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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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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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52

근행한줄기 마음 4

 

김위태(칠암교회장)

 

4. 근행의 종류

 

1) 감로대근행

감로대근행은 감로대가 있는 터전에서 올리는 근행을 말하는 것입니다. 친필에 기록되어 있는 감로대근행입니다.

근행도 어떤 근행을 하느냐 하면

오직 감로대근행만을 10-21

위 친필 말씀의 뜻은 근행은 감로대가 있는 곳에서 근행을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조님 재세시 교조님의 허락을 받아 기우근행을 다른 곳에서 올린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각 교회에서 올리는 근행은 교회본부로부터 근행 올릴 수 있는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근행봉사자들이 신전에서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길의 용어>에 기록되어 있는 감로대근행의 내용입니다.

[근행은 감로대가 있는 터전에서만 올리는 것인데--- 중략감로대를 에워싸고 올리는 근행임으로 감로대 근행이라 부릅니다. -- 중략193410월 본부 신전 낙성때 목재이긴 하지만 교조님께서 가르쳐 주신 형과 치수대로 감로대를 세워 오늘날 이것을 중심으로 즐겁게 용솟음치며 감로대근행을 올리고 있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조전> ‘8장 어버이 마음편에는 이 세상에 즐거운 삶을 실현하시려고 감로대근행을 완성하여 가르쳐주신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 세계를 창시한 증거로서 으뜸인 터전에 감로대를 세우고 구제한줄기의 근본되는 길로서 이것을 둘러싸고 올리는 감로대근행을 가르치며 다시 신상구제를 위하여 수훈을 내려준다. 근행으로써 만가지 구제를 나타내고 수훈으로써 어떠한 난병도 구제한다. 그리하여 이세상은 차츰차츰 즐거운 삶의 세계로 바꾼다. 한시라도 빨리 근행인원을 갖추고 마음을 합하고 손을 맞추고 악기를 갖추고 한마음 한뜻으로 근행하라 -- 중략 -- 감로대근행의 손짓은 만가지 구제를 비롯하여 소원에 맞게 순산, 마마, 득자, 절름발이, 거름, 움틈, 구충, 기우, 지우, 결실, 모반 등 모두 합쳐 열두 가지를 가르치시고 이를 통해 건강한 몸으로 장수하며 오곡이 풍성하고 가업이 번영하며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는 등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즐거운 삶을 약속하셨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감로대에서 행하는 구제근행의 종류입니다.

순산근행: 산모가 아기를 순산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마마근행; 천연두 질병의 예방과 치유수호를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득자근행: 자식을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에게 아기가 잉태되도록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절룸발이근행; 교조님의 장남 슈우지님의 다리 질병이 치유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거름근행: 거름 근행은 한 번에 겨 서 말, 재 서 말, 흙 서 말을 혼합한 것을 감로대 평발 위에 올려놓고 기원근행을 올리면 금비 4천관에 상당하는 수호를 받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움틈근행: 모든 농작물 씨앗의 싹이 잘 터져 풍년을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구충근행: 농작물에 병충해가 없어지도록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기우근행: 가뭄이 극심하여 농작물 피해가 많을 때 비가 오시도록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지우근행: 장마가 너무 오래 계속되면 농작물이 논밭에서 그대로 썩어 버려 수확을 못하기 때문에 장마가 빨리 끝날 수 있도록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결실근행: 농작물의 결실이 잘 되어 많은 곡식을 수확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모반근행: 국가내의 내란이나 국가 간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기원하거나 일어난 내란이나 전쟁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기원하는 근행입니다.

 

2) 신악근행

감로대를 둘러싼 근행인원이 신악탈을 쓰고 올리는 근행을 신악근행이라고 합니다. 친필에 기록되어 있는 신악 근행의 내용입니다.

앞으로는 신악근행의 손짓을 가르쳐서

모두 갖추어서 근행하기를 고대한다 1-10

모두 갖추어서 서둘러 근행을 하면

곁의 사람이 용솟음치면 신도 용솟음친다 1-11

무엇이건 신의 마음 침울해지면

농작물도 모두 침울해진다 1-12

위 친필 말씀의 뜻은 이제부터 어버이신은 사람들에게 신악근행의 손짓을 가르칠 테니 인원을 갖추어서 하루라도 빨리 신악근행을 하게 되면 어버이신은 진실한 어버이기 때문에 자녀들인 인간이 기뻐 용솟음치는 모습을 보고 어버이신도 함께 용솟음치게 되며 어버이신의 마음이 침울해지면 농작물도 저절로 생기를 잃어 충분히 수확을 못한다는 뜻입니다.

