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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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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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아지매 3

 

참 행복한 여자

 

천리아지매 (회원포교소장)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는데

오늘따라 왠지 자신이 너무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감정을 누르지 못해...

마루에서 TV를 보고 있는 애들 아부지보고

말했다.

여보, 난 너무 행복한 여자 같다!

가만히 듣고 있던 애들 아부지 말이 웃긴다.

으응. 그래 닌 성공했네!

뜬금없이 성공이란 말에 웃음이 나왔다.

에고, 그래도 내가 천리교를 신앙했으니까

행복하다고 느낀 것 같아 한 말인데!

천리교 신앙하지 않았으면

행복이란 말이 이리 쉽게 나오겐노.

교만 투성인데다가 허구헌 날

부족불만으로 한 아름 안고 살았으면

병쪼마이 아니겠나.

이 약이 조켄나, 저 약이 조켄나.

하고 난리낀데... 말이다.

이 나이에 건강을 수호받고 살리어지고 있다 생각하니

행복하단 말이 절절이 저절로 나오게 된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성공했네!

그 의미가 무엇을 뜻한 것일까? 싶어

웃음이 나왔다 아이가

기쁨은 순간의 즐거움이고

행복은 스폰지에 물 스며들 듯이 서서히

젖어드는 것이라 했듯이...

-악한 것 제거하고 도와주소서-

아침 저녁 근행으로 젖어든 이 행복은

이 생명 다하도록 아니겐나.

 

맞제.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