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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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년11월][57회]으뜸인 리 3-김위태

2012.06.11 21:35

편집실 조회 수:1716

쓰레받기 57

 

으뜸인 리 3

 

김위태(칠암교회장)

 

질문13) 으뜸인 리에 의하여 창조된 인간은 어버이신님의 수호에 의하여 5푼에서 다섯자 인간으로 변화되어 진화되어 왔습니다. 앞으로 인간은 지금 형태에서 변화되지 않고 고정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해답: 세상에서는 인간의 몸이나 세상의 모든 생물은 하느님께서 태초에 창조한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는 창조론과 생물은 모두 환경에 따라 변하고 진화하는 것이라는 진화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진화론은 그리스시대에도 있었고, 영국의 생물학자 다윈에 의하여 진화론이 확립되었습니다.

이길의 으뜸인 리는 인간은 어버이신님께서 창조하시고 어버이신님의 수호에 의하여 최초 5푼으로 태어난 인간이 99만년이 지나 5자까지 변화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학생시절에 어떤 선생님은 사람은 앞으로 몇 백 만년이 지나면 다음과 같이 변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머리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커지고 팔은 컴퓨터등 많은 자동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길어지고 몸통은 먹는 음식이 영양분만 응축된 것을 먹으며 한 끼에 비스켓 몇 조각만 먹어도 되니까 몸통은 아주 적어지며 다리는 움직이는 자동차 등 기계들을 사용 움직이게 되니까 약해지고 짧아지는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생물은 기후나 공해등 환경변화나 압력의 변화등 어버이신님의 수호에 의해서 변해지기 때문에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금 방사능 오염과 농약등 환경오염인 공해의 원인으로 기형아들이 가끔 태어나고 있습니다. 먼 훗날 기형아들이 정상인들보다 많을 때는 정상인들이 병신 취급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환경오염을 크게 염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질문14) 친필 3100수에서 이 구제는 백십오세 정명으로 정하고 싶은 한결같은 신의 마음이라고 하셨는데 여자추형묘상의리의 몸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구십구년을 살다가 모두 출직했습니다. 백십오세와 구십구세의 차이가 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해답: 친필 399수는 진실한 마음이 있어야 구제하여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진실한 마음에 따른 이 구제

앓지 않고 죽지 않고 쇠하지 않도록 (3-99)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어버이신이 구제한다고 해도 그것은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보고 하는 것으로 진실한 마음이 어버이신의 뜻에 맞는다면 누구나 정명까지 앓지 않고 죽지 않고 쇠하지도 않고 살아갈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버이신님께서 진실한 마음을 보고 정명까지 살 수 있도록 수호하여 주신다는 뜻이지 아무나 사람이면 모두 정명대로 수호하여 주신다는 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추형묘상의리에서 태어난 자녀가 모두 99년까지 살았다는 인연 때문에 인간의 평균수명은 99세까지 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몇 세까지 살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학자들 간에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사람의 한계수명은 120세라고 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의료 과학문명의 발달과 영양섭취 개선으로 사람의 생명이 지금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학자들도 있지만 지구의 환경변화와 공해등 사람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들 때문에 어느 정도 수명이 연장되었다가 차차로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세계인들의 역사적 평균수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시시대 사람의 평균수명은 10

청동기시대 사람의 평균수명은 18

10세기 사람의 평균수명은 20

중세기(15세기 전 후)사람의 평균수명은 30

1900년 초 사람의 평균수명은 45

2009년도 세계보건기구에 가입한 나라들의 평균수명은 67.5세입니다. 2009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8.5세이고 일본인들의 평균수명은 82.5세이며 미국인들은 77.5세입니다. 학자들은 세계인들의 평균수명이 90세를 넘기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질문15) 교조님께서는 전갈인들에게 으뜸인 리에 대한 고오끼를 만들어라는 말씀에 따라 고오끼를 만들어 교조님께 보이시면 교조님께서는 잘되었다고 하는 말씀이 없었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해답: 우선 고오끼라는 말은 전도청 1745월 월차제 신전강화에서 조덕구 교통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했습니다. “고오끼는 어버이신님께서 직접 적은 것이라고 해서 입 구()자에 기록한 기()자를 써서 구기(口記)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 이것은 태초의 말씀이므로 옛날이야기이기 때문에 옛 고()와 기록할 기()자를 써서 고기(古記)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국말은 구기와 고기로 발음이 되지만 일본말은 어느 쪽이나 고오끼로 발음합니다. 신님의 말씀을 적은 것, 옛날 태초의 말씀을 적은 것. 이렇게 한쪽만 택하려고 하니 뭔가 불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대 진주님께서는 이 고오끼에 한자를 붙이지 않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적으셨던 것입니다.(중략) 고오끼라고 하는 것은 신님의 말씀으로서 이것은 인간을 구제하는 효능의리를 가진 신님의 말씀이라고 저는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간단히 설명하면

