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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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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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101

만족의 리 2

김위태(칠암교회장)

 

다음은 교조전, 교조전일화편, 전 진주님의 즐거운 삶 그리고 지도말씀 중에서 만족의 내용 일부를 발췌하여 설명하고 끝으로 결론도 설명하겠습니다.

교조전10문을 열고서편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교조님께서 신자들의 정성을 매우 만족하신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아 자아, 충분히 의논했다, 의논했다. 이 집터 시작한 이래 충분히 의논했다. 충분히 받아들였다.

라고, 자못 즐겁고 만족스러우면서도 어버이마음이 넘쳐흐르는 말씀을 내리셨 다. 세배하러 온 신자들에게 내리신 말씀으로 믿어진다. 그 동안 교조님의 신상 으로 일동은 여러 가지로 마음을 다듬어 왔었다. 그래서 정월 초하룻날에, 이 집터 시작한 이래 매우 잘 다듬어 왔다, 모두의 마음도 충분히 받아 들였다고 하며 만족스런 인사를 내리셨다.

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관헌들의 엄한 단속이 계속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 길의 신자들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118(음력 12.25) 밤부터 날마다 정성스럽게 근행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교조님의 기분이 매우 만족하셨으며 교회 설치운동을 추진하는 과정과 터전의 어려운 사정을 잘 의논하여 처리하는 모습을 만족하시고 모두들의 마음을 충분히 받아드리면서 만족스런 인사를 내리셨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교회 설치 운동이라는 것은 교회본부 설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조전일화편7. “정성어린 봉상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교조님은 정성 없이 양만 앞세우는 것 보다는 양은 적어도 정성 어린 봉상을 만족하고 좋아하신다는 내용입니다.

교조님께서 극빈에 빠져 있을 때 신자 한사람이 근사한 찬합에 떡을 넣어 가져 왔으므로 고칸님께서 교조님께 올리니까 별로 좋아하지 않는 기색이셨으나 2,3일 후 신자 한사람이 가져온 허름한 보따리 안에는 죽순껍질로 싼 떡이므로 고칸님께서 그 떡을 교조님께 올리니까 교조님께서 아주 만족하시면서 어버이신님께 어서 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칸님께서 후일 내용을 알아본 결과 앞의 떡은 집에 남아 있는 떡을 가져온 것이고 뒤의 떡은 가난한 사람이 정성껏 만들어 온 떡이었던 것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교조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정성이 깃들어 있지 않는 돈이나 물건은 좋아하지 않지만 적은 돈이나 물건도 정성을 다하여 올리는 것은 대단히 만족하셨다는 뜻입니다.

 

교조전 일화편99. “오사카에서 혼례가에는 도사 씨가 성진실을 다한 끝에는 쓰러지더라도 만족한다는 내용입니다.

18823월 어느 날, 도사 씨는 자신의 신앙에 대하여 양부모님께서 맹렬한 반대를 하므로 고민 끝에 부인에게 알리지도 않고 집을 떠나 터전 가까이에서 교조님을 뵈옵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교조님으로부터 어서 오사카로 돌아가게. 오사카에 혼례가 있으니까라는 말씀을 듣고 하숙방에 오니까 부인 마사가 와 있었습니다. 부인은 도사 씨에게 매달리면서 어서 무야로 돌아갑시다. 당신이 신앙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을 설득하겠습니다.” 하고 울면서 애원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무야에 갈 생각이 전연 없었으나, 어서 돌아가라는 교조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고향을 떠나 반대공격을 피하려고 한 것이 잘못된 생각이었으며 다시 한 번 고향으로 돌아가 죽을 고생을 하게 되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이자. 성진실을 다한 끝에 쓰러지더라도 그것으로 만족하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교조전 일화편에 기록된 내용을 간단히 줄인 것입니다.

 

큰 신상과 사정을 수호 받아도 구제 한줄기 마음으로 신님을 모시고 전도 포교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극렬하게 반대하면 신님을 모시고 전도 포교하기가 어렵습니다.