위 친필을 기록한 1869년은 교조님께서 1866년부터 근행을 가르치기 시작한 후 3년이 경과한 시기로 신악근행과 12장 근행을 올려야 어버이신님의 마음도 용솟음치고 어버이신님의 마음이 용솟음치면 농작물도 용솟음쳐 풍년이 들어서 모든 자녀들이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친필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악근행은 <교조전> ‘5장 구제근행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악근행은 으뜸인 터전에서 행한다. 열사람의 근행인원은 감로대를 둘러싸고 어버이신님이 인간세계를 창조하실 때의 섭리를 그대로 각각의 수호의 리에 따라 탈을 쓰고 손짓으로 나타내어 근행한다. 근행인원이 지가와 악기의 가락에 맞추어서 어버이라는 으뜸이라는 리 하나에 융화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근행할 때 어버이신님의 창조의 수호는 뚜렷이 나타나 어떠한 신상이나 사정의 괴로움도 모두 말끔히 제거되고 이 세상은 차츰 즐거운 삶의 세계로 바뀐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은 감로대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신악근행을 올릴 때 신상이나 사정으로 인한 괴로움이 모두 없어지면서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으로 바꾸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19세기에 비해서 20세기는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사람이 출직한 숫자는 엄청나게 적은 것입니다. 모두가 감로대에서 신악근행을 올리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길의 용어>에 기록되어 있는 신악근행의 내용입니다.

[이 근행은 열사람의 근행인원이 주어진 역할에 따라 감로대를 중심으로 정해진 위치에 서서 각각 다른 탈(사자탈 2, 남자탈 4, 여자탈 4)을 쓰고 각각 다른 손짓으로 올립니다. 신악탈을 쓰고 올리는 것이므로 이 근행을 신악근행이라고도 합니다. -- 중략 -- 이 세상 태초에 인간을 잉태하셨던 으뜸인 터전 즉 감로대가 세워져 있는 이 터전에서 태초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세계를 창조하셨던 그 신기한 십전의 수호를 열사람의 근행인원이 역할에 따라 각각 다른 손짓으로 나타내어 올리는 것이 바로 신악근행인 것입니다. 이 신악근행에 의해서 이 세상은 인류가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으로 바뀐다고 가르치셨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터전에서 올리는 신악근행의 덕분으로 온 세상이 큰 전쟁도 없고 큰 천재지변도 없이 사람들이 즐거운 삶을 누리고 살 수 있는 원천이라는 뜻입니다.

교회 본부 월차제날 감로대 신전 주변에는 경비원들이 근무하면서 제지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서 신악근행의 모습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나는 아직 한 번도 신악근행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3) 구제근행

사람들이 어려운 신상과 사정으로부터 구제를 기원하는 근행을 구제근행이라 합니다. 신악가에 있는 구제근행의 내용입니다.

잘도잘도 근행하며 따라왔구나

이것이 도움의 근본이 된다. 6장 넷에

위 신악가를 <신악가서설>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어떤 가운데서도 어버이신님의 뜻을 새겨 마음의 성인에 힘써 근행 한줄기의 길에 잘도 따라왔구나 하시면서 위로해 주시는 말씀이다. 이 근행 한줄기야말로 전 세계 인간의 마음을 맑히고 가슴을 소제하여 즐거운 삶의 세계로 바꾸는 근본되는 길이라고 가르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더 상세히 설명하면 근행에 대하여 국가 관리들의 탄압과 사회적으로 승려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가르쳐 주신대로 근행을 계속해 온 것을 교조님께서 신자들에게 위로해 주셨다는 것이며 근행이야말로 모든 인류가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근본되는 길이므로 어떤 경우에도 구제 근행을 계속 올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친필에 기록되어 있는 구제근행의 내용입니다.

이 근행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만가지구제의 준비만을 2-9

이 구제 지금뿐이라고는 생각 말라

이것이 영원한 고오끼인 거야 2-10

위 친필말씀의 뜻은 어버이신이 바라고 있는 즐거운 근행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이것으로 세상의 만가지를 구제하고 싶기 때문이며 이 구제는 현재 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영원한 본보기가 되어 언제까지나 구제의 결실을 거두게 된다는 뜻입니다.

