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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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고향 '터전'


노명희(평화교회, 어린이담당)


즐거운 마음 가득 넘치는 이터전은 우리들의 그리운 본고장~♩♬♪

흥겨운 터전 테마송을 시작으로 2015년 여름 수련회가 시작 되었다.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 보이니 메르스로 인한 걱정은 사라졌다.

광일회장님은 환영사에서 터전에 오는 사람은 한사람도 즐겁게 하지 않고서는 돌려보낼 수 없다.”라는 교조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이 되면 즐거운 수련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굳어 있던 몸과 마음을 간단한 레크레이션으로 푼 뒤 터전에 대한 교화를 학년별로 모여 듣고 근행에 필요한 손춤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조금은 어려운 주제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진지하게 임해주었다.

저녁 근행 시간에는 터전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 시간을 신전에서 가져 어린이. 학생 뿐 아니라 신자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드디어 첫날 행사의 꽃 밤행사.

이번엔 용재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 먹거리와 게임을 준비하고 어린이들이 게임으로 머니를 따서 먹거리를 사 먹는 미니 야시장이 준비 되었다. 10여 가지가 넘는 코너로 준비하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각 코너를 맡아주신 용재님들이 최선을 다해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시작된 야시장은 대성황이었다. 아이들은 머니를 따기 위해 온 교회를 뛰어 다니며 게임에 열중했고, 그러다 더우면 팥빙수를 사먹기도 하고 꼬지나 초밥 등으로 허기를 채우기도 했다. 각 코너의 선생님들은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워 해주셨다. 그런 선생님들에게 어떤 아이들은 자기 머니로 팥빙수를 사서 드리기도 하고,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첫날밤의 모든 행사를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둘째 날 집에서보다 훨씬 이른 아침이지만, 스스로 기상한 아이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근행에 참석하여 오늘 있을 물놀이에 대한 안전과 즐거움을 기원했다. “지바(터전)”이라고 쓰여진 단체티를 입고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진주에 있는 워터 파크로 고고씽~~~~~~

모두모여 간단한 몸 풀기 체조 후 신나게 물놀이 시작!!! 날씨도 너무 좋고, 아이들도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며 어버이 신님의 수호에 다시 한 번 감사드렸다. 부인회에서 준비해준 하와이언 김밥과 따끈한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잠시 휴식한 뒤 다시 물속으로 풍~~~~ 물속에서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달래어 씻기고 아이들 짐에 교회 짐까지 빠진 것은 없는지 챙겨주신 우리 용재님들 덕분에 시간 맞추어 교회로 돌아왔다. 둘째 날은 바비큐가 준비되어 회장님과 신자님들의 배려로 저녁근행시간을 한 시간이나 당겨서 보게 되었기 때문에 마음이 바빴었다.

근행을 보고나니 교회 마당에 맛난 고기와 소시지 꼬지가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고 있었다. 물놀이를 하고 난 뒤라 더욱 꿀맛이었다. 맛난 저녁을 조금은 여유롭게 먹고 난 뒤 마지막 날 밤행사로 고성교회의 자랑 “C메이저 밴드의 특별 공연과 마술, 태권도등 장기 자랑도 하였고 노래방 기계를 빌려 즐거운 노래 자랑 시간도 가지며 마지막 밤을 마무리 했다.

어느덧 마지막 아침. 어제 야외 행사로 인해 아침근행 후 수훈 받기 시간에 많은 아이들이 수훈을 받았다. 다들 신나게 놀았나보다. ㅎㅎㅎ 어제와 같이 회랑 닦기 히노끼싱과 간단한 체조 후 각자의 짐을 대충 정리하며 마지막 날을 맞이하였다.

이 길의 보물을 찾아라.”라는 미션 게임을 통해 감로대를 상징하는 일곱 가지 낱말을 획득하며 감로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승팀에겐 선물까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함께 해온 조끼리 모여 앉아 조별 사진과 개인 사진으로 미니 추억 책을 만들고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써주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으로 준비해주신 점심을 맛나게 먹은 뒤 신전에 모여 앉아 퇴소 근행을 올렸다. 23일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좋은 날씨까지 수호해 주신 어버이신님, 교조님꼐 감사를 올리고 다음 수련회에도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했다. 교회장님이 터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쉽게 얘기해 주시며 다시 만날 것을 바란다는 환송사를 끝으로 2015년 어린이 수련회가 끝났다. 이번 수련회는 준비를 해야 할 프로그램이 많기도 했고, 아이들 담당도 바뀌어 부인회 스텝들에겐 다른 때보다 힘들었던 수련회가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맞추어온 노하우랄까.... 모두 한마디에 척 척.... 아이들이 잠들고 난 뒤에도 그날의 반성과 다음날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로 피곤했을 텐데도 최선을 다해주신 스텝 여러분들과 여느 때보다 맛난 식사를 준비해 주신 부인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련회 기간 동안 고성교회는 교육시설 확충에 필요한 부지 매입을 결정하고 추진 중이다. 프로그램 장소가 부족하고 잘 곳이 부족하여 매년 불편을 감수 하면서도 열심히 달려온 것에 대한 신님의 수호가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시설에서 공부하고 뛰어놀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번 역사가 순조로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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