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쓰레받기 102

만족의 리 3

김위태(칠암교회장)

 

신자들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경우는 첫째, 교회나 포교소에 찾아가 천리교를 신앙하면 신상과 사정이 잘 해결된다는 소문이 나야 사람이 찾아옵니다.

아무리 밖에서 전도를 해도 사람들이 교회나 포교소에 잘 찾아오지 않습니다.

교조님 재세시 많은 자녀들이 교조님으로부터 신상과 사정을 구제 받았기 때문에 몰려 왔습니다. 상급 고성교회는 초대회장님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많은 신상자들이 도움 받고 있기 때문에 계속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내 친구 중에는 고성 읍장을 지낸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고성 천리교에서 신앙을 한다고 하니까 하는 말이 고성 천리교를 신앙하면 건강하게 산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나에게 말했습니다.

 

둘째, 월차제 감화 때나 신자와의 대화 때는 신님의 말씀을 전하여 신자들이 신님의 뜻을 알게 하고 또 사람은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천리교를 신앙한 것을 만족하게 됩니다.

엉뚱한 자기 이야기를 하면 수호를 받지 못합니다.

고설선집 올바른 전갈에는 신님의 이야기를 해야 수호 받는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길의 원로 선생들은

신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들었다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을 뿐, 자기 자신의 의견을 조금도 섞지 않았다. 그래야만 진정한 전갈인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은 어떤가 하면 신님이야 어떤 말씀을 하셨든 생각지 않고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줄줄 늘어놓고서는 그것이 신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내일 교화시간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어야 되겠다 하고 제멋대로 머릿속에서 교리를 만들어 준비를 하기도 한다. 이 따위로 신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렇게 마음먹고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용재가 신전 강화를 하거나 신자들과 대화를 할 때는 교조님 말씀이 뿌리가 되고 기둥이 되어야 상대방이 수호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셋째, 용재는 산하 용재나 신자들이 신상과 사정으로 고통 받고 있으면 조석근행시 기원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조석근행시 많은 사람을 위하여 기원을 하고 있습니다. 신자와 그 가족 친구들 그리고 친가 외가, 처가 사람들을 위하여 기원을 합니다. 출직 하신 분들은 맑은 혼으로 건강한 몸으로 훌륭한 가정에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기원 받는 사람이 알고 모르고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특히, 아침근행 때는 기원을 받는 사람이 잠들고 있는 시간이지만 기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신자가 적기 때문에 월차제 제문에 신자와 친척들의 신상과 사정이 없어지고 대난은 소난이 되고 소난은 무난이 되도록 수호하여 주십시오.’라는 내용을 기록하여 읽고 있습니다.

그래야 신자들이 자신을 위하여 상급이 기원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말은 안 해도 듣고 있는 신자들은 만족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원광대학 전 교수이시고 우리나라 역학계 권위자 이신 조용헌 씨는

기도의 5단계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돈을 벌게 해 주십시오. 병을 낮게 하여 주십시오. 승진하게 하여 주십시오. 등 소망을 들어 달라는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첫 단계가 지나고 두 번째 단계에는 하느님, 부처님, 또는 초월의 세계가 내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가 주목하는 단계입니다. 무언가를 해결해 달라고 하지 않고 조용하게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감사함을 느끼는 단계입니다.

사업이 망해도 감사합니다. 출직할 병이 찾아와도 감사합니다. 불이 나도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하는 단계로 이렇게 되려면 적어도 50세가 넘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네 번째 단계는 찬양하는 단계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항상 기도하는 상태입니다.

밥 먹는 시간에도 지인들과 이야기하는 상태에서도, 자기가 하는 일을 하면서도 기도가 되는 상황입니다. 집사람의 친구 남편은 다른 종교를 신앙하는데, 하도 기도를 많이 하여 목뼈가 굳어져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단계는 무심의 상태입니다.

기도 하려는 마음도 없어지는 상태가 됩니다.

신을 생각하지 않는 무심의 상태를 말합니다.

 

넷째, 용재의 마음은 항상 신자들 발밑에 있어야 합니다.

교조님께서는 이부리 선생님에게 열 사람이 있으면 마음을 항상 열사람의 발밑에 두고, 100 사람이 있어도 마음은 항상 100 사람의 발밑에 두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며 이부리 본석 선생님은 평생 동안 교조님의 말씀을 지켰다고 합니다.

