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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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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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98

 

여자추형묘상의리 3

 

김위태(칠암교회장)

 

난자의 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난자는 여성의 생식 세포로 여성의 생식기관인 난소에서 방출되는 단세포입니다. 정자와 수정하여 같은 종의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유성생식에 가담하게 됩니다.

첫째, 난자의 성숙입니다.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난소 안에 미성숙 난세포가 있습니다. 이들 미성숙 난세포는 여포라고 하는 속이 텅 빈 세포구들이 각 난자를 에워싼 구조를 하고 있는데 여포 안에서 난자가 점차 성숙합니다.

어떤 여포는 성숙하기 전에 40년 동안이나 난소 안에서 휴지기 상태로 있는 것도 있고 또 어떤 것은 발달하지 못하고 퇴화하기도 합니다. 여성은 임신 가능한 기간 동안 300 ~ 400개의 여포가 성숙하여 수정될 수 있는 난자를 내보냅니다. 폐경기가 되면 대부분의 남아있는 여포들이 퇴화하게 됩니다.

둘째, 배란에 대한 설명입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된 여포자극호르몬은 난자의 성숙을 유도하고 난자가 성숙한 뒤에는 뇌하수체에서 항체 형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배란이 일어납니다.

난자가 성숙함에 따라 여포 벽은 세포를 증식하여 팽창합니다. 여포와 난자는 난소조직을 서서히 통과하여 난소 표면에 불룩한 부분을 만들게 하여 난자와 여포벽 사이의 빈공간은 보통 여포 세포들이 분비하는 액으로 채워져 있는데 이 액은 난자를 젖은 상태로 유지 시켜주고 난자가 성장하기에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여포가 파열되면 난자가 난소에서 방출되어 난관으로 들어가고 난관 근육이 수축하여 난자를 자궁 안으로 이동시킵니다.

셋째, 수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난자는 여성의 유전 물질을 가진 핵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정자에 있는 유전물질과 함께 태아의 유전 형질을 결정짓습니다.

핵주위에는 세포질, 즉 난항이 있는데 여기에는 난세포가 발달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난자가 수정된 뒤에는 세포분열을 하게 되며 만약 발생 초기에 수정란이 두 개로 나누어져 계속 자란다면 일란성 쌍생아가 태어나게 되고 완전하게 분리되지 않으면 몸이 붙은 상태로 태어나는 샴쌍생아가 됩니다.

2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각기 수정되면 이란성 쌍생아가 태어납니다.

넷째, 월경에 대한 설명입니다.

난자가 태어난 지 24시간 안에 수정되지 않으면 퇴화하기 시작하며 난자가 퇴화하면 임신을 대비해 부풀어 있던 자궁의 혈액 분비물, 자궁벽의 허물어진 조직 등이 흘러나오는 것이 월경인 것입니다.

다섯째, 난자의 매매에 대한 설명입니다.

최근 신문 보도에 의하면 난자의 판매는 위법으로 되어 있지만, 인터넷을 통하여 난자를 팔고 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난자가 부실하여 임신을 못 하는 여성들이 난자가 건강한 여성들의 난자를 사서 임신을 한다는 것입니다.

최고 2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에 거래되는데 한 여성에게서 6개월마다 3번 정도는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판단은 오직 어버이신님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못자리의 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여자추형묘상의리를 교조전에서는 여자의 본 못자리라 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여자가 잉태하여 자식을 낳는 것은 벼의 씨앗을 뿌리는 장소 즉, 못자리에 비유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못자리는 농부들이 논에 물을 넣은 후 장기로 갈고 써레로 논바닥을 부드럽고 고르게 손질한 연후 볍씨를 뿌려야 되는 것입니다. 만약 못자리에 돌이 있다든가 흙덩어리가 있다든가 또 고르지 못하고 메말라 있으면 못자리의 역할을 못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자의 몸은 깨끗하고 건강해야 될뿐더러 마음도 맑아야 건강하고 정상적인 자식을 낳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자식을 잉태하지 못하는 불임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의식적으로 못자리 역할을 거부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1887.3.11 지도말씀은 터전이 인류의 못자리라는 것입니다.

자아 자아, 듣고 있는가, 듣고 있는가. 세상은 넓다. 넓은 세상의 으뜸이라면, 넓은 만큼의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아 자아, 씨앗 못자리. 못자리는 으뜸인 터전. 수리 거름은 누가 하는가, 하는가 하는가. 먼 곳에서 씨앗을 뿌리러 온다.

씨앗을 뿌리면 거름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을 잘 분간하라.

