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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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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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행이 짧다 1 - 휴대근행

 

허 상 탁(천마포교소장)

 

교조일화편에서 말하는 근행이란 나무 천리왕님이시여~!’를 반복해서 부르는 것이 곧 근행이며 도움받는 근본임을 깨우치고 있다.

사실 天理王命에는 우주에 거하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천법 천리를 설정하시고 세계 만물과 인간에 생명을 주시는 조물주 천리왕님의 몸은 우주 천체이며 그 중심이 곧 월일이요, 월일의 온도조절에 의해 비로소 생명이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 인간이 살려지고 있는 이 세상 지구는 천리왕님의 자궁이다. 그 속에 살려지고 있는 모든 인간은 하나같이 전부가 천리왕님의 자식혼들이기에 우리 모두가 형제자매라는건 보편 당연한 천리인 셈이다.

월일이 우주 모든 방향의 별들을 도구로 삼아 설정한 천리 천법은 불변이다. 허락된 마음자유를 천리 천법에 맞추면 진화 진급의 길을 걷는 것이며 질난 마음 그대로 제멋대로 쓰게 되면 통제를 받게 되니 그게 곧 신상 사정이다. 그런데 가르침을 들었다고 하여 천리 천법을 흐트럼없이 지켜질 리가 없다.

로써 되어 있다는 건 에너지로 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우주 전체는 거대한 에너지이며, 그 에너지를 받는 마음코드를 우주파장에 맞추기만 하면 영원히 사는 길이 형성된다. 즉 영혼말대 자손만대의 행복이 보장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보통 우리들은 마음코드에 이물질(여덟가지 티끌)이 끼여 자유자재한 에너지를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제거하여 확실한 파장을 재생시키는 열쇠가 곧 근행인데 우리가 조석으로 보는 근행으로는 이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나날이 조석근행으로는 부족하다 싶어 더 넘치는 근행을 보는 신자도 많겠지만 이 빠진 근행에다 한 달에 한 번 월차제 근행만으로 수호가 있고 없고를 논하는 부류도 분명 있으리라 본다.

쯔지 추우사쿠의 여동생인 구라의 정신병을 구제받은 일화를 통해 근행이 짧다는 말씀을 듣고 반근행을 온근행으로 전환시켜 구제 받은 일화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라 생각된다.

반근행일지도 모를 우리의 조석근행...

어느 듯 우리는 목표 앞에서만 보는 근행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원시 근행인 [나무 천리왕님이시여]의 반복은 꼭 앉아서만 보지 않아도 된다. 운전 중에도 일하면서도 걸으면서도 잠자기 전에도 언제 어디서든 나무 천리왕님이라 부른다면 이게 곧 휴대근행이랄 수 있겠는데....

집 전화를 집에서만 걸고 받을 수 있는 고정된 조석근행이라고 부른다면 휴대폰처럼 언제 어디서든 활용될 수 있는 [나무 천리왕님이시여]는 휴대근행과 같다 하겠다. ‘나무 천리왕님이시여혹은 ‘___를 도와주소서 천리왕님이시여를 입에 달고 다닌다면 우주파장을 자유자재로 받을 수 있는 충만함이 형성될 것인즉 자유자재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으신 깊은 뜻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금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산하 신자 분들께 휴대근행을 생활화할 것을 권유하며 하루 만 번의 신명을 부르겠다는 마음이 되자고 제안해 놓고 있다. 일 년에 만 번의 수훈을 전하자는 큰 탑을 쌓아가는 고성교회 같은 덕에는 비할 바 아니지만 하나의 작은 탑일지라도 만들어볼까 싶어 제안은 했지만 요원한 것만 같다.

하지만 그게 바쁘다는 핑계로 조석근행에 소홀했던 신심을 보충해 줄 수 있고 시시때때로 언제든지 신님과의 끈을 조여 하나 될 수 있다면 그 어떤 교리보다도 훌륭한 기원과 염원이 될 것인즉 언제 어디서나 위기에 처한 신자나 소망을 갖고 온 분들의 소원을 위해 “___를 도와주소서 천리왕님이시여를 밤낮 구분없이 불러준다면 이 보다 더 큰 베품은 없으리라 본다.

우주의 에너지는 천지에 충만되어 있다. 충만된 에너지를 남에게 나눠 준만큼 새로운 에너지가 충만된다. 나눠주는 게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충만되는 새로운 에너지가 활력을 갖게 한다. 그 활력의 원동력이 근행인데 의무감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땜질식 짧은 근행이어서는 곤란하겠다.

근행으로 창조된 이 세상이다. 우주에 충만해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곧 근행임을 깨닫게만 된다면 휴대근행의 활성이 이 길 전체의 화두가 될 때 새로운 생기가 돋아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근행이 이 세상의 시작이야

이것만 행하게 되면

This Service is the beginning of this world.

If only this is realized... 15-29

 

나의 소원을 빌면 불행이요. 남의 소원을 빌면 행복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___를 도와주소서 천리왕님이시여]라고 휴대근행할 수 있는 [___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구제의 달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인연있는 사람이 생기면 굳이 교회에 데리고 오지 않아도 휴대근행/원시근행을 가르쳐 구제받게 되면 구제받은 길 따라 天理에 이어지는건 당연한 일....

뿌리는 하나 가지는 여덟 개.... 남을 기원한 숲이 형성되지 않고 가지나 잎이 잘려나간 나무토막만 도처에 산재해 있는 길의 모습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나무 天理王命~!

굳이 소원을 말하지 않아도 그 속에는 반성과 참회 염원과 기원 생명과 활력이 다 들어 있는 위대한 힘이 곧 천리왕님이다. 지나온 과거에 당신이 설정하신 천리 천법의 위대한 뜻과 힘을 모르고 함부로 저질러 온 잘못에 대해 반성 참회하며 이제 월일이 물과 불로써 온도를 조절하여 생명이 있게 한 것을 들은 이상 당신을 벗어난 삶은 있을 수 없으며 영혼말대 자손만대를 바쳐 당신을 믿고 따르겠습니다. 만약 이를 배반한다면 그 어떤 가혹함도 원망하지 않겠으니 부디 힘과 지혜와 용기로써 몸과 가정에 오묘한 로써 활동해 주소서...

한갖 인간이 쓴 불경 제목만 열정적으로 불러도 구제받는다는 종교도 있다는데 하물며 온도조절로 생명을 있게 하신 월일이 포합된 우주체 천리왕님의 신명을 간절하게 부르며 누구누구를 도와줄 것을 간절히 바라는 자녀의 간구가 어찌 외면 받겠는가.

~ 모든 세계 사람들이 저마다 [___를 도와주소서 천리왕님이시여]라며 서로가 서로를 기원하는 그런 큰 숲으로 덮인 세상이 하루빨리 열리기를 염원하며 신명을 부르는 원시근행 휴대근행 소리가 천지에 가득하기를 빌어본다.

본 글을 읽으시는 모든 님들이 휴대근행/원시근행의 생활화를 통해 몸과 가정에 자유자재한 에너지가 넘쳐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