 후쿠이현(福井縣) 산도(山東) 마을 스가하마(菅浜)에 사는 에노모토 에이지로(榎本榮治郞)는 딸 기요의 정신병을 구제받고자 서쪽 지방의 사찰을 순례하여 제8번 하세관음(長谷觀音)에 참예하던 중, 찻집의 할머니로부터 쇼야시키 마을에는 산() 신님이 계신다.”라는 말을 듣고 바로 미와 마을을 거쳐 쇼야시키에 이르러 집터를 찾아와, 전갈인에게 부탁하여 교조님을 뵙게 되었다. 그러자 교조님께서는

걱정할 필요 없다, 필요 없어. 집에 재난이 생겼으니 어서 돌아가도록. 가거든 온 마을 집집마다 들어가서 마흔두 사람을 구제하는 거야. ‘나무 천리왕님이라 부르며 손을 모아 신님께 정성껏 기원하면서 돌아다니는 거야. 남을 구제하면 제 몸이 구제받는 거야.”

라고 말씀하셨다.

에이지로가 개운한 마음으로 쇼야시키를 떠나 기즈(木津), 교토(京都), 시오즈(鹽津)를 거쳐 스가하마에 도착한 것은 423일이었다. 딸은 몹시 악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두 손을 모아,

나무 천리왕님.”

하고 되풀이 기원하고 있는 중에, 신기하게도 딸은 차츰차츰 잠잠해졌다. 그래서 교조님의 말씀대로 온 마을에 포교를 하러 다니며, 환자가 있는 집에는 거듭 몇 번이고 찾아가서 42명의 쾌유를 계속 기원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딸은 말끔히 수호받아 쾌유되었다. 여기저기 수호받은 집에서도 인사하러 왔다. 얼마 후 완쾌된 딸을 결혼시키고 그 사위를 양자로 삼았다.

에이지로와 딸 내외 등, 세 사람이 구제받은 사례를 드리고자 터전으로 돌아와서 교조님을 뵙게 되었다.

그때 교조님께서는 붉은 옷을 입으시고 백발을 뒤로 빗어 넘겨 묶어서 짧게 드리운, 단아하고 고상한 모습을 하고 계셨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혼란할수록 곤란을 당할수록 교조님은 남을 도울 것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마음이 혼란할수록, 곤란할수록 남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내어야 합니다. 거기서 천리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말씀해주시고 계십니다. 남을 돕는 이유가 개인적인 이유에서건,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건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동기에서건 남을 돕고자 하는 행동은 우리 마음을 맑힐 수 있는 길이 있다고 가르쳐주고 계신 것입니다. “나무 천리왕님이라 부르며 손을 모아 신님께 정성껏 기원하면서 돌아다니는 거야. 남을 구제하면 제 몸이 구제받는 거야.”라고 하신 것처럼, 여기서 천리교에서 표어로 제시하고 있는 남을 도우면 제 몸 도움받는다.’라는 말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게 없는 겁니다. 집집마다 아픈 사람 있는 집에 찾아가서 나무천리왕님이시여하고 기원만 하면 되는 겁니다. 어떤 사람을 앞에 두고 장황하게 뭔가를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나무천리왕님이시여하고 기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크건 작건 어려움이나 문제를 만나는 날이 많고 신상이나 사정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을 만날 일이 얼마든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마음을 내고 실제로 실천에 옮기면서 나아가는 가운데, 우리의 의지대로 맑히지 못하는 인연의 혼탁한 마음도 어버이신님께서 걷어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마음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조130년제도 몇 달 앞에 두고 있는데, 특히, 전도·구제에 대해서 그 동안 많이 강조해왔습니다. 아직, 연제의 시순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연제가 끝나고 나서라도 이 시순에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위에 많이 계신 신상과 사정을 겪고 있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전도·구제를 해나가는 기운을 이어가서 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필에

안타깝다 아무리 생각을 할지라도

남을 구제할 마음이 없으므로 12-90

라고 지적하고 있는 모습이 내 자신에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고 자기 스스로를 돌이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도울 마음을 낼 수 없을 만큼 내 인연의 찌꺼기 속에 휘말려서 명쾌한 판단과 앞으로 믿음직한 길로 갈 수 있는 판단을 주저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이켜봐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신상·사정으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 신님의 섭리의 세계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나무천리왕님이시여하고 신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의 어려움이나 괴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마음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마음 다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앞으로 남은 연제에 마지막 결실을 올리고 앞으로, 연제가 지난 다음에도 스스로 마음을 맑히고 남을 구제하려고 하는 노력을 열심히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저의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4)

 

 

* 본 인사말씀은 유튜브와 교회보 홈페이지(tenrikyo.kr)을 통해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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