1887.3.11

위 지도말씀의 뜻은 넓고 넓은 세상 중에서 터전이 인간을 창조한 최고의 으뜸이 되는 장소라는 것을 잘 듣고 잘 알고 있는가. 터전이 이 세상에서 최고로 으뜸 되는 장소라면 세상에 있는 많은 자녀들을 터전에서 구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으뜸의 터전에서 세상의 많은 사람을 구제하는 것은 터전에서 존명으로 진좌하고 계시는 교조님의 활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세상 각처의 자녀들이 터전으로 되돌아 와서 교조님의 은혜를 보답해야 하는 이유임을 깨달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터전의 못자리에서 뿌린 씨앗은 한 짐의 흙이라도 로 받아들인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터전에 뿌린 씨앗은 존명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교조님께서 모두 받아들여서 일립만배로 되돌려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터전을 소홀히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터전의 모습을 얼핏 보면 세상의 어느 곳과 별다른 차이가 없게 보는 자녀도 있을 수 있지만 인간을 창조하신 곳이고 교조님께서 존명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장소이기 때문에 터전을 소홀히 한 티끌은 자신의 업보가 되돌아와 반드시 고통 받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교조전 일화편 185 “어디로 일하러편에는 못자리에 대한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몇 번이고 위로부터 저지당하는 것은 유감천만, 이 유감 풀지 않고서는 그냥 두지 않을 터. 이 세상에서 무엇 하나 신이 하지 않는 일 관계하지 않는 일은 전혀 없다.

언제 어디서 무슨 말을 들을지 모르는 거야. 그러므로 무엇을 듣더라도, 월일의 섭리라고 생각하도록, 이것을 진실한 사람에게 들려주도록.

지금은 농부가 못자리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 볍씨를 뿌리면 그 볍씨는 모두 싹이 트지 않는가. 꼭 그와 같은 거야.”라고 들려 주셨다.

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말씀의 뜻은 이 세상의 모든 일은 신님께서 관계하시고, 또 신님의 의사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모르는 것이 없는데 윗사람들이 신님의 일을 간섭하고 저지하는 일은 대단히 섭섭한 일이다. 그렇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끈기 있게 계속해서 교조님의 뜻을 헤아리고 계속 이 길을 위하여 노력한 것은 교조님께서 모두 싹이 트게 해서 일립만배로 되돌려 주신다는 내용입니다.

탄압받고 있을 때 교조님을 계속 보좌하고 계시던 후손들의 지금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여자추형 묘상의리가 좋아하는 마음은 유화, 자애, 정열, 보육 등입니다.

첫째, 유화의 마음은 상대방의 생각이 틀리거나 잘못이 있어도 관대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너그럽게 용서하고 화합하는 마음입니다.

관용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관용은 정치, 종교, 도덕, 학문, 사상, 양심 등의 영역에 있어서 서로 의견이 달라도 논쟁은 하되 물리적 폭력에는 호소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자애로운 마음은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도타운 사랑의 마음입니다.

자애하는 마음의 하나는 남을 위하여 기원을 하는 것입니다. 조석 근행을 올릴 때 신상과 사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수호를 받을 수 있도록 기원을 하는 마음입니다. 은 남이 잘못해도 용서하고 칭찬해 주는 마음입니다. 칭찬을 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운명을 바꾸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은 가난한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대접하는 것이 최고로 자애로운 마음이었습니다.

셋째, 정열의 마음은 힘 있게 타오르는 감정의 힘을 말하고 또 가슴속에서 맹렬하게 일어나는 적극적인 감정을 말합니다. 정열과 비슷한 말로 열정이 있습니다.

열정이 한없는 그리움이라면 정열은 한없는 감정의 복받침이라 할 수 있고, 열정은 그 대상이 조금은 분명하지만 정열은 조금 더 포괄적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열정은 일이나 사물에 대한 애정이지만 정열은 사람의 품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넷째, 보육의 마음은 어린 아이들을 돌보아 기르는 마음입니다. 어린아이의 신체적 발육과 지적 교육, 정서의 건전한 발달을 위하여 노력하는 일이 보육입니다. 또 어린 아이의 몸과 마음의 성장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없애주고 순조로운 성장을 촉진하는 일이 보육의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인간은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미숙한 상태로 태어납니다. 인간의 성장은 주변 환경과 가족들의 보살핌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협력해서 때로는 조부모까지 협력하게 되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가 힘을 합하여 어린 아이를 보다 훌륭한 인간으로 기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부모의 열의가 지나쳐서 어린아이에 대한 과보호를 하거나 지나친 욕심으로 육아 노이로제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이 다양하게 발전되어 있습니다. 탁아소, 보육원, 유치원, 기능별 학원(피아노, 미술 등) 등입니다.

과도한 비용을 어린이 교육비에 투자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옛날 사립초등학교 한 달 교육비용이 15,000원이었는데 그때 공무원 월급이 6,000원 정도였습니다.

고비용으로 공부한 학생이 사회 진출을 했을 때 자신의 한 달 수입이 자신의 한 달 교육비에도 미치지 못하면 정서적으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지금은 과도한 어린이 교육비가 출산을 기피하는 여러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한 자녀만 낳아서 키우고 나머지 수입은 자신을 위해서 쓰겠다는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