교조님께서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것을 기록한 것과 교조님께서 직접 기록하신 모든 것을 고오끼라 할 수 있습니다. 교조님께서 전갈인들이 기록한 고오끼를 보시고 틀린 것이 있으면 반드시 틀렸다고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조님 말씀을 틀리게 기록한 고오끼가 말대까지 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잘되었다고 칭찬의 말씀을 하시면 전갈인들의 긴장이 풀려 고오끼 기록이 틀릴 수 있는 자만심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당시 집터에는 경찰이 항시 상주하다시피하면서 감시를 하고 있어 고오끼가 언제 경찰에 압수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갈인들의 긴장이 풀리면 어떤 어려운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교조님께서는 잘 되었다는 칭찬의 말씀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16) 범고래, 거북, 장어, 가자미, 검은뱀, 복어와 미꾸라지 등은 어버이신님께서 먹어서 마음씨를 알아보셨다고 하셨고 인어와 흰뱀을 먹어서 마음씨를 알아본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신으로 예배받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먹어서 마음씨를 알아본 것과 처음부터 신으로 예배받게 하겠다고 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해답: 교전 제3으뜸인 리에는 한줄기 마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진흙바다 속을 살펴보니 많은 미꾸라지 가운데 인어와 흰뱀이 섞여 있었다. 부부의 본으로 삼으려고 우선 이것들을 이끌어들여 그들이 한줄기 마음인 것을 살피신 다음 처음에 낳을 자녀수와 같은 연수가 지나면 잉태한 인연이 있는 으뜸인 집터에 데리고 와서 신으로 예배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여 납득을 시킨 후 받아들이셨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도구들과는 달리 인어와 흰뱀은 어버이신님이 찾으시니까 곧바로 옆도 보지도 않고 한줄기 마음으로 달려왔다는 뜻입니다.

2대 진주님께서는 인어와 흰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시고 있습니다.

[이 도구들 가운데서 인어와 흰뱀을 가르치셨습니다. 남자추형과 여자추형 즉 씨앗과 못자리는 모형이라는 말이 됩니다. 그 외는 도구들이란 말로 되어 있습니다. 더욱 간단하게 말하면 모형도구가 됩니다. 어버이신님 외는 도구들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범고래, 거북등은 도구이기 때문에 먹어서 마음을 알아보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히라노씨의 천리고 교전연구’148p154p에는 한줄기 마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꾸라지는 모두 우왕좌왕하고 있었는데 인어와 흰뱀은 한줄기 마음이었다. 어버이신님은 그 한줄기 마음을 살피신 것이라 생각한다. 한줄기 마음이란 목표를 향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어떤 곤란이 있더라도 흔들리거나 방황하지 않고 전진하는 불굴의 성진실의 마음이 아닌가 한다. 이 한줄기 마음이 어버이신님의 마음에 들어 인어와 흰뱀을 부부의 모형으로 정하신 것이라 생각한다.]

[어버이신님은 인어와 흰뱀의 성미를 먹지 않아도 충분히 확신하고 계셨으므로 먹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인어와 흰뱀은 한줄기 마음이었으며 어버이신님은 절대 틀림이 없다고 십분 확인하고 신뢰하고 계셨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무조건 예하고 따르는 한줄기 마음을 좋아하고 계심을 알 수 있으며 이해타산을 먼저 계산하고 머리를 굴리는 인간마음과 인간생각은 좋아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890.12.7. 지도말씀은 신한줄기 마음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또 앞으로 앞으로 서두른다. 앞으로 또또 길을 위해 차츰차츰 노력해 주도록 한결같은 마음 충분. (1890.12.7)

위 지도말씀의 뜻은 이것으로 일단 한 가지는 다스려진 셈인데 앞으로도 하루빨리 모든 것이 다스려지도록 신은 서두르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이길을 위해서 신한줄기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해 주도록 신한줄기의 마음으로 걸으면 어떤 일도 충분히 다스려지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지도말씀연구)

이 지도말씀을 내린 배경은 초대 진주님과 다마에님의 결혼 때 본석님께서 처음으로 축배를 드시면서 내리신 지도말씀입니다.

