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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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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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113(음력 1220)

교조님 말씀

자아 자아, 어떠한 것, 묻는 것, 모르겠다면 알려 주마. 단단히 분간해 들어라. 이것, 이것 잘 분간해 들어라. 이젠 안 돼 안 돼. 앞서부터 전해 두었다. 어려운 것을 말하겠다. 한가지 일로 생각하라. 지금 어떠한 사정도 분간하라.

 

거듭, 신노스케가 앞서부터 전해 두었다는 것은 근행 말씀입니까. 근행을 하는 데는 어려운 사정이 있습니다.”고 말씀드렸더니,

자아 자아, 지금 당장 행하기는 어렵겠지. 어렵기 때문에 참으로 다스려진다. 오래 오래 오래, 49년 이전부터 아무것도 몰라. 어려울 것이 뭐가 있겠는가.

 

신노스케가 법률이 있기 때문에 근행을 올리려 해도 어렵습니다.”고 말씀드리자,

자아 자아, 대답하는 것, 그렇게 대답하는 사정, 49년 이전부터 걸어온 정성이라는 마음 있겠지. ()이란 것이 있겠지. 사정 알겠는가 모르겠는가.

 

신노스케, “신님의 말씀과 나라의 법률을 둘 다 지킬 수 있는 길을 지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르지는 않겠지. 처음부터 차츰차츰 걸어온 길. 자아 자아, 지금 하려는 것. 어떻든 구분하려 해서는 안 돼. 한 때의 사정만 생각해서는 안 돼 안 돼. 자아, 지금이라 한다, 지금이라 한다. 앞서부터 일러준 길로 나아가도록, 어서 어서.

 

신노스케, “밤마다 근행 연습을 해서 손이 잘 맞아질 때까지 말미를 주시기 바랍니다.”

자아 자아, 한번 이야기를 들으면 꼭 정하지 않으면 안 돼. 여러 가지로 길이 있다. 하나의 길도 어떠한 일도 분간해야 된다. 그저 하지 않는 것은 안 돼. 순서의 길, 순서의 길.

 

신노스케, “강습소를 세워 우선 근행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심이 되지 않아서 지금의 상황을 의논 의논하려 하고 있지만, 자아, 지금이라 한다. 지금이라면 지금, 절박해 있다. 알겠는가.

 

신노스케, “근행 근행하며 서두르시지만, 지금 교조님의 신상은 인원을 정하라는 것입니까. 어떻든 본근행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까.”

자아 자아, 각자 각자의 마음작정으로 인원이 정해진다. 사정이 없으면 마음이 정해지지 않는다. 생각 나름, 마음 나름. 마음에 납득이 될 때까지는 물어라. 일러준 이상 물러서지 않을 테니.

 

거듭 여쭘(날 샐 무렵 교조님의 신상에 대해서)

자아 자아, 어떠한 사정, 묻는 사정도 모르겠다면 알려 주마. 단단히 분간해 들어라. 이것, 이것 잘 분간해 들어라. 이젠 안 돼 안 돼 안 돼. 어려운 것을 말하겠다. 한마음이 되어 생각하라. 지금의 사정, 어떠한 사정인지 분간하라. 49년 이전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가운데를 걸어왔다. 지금은 세상으로, 세상으로.

이어서 신노스케, “교회본부를 허락해 주신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신님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자아 자아, 사정 없이는 마음을 정하기 어렵겠지. 자아, 지금 당장 너희 세 사람이 확실히 정하지 않으면 안 돼. 일단 원하는 것은 맡겨 둔다. 반드시 잊지 않도록 하라.

 

(세 사람이란 신노스케와 마에가와, 가지모토를 말한다)

신노스케가 고맙습니다.”고 말씀드리자,

자아 자아, 당장 지금부터. 지금의 마음, 세 사람의 마음, 단단히 합심하여 대답하라.

 

이어서 신노스케, “이 집터에 도구와 본의 혼이 태어나 있다고 하신 말씀, 이 집터가 이 세상을 창조한 터전이기 때문에 하강하셨다는 말씀, 또 없던 인간 없던 세계를 만들어 주셨다는 말씀, 윗사람도 우리들도 같은 혼이란 말씀, 이 세 가지에 대해 질문이 있을 때, 저희들은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이것이 걱정입니다. 인간은 법률을 거역할 수는 없습니다.”

자아 자아, 月日이 있어서 이 세계가 있고, 세계가 있어서 온갖 것이 있다. 온갖 것이 있어서 인간이 있고, 인간이 있어서 율()이 있다. 율이 있어도 마음작정이 제일이야.

 

이어서 신노스케, “저희들이 해야 할 바는 알겠습니다만, 교조님의 신상이 걱정스럽습니다. 만일의 경우 어떠한 수호도 해 주시겠습니까.”

자아 자아, ()이 있으면 실이 있다. 실이라면 모를 터이지. 진실이란 물, , 바람.

거듭 여쭘

자아 자아, 실을 사는 거야. 값으로써 실을 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