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설렜던 경험

 

이지훈(평화교회, 38대 학생회 총무)

 

총무 제의가 왔었다. 사실 할 마음은 조금씩 생기고 있었지만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이것도 신님의 수호라 생각하여 일단 한 학기 만이라도 해야겠다.’ 생각해서 한다고 하였다.

 

처음에 총무가 무엇을 하는지 재대로 몰라서 힘들었지만 점점 알아나갔고 형, 누나들 친구들에게 도움을 많이 얻고 점점 총무라는 직책이 어떤 건지 알게 되었다. 돈 계산부터 수련회에 필요한 준비물들 등등 챙기는 것 까지.

 

사실 총무가 뭐할게 있을까? 그냥 돈 계산만 하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너무 쉽게 봤었다. 하지만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참 총무라는 직책이 굉장히 뒤에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과연 내가 총무란 직책에 맞게 잘해낼 수 있을까하고 힘들었지만 합숙하면서 알게 되었다. 수련회 준비를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깐 형, 누나들과 다 같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다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합숙하면서 마음을 내려놓게 되고 재밌게 준비할 수 있었다. 대학부 형, 누나, 친구들과 준비하면서 같이 지내는 게 재밌었고 회의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들이 있었기에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합숙했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수련회 당일 역시 기억이 많이 난다. 학생회 회장단 총무를 하고나서 첨으로 해보는 수련회가 너무나 떨리고 설렜다. 무엇보다도 내가 수련회 때 실수 없이 확실히 준비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잘 이어지지 않을 꺼라 생각이 되어서 너무 긴장을 하고 준비했었다. 날씨도 너무 더워서 땀도 너무 흘렸고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열심히 준비하니깐 굉장히 무엇을 해냈다는 뿌듯함과 기분이 좋았다. 이번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나는 수련회가 학생회 대학부들이 만든 작품이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었던 거 같다. 수련회 준비, 합숙 하면서의 기억은 너무나 잊을 수 없는 뜻깊은 추억이 되었던 것 같고 회장단을 했던 것에는 전혀 후회가 없고 오히려 너무 좋았다.

 

이번 겨울수련회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번호 제목 날짜
148 [179년09월]중학생 히노끼싱대를 다녀와서... - 이주연 2016.08.31
147 [179년09월]어린이 터전귀참을 다녀와서...... - 채지화, 박혜경 2016.08.31
146 [179년09월][2016여름캠프]아! 여름캠프 - 노명희 2016.08.31
145 [179년09월][2016여름캠프]2016 여름캠프 소감문 - 남혜빈 2016.08.31
144 [179년09월][2016여름캠프]2016 즐거운 여름캠프를 되돌아보며 - 배종균 2016.08.31
143 [179년02월][겨울신앙수련회]즐거운 겨울 수련회를 떠올리며 - 김현경 2016.01.30
142 [179년02월][겨울신앙수련회]잊지 못할 추억 - 이지훈 2016.01.30
141 [179년02월][겨울신앙수련회]1년간 감사했습니다 - 조성환 2016.01.30
140 [179년02월][겨울신앙수련회]4번째 수련회 - 김연수 2016.01.30
139 [179년01월]강습소를 마치며 - 조성환 2016.01.11
138 [178년10월]오야사토 세미나를 다녀와서 - 이수정 2015.10.03
137 [178년09월][2015여름신앙수련회]인류의 고향 '터전' - 노명희 2015.09.01
136 [178년09월][2015여름신앙수련회]수련회를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 조성환 2015.09.01
135 [178년09월][2015여름신앙수련회]서로 돕기의 결과물 - 정원진 2015.09.01
» [178년09월][2015여름신앙수련회]설렜던 경험 - 이지훈 2015.09.01
133 [178년09월][2015여름신앙수련회]인 연 - 이소휘 2015.09.01
132 [178년08월]전도모임 학생 참가 소감 2015.08.09
131 [178년03월][2015 대학생 터전귀참]터전의 맑은 하늘과 웅장함 - 이지훈 2015.03.04
130 [178년03월][2015 대학생 터전귀참]자주 돌아가고픈 곳 - 이소휘 2015.03.04
129 [178년03월][2015 대학생 터전귀참]대학생 터전귀참 소감문 - 노명희 201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