<이길의 용어>에 기록되어 있는 신한줄기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버이신님의 뜻이라면 세상의 상식이나 관습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비방과 조롱을 받게 된다하더라도 혹은 사람들의 반대와 공격 관헌들의 박해와 압박을 초래한다하더라도 이에 상관하지 않고 오직 한줄기로 신님의 뜻에 따라 걸으셨던 것이다. 무엇이든 어버이신님의 뜻을 규범으로 하여 일을 추진하시고 오직 어버이신님의 가르침만을 의지하여 지내셨는데 이와 같은 마음가짐을 신한줄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교조님께서 50년에 걸쳐 몸소 보여주신 모본 가운데 첫째는 이 신한줄기였습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대학교수가 TV에서 강의를 하는 데 그 내용은 사람의 가치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가치를 물건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하나는 명품이고 둘은 상품이고 셋은 폐품으로 나누고 있었습니다. 폐품은 그냥 버려야 할 물건이고 상품은 돈을 주고 구입하는 순간 가격이 떨어지는 물건이고 명품은 돈을 주고 사는 순간부터 가격이 올라가는 물건이라고 하면서 사람도 자기 몸을 잘 관리하여 명품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길의 사람들이 교조님께서 걸어오신 신한줄기 마음의 실천이 어느 정도 교조님의 모본에 다가가고 있느냐에 따라서 명품같은 사람, 상품같은 사람, 폐품같은 사람으로 분류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들은 사람의 개성이 강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급이 검소하면서도 부족함이 없이 살아도 좋게 보지 않는 사람, 또 반면에 너무 구차하게 살아도 부담스러워 좋게 보이지 않는 등, 취향이 구구 각색입니다. 옛날같이 상급에 부족을 쌓으면 안 된다는 식으로는 다스릴 수 없는 시대입니다. 상급은 오직 교조님 모본대로, 신한줄기 마음올 걸어갈 때만이 신자들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길은 없는 것입니다.

3. 결론입니다.

사람은 으뜸인 리에 대하여 창조되었으며 또 으뜸인 리 수호에 의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입니다. ‘으뜸인 리에 있어서 최고의 핵심은 인간의 혼인 것입니다. 인간의 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혼이 생긴 시기입니다.

인간의 혼은 태초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필 4-122, 123, 124수는 미꾸라지는 인간의 씨앗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을 창조한 태초는 진흙바다

그 가운데는 미꾸라지뿐이었다 (4-122)

이 미꾸라지를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것이 인간의 씨앗인 거야 (4-123)

이것을 신이 끌어올려 먹고 나서

차츰차츰 수호하여 인간으로 삼아 (4-124)

위 친필말씀의 뜻은 이 세상 태초는 진흙바다와 같은 혼돈한 상태였으며 그 가운데 미꾸라지가 많이 살고 있었다. 어버이신은 이 미꾸라지를 끌어올려 모두 먹고 그 마음씨를 알아본 다음, 이것을 씨앗으로 삼아 차츰 수호하여 인간을 창조했다. 그러므로 오늘날과 같은 인간으로 키우기까지 어버이신의 고심은 참으로 여간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미꾸라지는 인간의 씨앗이라는 것입니다. <천리교 교전강좌> 65p에는 씨앗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씨앗이란 인간 생명의 본질적인 핵을 의미하며 고오끼이야기원본에서는 이것을 인간의 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점 매우 뜻깊은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선배선생님들의 글 중에 고오끼에 기록된 인간의 혼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고오끼인 화가체에서는 인간의 혼이란 진흙바다에 있는 미꾸라지의 성미를 살펴보고라고 되어 있고, 또 설화체에서는 그로부터 인간의 혼이 된 미꾸라지 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인간의 혼은 미꾸라지라고 되어 있는 것이다]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상의 친필말씀과 고오끼 기록을 종합해 보면 인간의 혼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몸 안에 들어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인간의 혼은 모두 동등한 것입니다.