노방 전도를 하다가 전도지를 받는 사람이 일본에 있는 큰 건물에 천리교 간판이 있는데 같은 종교냐고 묻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때 선생님도 천리교를 신앙하면 큰 신전을 운영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한 것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또 노방전도를 하면 전도지를 받는 행인들이 왜 하필이면 일본 종교를 전도하느냐고 하면서 망신을 주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종교가 국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교를 인도 종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과거 역사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리교는 일본 종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일관계가 악화되거나 한일관계에 어려운 문제로 분쟁이 생기면 한국에 있는 이 길의 사람들은 많은 고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는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수호를 믿으면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전 진주님이 쓰신 즐거운 삶에는 이 길의 사람들은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만족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나아가야 된다는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불행한 처지에 놓이더라도 행복한 경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마음 하나로 슬픔을 슬픔으로 느끼지 않고, 고통도 역시 고통으로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유복한 몸이면서도 불안과 불만에 쫓기는가 하면, 빈곤에 빠져 있으 면서도 편안과 만족과 불타는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으니 참으로 마음가짐 하 나야말로 인간의 운명을 결정 짓는 중요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이 길의 용재들이 처음 전도하는 동안 어려운 사정과 신상 때문에 막다른 골목에서 많은 고통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안의 사람들로부터 극심한 반대를 받아 오도가지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월차제날 제물 대신에 종이에 제물 이름을 써서 올린 후 근행을 보는 경우도 있었으며, 먹을 식량이 없어 밀가루 죽이나, 우거지 죽으로 연명하면서 견디는 경우도 있고, 큰 신상으로 한걸음도 걷기 힘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전도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생활할 수 있는 방을 못 구해 움막이나 다리 밑에서 거지와 같은 모습으로 이 길을 걸어 온 모든 용재들 마음은 교조님의 수호가 있기 때문에 숨을 쉬고 살아가고 있는 수호만으로도 만족하면서 걸어왔으며 대부분 큰 희망을 가지고 실천하였기 때문에 크게 성공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1888.7.7 지도말씀은 용재는 어버이신님의 대리이므로 많은 사람을 만족시켜 이 길로 인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 어버이의 대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야. 만족을 주며 키우는 것이 부모 의 역할이야. 1888.7.7

위 지도말씀의 뜻은 용재는 어버이신님을 대리해서 자녀를 구제하는 것이고, 어버이신님을 대리해서 신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하여 구제를 해야 신상자들이 만족하면서 따라 온다는 뜻입니다.

 

본석님의 생애신의 대리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노스케가 이부리이조를 바치고 그 처자(妻子)는 자기가 맡기로 하고, 본석 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여쭌바, -- (중략) --

비로소 이조오가 본석이 되어 교조님의 대리를 맡게 되었던 것이다.

1887325(3.1), 55세 때의 일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석이 되신 이후 용재들에게 교조님을 대리하여 수훈의리를 내려 주셨습니다. 당시 교회본부에는 많은 인재들이 있었으나, 이브리이조 님께서는 최초의 신전 역사에 큰 이바지를 하셨고, 어려운 시절 온 가족이 터전에 입주 하셨으며 교조님의 말씀은 순진하게 듣고 모두 실천하셨기 때문에 교조님을 대리하는 본석이 되신 것입니다.

이 길의 용재들은 수훈의 리를 받는 순간부터 신상으로 고생하는 자녀들에게 수훈을 전할 수 있는 신님의 대리인이 되는 것입니다.

용재가 수훈을 전해서 신상자가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용재 자신은 신님의 대리로서 신님의 마음이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정성을 다하여야 하며 신상자가 도움 받는 것은 어디까지나 신님의 수호에 의한 것이며 자신의 능력으로 도와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며 그런 생각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큰 마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길의 용재들이 많은 신상자를 구제하여 신자들이 많아졌으나 한 순간에 무너진 예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 원인은 자신이 신이라는 착각을 하면서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

교조님의 모본에 어긋나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입니다.

고설선집 금품을 베풀지 말라.”에서 용재는 신님의 대리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신상자를 이끌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전도 구제를 할 때 병자의 형편에 동정하면 그 동정 때문에 마음을 빼앗겨 참다운 구제를 할 수 없다. 신님은 마음을 고치기 위해 병으로 꾸짖고 계시기 때문에 자신이 신의 대리자라는 자각을 갖고 상대의 마음이 갱생 되도록 꾸짖을 수 있는 마음이 되면 신님은 반드시 도와주신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용재가 신상자 형편을 보고 금품을 제공 하는 등 동정심이 생기면 도움 받을 수 없으며 용재는 신의 대리임을 자각하면서 신상자가 가지고 있는 나쁜 인연을 깨달을 수 있도록 꾸짖을 수 있는 마음이 되면 신님은 만족하시면서 반드시 도와주신다는 뜻입니다.

1898.1.8 , 1900.7.14 , 1904.2.6 지도말씀은 어버이신님께서는 용재나 구제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해야만 도움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족은 이쪽에서도 기뻐하고 저쪽에서도 기뻐한다. 기뻐하는 리는 하늘의리에도 맞는다. 맞기 때문에 번성하게 된다.

만족의리에서 싹이 트는 것이다. (1898.1.8. 1900.7.14. 1904.2.6.)

위 지도말씀의 뜻은 교회나 포교소에 찾아오는 신자가 용재의 노력으로 질병을 수호 받아 용재와 신자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어버이신님의 뜻에 맞는 일이므로 교회나 포교소에 많은 신자가 모이도록 수호하여 주신다는 뜻입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