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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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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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천 화 영 (33대 학생회 여부회장, 성천교회)

 

수련회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여부회장이라는 자리까지도 끝이 났습니다.

이번 겨울 수련회는 여름 수련회를 바탕으로 하여 그때의 실수를 깨닫고, 더 나은 수련회를 만들 것이라고 우리 33대 회장단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2011 겨울 수련회가 다행히 사고 없이 끝이 나고 수련회를 하는 동안 우리 33대가 여름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눈에 보였습니다. 학생회장 현준이 오빠도, 남부회장 영빈이도, 우리총무 은성이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고 성장을 한 모습들을 보니 괜히 뿌듯해졌습니다.

회장단직을 맡기 전에 선배들이 하는 말이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구나싶었습니다. 정말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얻고 끝을 내어 너무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재작년 여름, 처음 수련회를 접하게 되었고 그때는 제가 여부회장이라는 이런 큰 자리를 맡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천리교와의 인연이 잠시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32대 회장단 선배님들이 저를 겨울까지 끌어주시더니 결국 여부회장 자리까지 끌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여부회장이 된 이상 또 끌어주길 바랄 순 없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부딪히고 도움 받아가면서 저희 33대 회장단끼리 힘을 합쳐 끌어가야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들은 여름에 많이 깨지고 부서지고 넘어졌지만 그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나니 겨울에는 성장해 있는 저희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 자신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고 다시 돌아보면 얻은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많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었고 인연이 늘어났습니다. 그 인연들은 한명한명 감사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33대 회장단들에게는 너무나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합니다.

수련회 준비하고 끝내는 동안 저희들끼리 아무런 문제없이 잘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서로서로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여부회장을 했던 일 년이 그리고 우리 33대 회장단들이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얻게 해주신 부족한 저희 때문에 많이 힘드셨을 32대 회장단들에게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렇게 적다보니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 많고, 많은 도움을 받았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제가 많은 것을 얻고 느낀 것들을 다음 34대에서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하다보면 힘든 일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아마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예상치 못한 일들에 대해서도 힘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그 힘든 것들을 참고 이겨내다 보면 어느새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힘을 내서 그 고비를 잘 이겨내 주었으면 합니다.

34대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도록 조금 덜 힘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34대에게 힘이 되어주고 격려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은 2년 동안 학생회라는 활동을 통해 저는 알게 모르게 변해 있었습니다. 그만큼 저는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추억들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재작년 여름 처음 오기 전에 많이 망설였는데 마음 굳게 먹고 가기로 결정 내린 것이 참으로 잘한 일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학생회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얻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동안 모두 수고 많으셨고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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