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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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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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174년 부인회 총회 강화

 

 

 

내실이 있는 용재가 되자

 

 

이상봉(고성교회장)

 

반갑습니다.

오늘 부인회 총회 맞이하여 14교대 근행을 즐겁게 올렸습니다. 잠깐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터전에는 항상 418일 교조탄생제를 올리고 19일에는 부인회 총회가 열립니다. 이번에 부인회 총회에서 진주님께서는 이길의 토대로서 내실있는 용재가 되자는 요지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내실있는 용재란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침 내실있는 용재란 어떤 용재냐에 대해서 이번에 팔목대교회 월차제때 순교오신 선생님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순교오신 선생님은 본부 수양과 주임으로 계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때 들은 말씀을 일부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회는 구제의 도장이라고 합니다. 도장이라는 것은 예컨대, 태권도도장, 유도도장처럼 쓰입니다. 이런 도장에는 뭔가 배우러 가는 곳인데 그런데 가면 지켜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 예의를 배우고, 두 번째로 기술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도장 가서 처음에 사범이나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회에 오면 참배하고 근행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도장에서 기술을 배우듯 이길에서는 필수로 배워야 하는 기술이 근행과 악기를 다루는 기술입니다. 근행에는 9가지 악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용재들은 9가지 악기를 다루며 연습해야 합니다. 그런데 악기라는 것은 매일매일 하지 않으면 실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예전에 비록 잘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계속 연습하지 않으면 퇴보하게 됩니다. 교회 와서 신님한테 참배하고 근행올리고 돌아가면 그냥 인사만 하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도장에 가서 인사만 하고 그냥 돌아가지는 않지 않습니까? 교회 와서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란 악기 연습을 한 가지라도 하고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기술을 연마해 가는 것입니다. 기술 연마를 이길에서는 악기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더 나아가서 또 히노끼싱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악기를 연습하고 히노끼싱을 하자, 그렇게 하는 것이 내실있는 용재로서 기술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수훈을 전하도록 합니다. 수훈을 전하여 사람 구제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제의 핵심은 마음을 바꾸도록 하는 것입니다. 구제의 기술을 잘 모르는 사람은 무리하게 남의 마음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잘 안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리하게 남의 마음을 바꾸지 않고 자연스레 남의 마음을 바꾸려면 내 마음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부인회 총회에서 내건 슬로건으로 모본을 따라서 즐거움의 삶의 토대가 됩시다는 말이 있습니다. 토대라는 것은 집을 세울 때 넓은 터()를 말합니다.

이번에 터전귀참했을 때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던 센다이시에 살고 있는 교회장을 만났습니다. 그 교회도, 산하교회 3군데가 다 센다이에 있습니다. 지진의 피해를 직격으로 맞은 곳입니다. 쓰나미는 교회 앞 1킬로에서 멈췄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적 침수의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큰 지진으로 교회 기와가 다 없어졌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말도 못할 상황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지진 후 신자님 댁이 괜찮은지 돌아본다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데 도저히 운전을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시신이 걸려서 그 처참한 광경에 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특히 차안에 있다가 변을 당한 시신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답니다. 차안에 있던 사람은 백발백중 다 당했습니다. 다 익사를 했습니다. 차라리 몸으로 뛰어서 높은 곳으로 피한 사람은 순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만. 그 광경이 끝없이 계속 되었답니다. 거기서만 수 천 명이 목숨을 잃었으니까요. 지금도 그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답니다. 수도도 전기도 끊기고, 가스도 끊기고, 먹을 것도 떨어진 상황에서 한 달 이상 보냈답니다. 그 뒤에도 계속 지금까지 지진이 온답니다. 지진이 올 때마다 교회의 기와들이 막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공포스런 상황은 안 겪어 본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그래도 여기에 와서 정말 다행이다. 다른 데 왔다면 더 큰일 날 뻔했다. 만약 더 밑인 대도시인 동경에 왔다면 일본 경제가 파탄이 났을 것이다. 동북쪽에 와서 정말 다행이다.” 동북쪽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게 잘 견디는 힘, 근성이 보통으로 강한 게 아니랍니다. 일본 사람들이 질서를 잘 지켜서 약탈이 없었던 게 아니고 이번에 보여준 일본사람들의 참을성, 약탈이 없었던 게 동북쪽에 왔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흔히 일본 사람들은 질서의식이 대단하다고 합니다만 일본 전체가 다 그렇게 잘 견디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 사람들이 질서를 다 잘 지켜서 그런 게 아니고 동북쪽에 와서 잘 견이어 냈다는 것입니다.