윗사람은 항상 겸손하고 친절해야 합니다. 만약에 교만한 상태가 되면 그 모습을 보는 신자들은 언젠가는 떠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 교회장은 교회를 운영하려면 몸은 신자들 다리 사이를 기어 다닐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직장에 있을 때 동민들을 보면 항상 먼저 고개를 숙이고 정성껏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직원들이 자기에게도 그렇게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만약에 용재들이 이친이 먼저 자기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을 원한다면 교조님의 수호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신자와 용재는 다른 것입니다.

1898. 12. 31 지도말씀은 입으로만 칭찬해 주어서는 안 되고 진심으로 함께 의논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입으로 무슨 말을 하더라도 못 본 체 하는 것처럼 괴로운 것은 없다. 또 과연 훌륭하다고 입으로 사람을 만족시켜도 그랬던가. 진심으로 묻는 것 진실한 말은 참다운 정성 정성은 이 밖에 없다. (1898.12.31)

 

위 지도말씀의 뜻은 입으로 그럴듯한 말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마음에 새겨졌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하는 것처럼 괴로운 일은 없다. , 상대를 참으로 훌륭하다. 훌륭하다.” 하고 입으로만 칭찬해 주어서는 아무것도 안 되며 그랬던가, 그래서 어떻게 했는가.” 하며 진심으로 함께 의논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지도말씀연구 해설 참조)

위 해설의 내용은 상대방을 훌륭하다고 칭찬을 할 때는 입으로 그럴듯한 말을 해서는 상대방이 칭찬을 받아주지 않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이야기를 하면 감사히 받아들인다는 내용입니다.

신님 말씀에 실이 있으면 실이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위 말씀은 진실한 마음으로 어버이신님에게 정성을 다하면 어버이신님께서도 진실한 마음으로 수호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친필 10-38수의 해설에는 근행인원이 갖추어지면 그 다음에는 사람들의 진실을 살펴보고 근행의 역할을 정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길은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 수호를 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고설선집 마음속에 진실이에는 고생 속에서 깨달을 진실은 고귀한 것이라 했습니다.

이 길에서 진실한 깨달음을 얻으려면 사방이 박혀버린 듯 짓눌리고, 고된 일을 당해 울음이 나오려고 할 때 비로소 마음속에서 솟아나게 되는 것이다. 고생 속에서 깨달음을 얻은 진실은 평생 동안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값지고 고귀한 것이 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이 길을 걸어가는 과정에서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최악의 마디를 만났을 때 진실한 깨달음이 마음속에서 솟아나고 그때 깨달음을 얻은 진실은 평생 동안 간직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최악의 마디를 만났을 때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과정에서 무엇이 또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1899.2.2 지도말씀은 모두가 마음을 합쳐서 고난을 극복하고 있으므로 노고를 위로하는 말로 모두를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한다 하면서 말로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안 된다. 모두 선명치 않은 가운데 마음에 즐거움이라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거름을 주는 것과 같은 것, 내버려 두어서는 그냥 흘러버리는 것 (1899.2.2)

위 지도말씀의 뜻은 잘도 이만큼 힘써주었다.” 하고 말로써도 만족시켜주기 바란다. 모두가 마음을 뭉쳐서 온갖 고난을 겪어왔으므로 노고를 위로하는 한마디 말이라도 해서 마음에 기쁨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마치 농작물에 거름을 주는 것과 같은 것으로 가꾸지도 않고 심기만 해서는 큰 수확을 얻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지도말씀연구 해설 참조)

 

천리교 약사의 비밀훈령의 배경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89646일에 공포된 내무성 훈령은 비밀리에 전국 각 부,현으로 전해진 것으로 사람들 사이에는 비밀훈령이라 불려졌다. 교조님께서 현신을 감추시고 나서 약10년 간 천리교는 정말 눈부실 정도로 성장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조님께서 현신을 감추신 이후 천리교가 불같이 일어나 전국으로 번져 그 기세가 엄청남으로 일본 정부에서는 당황하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아무도 예상 못할 정도의 조직적인 대탄압이 시작됨으로 인해 이 길의 용재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으므로 윗사람들이 일선 용재들에게 위로하고 격려하면 많은 용재들은 만족하면서 용기를 내어 더욱 분발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 지도말씀 해설 중 온갖 고난이라는 것은 당국의 비밀훈령에 의한 대탄압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급 고성교회 포교개설 50주년 기념으로 출판된 오직 근행뿐이야의 책에 기록된 그날의 담판에서는 내무부훈령으로 각 경찰서에 탄압지시가 시달되었고 많은 용재들이 투옥되는 등 고초가 많았으나, 고성초대회장님의 눈부신 활약으로 고위층으로부터 종교문제는 종교인 스스로 해결해야지 우리들이 개입하면 되겠소.” 하면서 손 떼기를 지시하여 탄압이 중지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