친필 1345수는 인간의 혼은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높은산에서 살고 있거나 골짜기에서

살고 있거나 같은 혼인 거야 (13-45)

위 친필말씀의 뜻은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나 낮은 사람들이나 모두 어버이신이 평등하게 부여한 같은 혼이란 뜻이며 주석에서는 그런데도 신분이나 처지들에 여러 가지 차이가 있는 것은 거듭 환생하는 동안에 각자가 지은 인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신분이 높은 지위에 있거나 재산이 많은 사람들은 사람을 차별하고 구별하고 있습니다. 아주 잘못된 생각이고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옛말에 3대 부자 없다고 하였습니다. 자자손손 부를 누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부자들 중에서도 적선을 많이 하고 마음이 착한 부자들은 어려운 국난이 닥쳤을 때도 이웃의 도움으로 무사한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셋째로 혼은 윤회를 거듭하는 것입니다.

친필 854수는 은혜가 중첩되면 우마로 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차츰차츰 은혜가 중첩된 그 다음에는

우마로 떨어지는 길이 있으므로 (8-54)

위 친필의 뜻은 인간은 어버이신의 깊은 의도에 의해 창조되고 또 어버이신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고 또 보은의 길을 걷지 않고서 제멋대로 살아가면 은혜가 중첩되어 끝에 가서는 우마의 길로 떨어지게 되는데 어버이신으로서는 이것이 못내 가엾다는 뜻입니다.

<교조전일화편> 132 ‘맛있다 하면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자들이 물고기를 잡아와 조려서 교조님께 드리면 모든 사람들에게 맛있게 먹혀서 다음 번에 더 나은 혼으로 태어나오너라고 말씀하시고 그리고는 곁에 사람들에게 이처럼 제일 큰 놈에게 일러주었으니 그 나머지도 모두 알아들었을 거야.”라고 하셨다. 다시 또 여러분들도 먹을 때는 맛있다 맛있다 해다오. 사람들이 맛있게 먹으면 맛있게 먹힌 리로서 다음번에는 격이 높아져 환생할 때마다 인간 쪽에 가까워지는 거야.”라고 가르쳐 주셨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은 교조님의 말씀에서 인간의 혼은 윤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넷째로 인간의 혼이 맑은 혼으로 되는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행에 철저히 참석하고 근행을 올려야 맑은 혼으로 수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길과 이 세상에 이바지하고 남을 도와야 혼에 덕이 쌓이면서 맑아집니다. 또 항상 맑은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항상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은혜보답의 마음이 되어야 하고 교조님께서 말씀하신 티끌의 마음을 쌓아서는 안 됩니다. 조석근행을 올릴 때는 출직한 이길의 선배와 후배들의 혼과 집안의 조상님들 혼이 맑아지는 수호를 받도록 계속 기원을 해야 합니다.

 

다섯째로 혼이 맑아지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즐겁게 느껴질뿐더러 좋은 것만 눈에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고통을 주지 않고 쉽게 해결이 됩니다. 혼의 덕에 따라 사회적 신분이 높아지거나 재산과 명예들을 얻어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게 됩니다. 또 혼에 덕이 쌓이면 마음과 행동, 그리고 생활이 변화됩니다.

 

여섯 번째로 티끌이 쌓여 혼이 맑아져 있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처지가 됩니다. 혼이 맑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빈 양철통은 조그마한 바람에도 날아가듯이 마음이 자주 흔들리게 되며 불행의 그림자는 항상 따라 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좋은 것이 나쁘게 보이고, 나쁜 것이 좋게 보여 수렁에 빠지면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마음이 항상 비뚤어져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못쓰게 만들어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악인연을 계속 쌓게 됩니다. 결국에는 신님으로부터 수호를 받지 못하면서 우마의 길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으뜸인 리를 질의 문답형식으로 설명한 내용은 되도록 원전에 기준을 두도록 노력했지만 부실할 수도 있고, 또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달리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으뜸인 리의 깊은 뜻을 완벽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인간의 입장으로는 불가능함을 느꼈습니다.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