일본도 서쪽은 성질이 아주 급합니다. 부산사람들 하고 비슷합니다. 운전도 질서를 절대로 안 지킵니다. 욕도 잘하고 양보도 절대로 안 해 줍니다. 일본 사람들도 지방에 따라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진이 동북쪽에 와서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해서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동경에도 100% 철수했다고 합니다. 왜냐면 여진의 공포를 견딜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계속 흔들리니까 언제 집이 무너질지 모릅니다. 땅이 흔들린다는 것은 어디에도 피해 갈 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힘듭니다. 그만큼 토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길에서도, 가정에서 토대는 부인이라고 합니다. 토대가 정말 중요합니다. 토대가 흔들리는 지진이라는 것은 결국 토대를 뒤집어버린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토대의 역할 하나에 따라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길을 신앙한다는 것은 인연을 끊는 길이라고 듣고 있습니다. 이것을 흔히 나무를 옮겨 심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나무를 옮겨 심으면 옮겨 심은 곳에서 그 나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합니다. 처음엔 뿌리가 내리기 위해서는 영양분도 있어야 하니 영양제를 주사하기도 합니다. 뿌리가 내릴 때까지는 몇 년이 걸리지만 뿌리는 쉽게 잘 내려지지 않습니다. 특히 옮긴 쪽의 토양이 옮긴 나무와 맞아야 합니다. 첫째는 배수가 잘 되어야 합니다. 물에 잠기면 썩습니다. 또 뿌리가 뻗어 내릴 때 토양이 단단하면 뿌리가 차고 밑으로 뻗어나갈 수 없습니다. 토양이 나무를 옮기는데 성패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무를 옮겨 심을 때는 토양 개선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을 하는 것은 운명을 바꾼다, 인연을 끊는다고 하는 데, 그건 정말 이제까지 살아보지 않은 땅에 새나무를 옮겨 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마음 바꾸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마음 바꾸기를 해 본든 배수가 안 되고, 뿌리가 내릴 수 없는 척박한 토양이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길에서는 전환이라는 걸 말하는 데 그것은 스위치를 올리면 불이 켜지고 내리면 꺼지는 것처럼 완전히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어중간하게 조금 하는 게 아니라 전환이 되어야 하는 데 이 핵심내용은 내가 아닌 남을 만족시키는 마음을 만드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전환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마음 바꾸는 기술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만 교조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이길이 아니라 이것 저것다 해 보고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면 너무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입니다. 신앙한다는 것은 교조님이 미리 걸어주신 길을 믿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믿고 따라가기 때문에 훨씬 쉽고 빠르게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교조님께서 여자에게 들려주신 여자의 덕성에 대해 말씀을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시대에 이런 말씀은 듣기에 따라 성차별적인 말씀을 해 주셨나 하실지 모르지만 교조님께서 틀림없는 일로서 말씀해 주셨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씀을 해 주신 것도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뛰어나냐? 마음 바꾸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변심을 잘 하지 않습니까? (웃음)

 

[남녀 차별은 없다고 하여도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인 거야. 차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신님의 수호에는 남자든, 여자든 차별이 없다는 것이야. 신님의 수호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돼. 남자도 여자도 같다고 해서 남자가 여자같이 하고 여자가 남자같이 해서는 길이 없어지고 만다. 뭐라고 해도 남자는 하늘이야, 여자는 땅인 거야,

하늘과 땅은 많이 다르다. 이 부분을 잘 생각지 않으면 안 돼. 부부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여자는 땅이기 때문에 하늘을 세워서(받들며) 지내는 거야. 하늘을 세워서(받들며) 지내지 않으면 땅의 리는 없어지고 만다. 땅은 어떻게 해도 하늘까지 닿을 수 없는 것. 이런 것은 알고 있겠지. 여자가 하늘에 손을 닿으려고 하기 때문에 다치게 되는 거야. 여자는 토대인 거야. 토대는 크지 않으면 안 돼. 토대가 작으면 넘어져 버린다. 하늘이 있는 곳에 땅이 없으면 안 돼. 이 리를 잘 생각해 다오.

여자가 갖는 나날의 마음쓰기는 남자보다 어려운 거야. 말하는 것, 듣는 것, 하는 것 하나하나가 남자와 다르다. 남자는 남자가 지나는 길, 여자는 여자가 지나는 길이 있는 거야. 여자가 나날의 마음쓰기는 어려운 거야. 여자는 항상 시집갈 때의 마음처럼,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를 지내는 것이 좋아. 말할 때 잘 주의해서 가시 돋지 않게 부드럽게 말하지 않으면 안 돼. 여자라고 하는 것은 곧잘 심한 말투를 일삼는다. 여자란 사물을 봄에 있어서도 반밖에 보지 못하는 거야. 사물은 양면을 보지 않으면 안 돼. 방문 하나 열고 닫을 때에도 앉아서 열고 닫고 하는 거야. 그 동작은 아름답게 보인다.

여자는 남자와 다르다. 어리석음이 많은 것이다. 속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는 좋으나, 그것을 입에 담게 되면 어리석게 되는 거야.

부족의 마음을 갖는 것도 남자보다는 여자 쪽이 많다. 부부사이에 아내가 부족의 마음을 갖고 지내고 있으면 그 리는 남편에게 미치게 된다. 남자에게 항상 부드럽게 대하지 않으면 여자라고 불릴 수 없는 거야. 땅의 부드러운 마음이 하늘을 도와가는 거야. 이 부분을 잘 생각하지 않으면 여자는 안 되는 거야. 여자에게 상당히 무리를 말하는 것 같지만 결코 무리를 말하는 게 아니야. 여자의 마음 하나로 가정도 나라도 망하게 해버리는 것이기에 여자는 조심해서 하루하루를 지내야 하는 거야.

아내는 남편에게 거역하지 않도록 무엇이든 , 하고 남편을 따르고 낮은 마음으로 지내는 거야. 낮은 마음으로 지내게 된다면 나중엔 신님이 함께 해 주신다. 무엇이든 걱정은 필요 없어.

, 하며 지내는 것이 손해를 보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돼. 여자는 남자에게 곧잘 말대꾸를 한다. 말로써 맞받아치는 것, 그 말대꾸가 안 되는 거야. 말대꾸 하지 않고 속으로 삼키고 지내지 않으면 여자라고 말할 수 없다.

이 점을 잘 새겨두길 바래. 신님은 남자고 여자고 차별없이 함께 해 주시기 때문에 큰 마음을 갖고 나날을 지내지 않으면 안 돼. 차별없이 데리고 가 주신다는 것은 남녀가 같다고 하는 것은 아니야. 수호는 같은 것이라 해도 남자는 남자의 리가 있는 거야. 여자는 여자인 거야. 이 점을 잘 생각하지 않으면 안 돼. 여자는 남자에게 무리한 얘기를 들으면 금방 화를 낸다. 화를 내면서 지내면 안 돼. 무엇이든 마음속에 납득하며 지내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나날이 마음속에 삼키고 지내게 된다면 여자로서의 덕을 쌓게 되는 거야. 여자로서의 덕이란 것은 말이지. 안으로 안으로 둥글게 다스리는 리가 되어 집안이 화목하게 되는 거야. 여자의 마음씀씀이가 가정을 다스릴 수도 있고, 다스릴 수 없게도 되는 거야. 마음에 새기고 가정이 화목하게 다스려지는 것이 여자로서는 제일가는 길이야. 무리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야. 여자가 걸어가는 길은 어려운 길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하루하루 지내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남자에게는 신님의 말씀을 들려주지 않으면 안 돼. 여자에게는 여자의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여자의 길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진실의 길이야. 진실이란 낮은 마음, 상냥한 마음, 순직한 마음을 말하는 거야, 낮고 상냥하고 순직한 마음이라는 것은 여자를 위해 있는 것과 같은 말이야. 남편에게는 낮은 마음, 아이에게는 상냥한 마음, 부모에게는 순직한 마음이 되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되는 거야. 여자는 항상 남자라는 리를 세우고, 그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되는 거야.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나날이 지내길 바래. 여자는 언제나 진실한 마음으로 지내게 된다면, 틀림없이 사람들이 모여오게 된다. 이것이 여자로서 참된 삶의 길이야.]

 

이런 말씀을 들려주면 요즘 사람들은 여자만 손해 보라는 말이냐고 할 수 있지만 교조님께서 이 말씀을 한두 번 말씀해 주신 게 아닙니다. 모본을 따라 토대가 되자면서 내 손해 보는 말은 싹 못 들은 척하고 모본을 따른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길은 남을 바꾸는 길이 아니고 나를 바꾸는 길입니다.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은 곧잘, ‘남편이 마음에 너무 들지 않는다, 나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또 자녀가 이렇게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하지만 이길은 어버이신님께서 대물차물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몸은 신님이 빌려주셨지만 마음 하나가 내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 마음만 내 것입니다. 남편 마음은 남편 것입니다. 아이들 마음은 아이들 것입니다. 남의 것을 왜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합니까? 무리한 욕심이라는 겁니다. 내 마음을 바꿔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기에 남편, 아이들이 내 마음에 안 드는 것이 그 사람들 잘못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내 운명이나, 덕이 부족해서 그런 사람을 만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내 운이 활짝 트이고 덕이 많아지면 남편, 아이들을 바꾸지 않아도 행복해 집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꾸면 됩니다. 남편을 아무리 바꿔봤자 더 안 좋은 남편, 말 안 듣는 아이들 만나면 어쩔 겁니까? 남편하고 자식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을 바꾸면 하루 아침, 밤사이라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지금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내 덕이 없음을 반성해야 하고, 덕을 더 쌓아야 합니다. 덕을 쌓기 위해서는 남을 만족시키기 위해, 세상을 위해, 마음을 쓰고 남의 고생을 내 고생이라 생각하고 남을 돕는데 열성적이 되면 저절로 덕이 쌓여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조님이 <일화편>에서 말씀하신 것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32 부인의 입 하나

야마토 지방 고사카(小阪) 마을에 사는 마쓰다 리헤이(松田利平)의 딸 야스가 10대의 소녀 때 수년간 교조님의 식사 시중을 들었다. 교조님께서는

네가 지은 음식을 대하니 아주 기분이 좋구나.”

하며 기뻐하셨다. 식사는 죽으로, 거기에 콩을 조금 섞은 것이었다. 한가할 때에는 교조님과 단 둘이 있을 때도 있었다. 그러한 때는 여러 가지로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어느 때

야스야, 어떠한 남자도 부인의 입 나름이야. 남한테 바보라고 불리는 남자라도 집에 돌아왔을 때, 부인이 당신, 어서 오세요.’ 하고 공손히 대하면, 세상 사람들도 우리들은 바보라 하지만 부인이 저렇게 위하는 것을 보니 참 훌륭한 사람인가 보다.’라고 할 거야. 남편이 훌륭하게 되는 것도 바보가 되는 것도 부인의 입 하나에 달린 거야.”

라고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결혼에 대해서도

신님께서 이 사람과 저 사람이 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화편> ‘112 애교가 첫째

교조님께서 어느 날, 이부리 요시에에게 일러주신 말씀이다.

요시에야, 여자는 말이지, 애교가 첫째야. 어떤 일에도 .’ 하고 명랑하게 대답을 하는 것이 첫째인 거야.”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들지 않도록 해 다오.”

풋 잎사귀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말도록.”

먹다 남은 음식을 먹는 것은 덕이 되는 거야. 천한 것이 아니야.”

 

입 하나에 따라서 남편을 바보로 만들 수 있고,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잘못된 사람이라 해도 바르게 이끌어 주는 것이 토대로서 역할입니다. 우리 가정에서부터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토대로서 부인의 역할이며 구제의 기술이 된다고 이번 대교회 신전강화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모두가 토대로서 받쳐주는 여성분들의 힘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구제하는 힘은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화목한 가정이 되고 구제의 도장으로서 정말 내실이 있는 용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글은 지난 51일 부인회 총회에서 하신 회장님의 강화말씀을 풀어서 실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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