위 친필에서 영원한 고오끼라는 것은 구제근행은 영원히 후세에까지 전해져야 할 교조님의 가르침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근행은 모든 인류의 신상과 사정,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천재지변으로부터 구제하고자 하는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이라는 것이며 모든 구제는 지금뿐만이 아니고 이세상의 말대까지 이어지는 영원한 가르침이라는 것입니다.

<교조전> ‘5장 구제근행편에 기록되어 있는 구제근행의 내용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할 때 어버이신님은 인간이 즐겁게 사는 것을 보고 함께 즐기시려는 의도에서 인간을 창조하셨다. 즐거운 삶이야말로 어버이신님의 의도에 맞는 인간생활이다. 그런데 인간은 어버이신님이 즐거운 삶을 위해 제 것으로 허락해 주신 마음의 자유를 오로지 내 한 몸만을 생각하며 잘못 써 왔다. 어버이신님은 이 점을 안타깝게 여기신 나머지 순각한이 다가오기를 기다려 교조님을 현신으로 삼아, 이 세상에 나타나시고 모든 인간의 마음을 맑혀 즐거운 삶으로 인도하는 길로서 구제근행을 가르치셨다. 근행은 신악을 주로 하여 손춤까지 포함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태초에 어버이신님께서 인간들이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고 즐기시려고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마음은 자유를 주었으나 안타깝게도 인간들이 마음의 자유를 자신만 생각하는 데 사용하므로 태초에 약속하신 순각한이 도래함에 따라 18381026일 교조님을 월일의 현신으로 삼아 모든 인간들의 마음을 맑혀서 즐거운 삶으로 인도하는 길이 교조님께서 가르쳐 주신 구제근행이라는 것이며, 근행은 신악과 손춤까지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근행을 올리는 날이 오면 모든 사람들은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4) 즐거운근행

즐거운근행이라는 것은 어떤 형태가 있는 근행이 아니고 모든 근행의 본질은 즐거운 마음에서 올리고 근행을 올리면 모두 즐거워지기 때문에 모든 근행을 즐거운근행이라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친필에 기록되어 있는 즐거운 근행입니다.

윗사람이 물과 불을 깨닫게 되면

저절로 안정되어 즐거움이 넘칠 거야 6-5

이 물과 불을 깨닫는다 함은

여기서 즐거운근행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라 6-6

위 친필말씀의 뜻은 윗사람들이 어버이신의 수호를 잘 깨닫게 되면 이 세상은 저절로 평화롭고 즐거움이 넘치게 되며 그리고 어버이신의 수호를 깨닫게 하여 평화롭고 즐거운 삶의 세계를 실현하는 데는 터전에서 즐거운 근행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임을 잘 깨달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위 친필에서 [물과 불을 깨닫게 되면]은 주석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이라는 것은 음료수도 물, 비도 물, 몸의 수분도 물, 해일도 물입니다. 불이라는 것은 등불도 불, 체온도 불, 화재도 불인 것입니다. 물과 불을 혼합하면 혼돈하여 문란한 상태가 된다. 오푼 오푼의 활동이 있는 곳에 조화의 세계가 있다. 이것이 즉 즐거운 삶으로서 이는 모두 어버이신님의 수호에 의한다. 물과 불을 가린다는 것은 혼돈한 상태를 분명히 하여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깨닫게 한다는 뜻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물과 불에 대한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국가 관리들이 깨닫게 하는 것은 즐거운근행을 계속 올려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과 불을 가린다는 것은 사람은 물과 불의 수호에 의해서 살아가고 있지만 물과 불의 수호가 불순해지면 인간 사회에 큰 재앙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전> ‘3장 으뜸인 리에서 즐거운근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버이신님은 즐거운 삶을 서두르기 위해 교조님을 현신으로 삼아 이 세상에 나타나신 신기한 인연과 즐거운 근행의 리를 사람들에게 잘 이해시키고자 태초의 진실을 밝히셨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근행이 즐거운 이유는 태초에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동작을 사람들이 재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즐거운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몸동작을 재현하는 곳은 없습니다. 세상의 몸동작은 모두가 단순한 놀이거나 운동에 불과한 것입니다. 교조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근행의 본뜻을 잘 이해시켜주기 위하여 태초에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으뜸인 리를 설명하여 주셨다는 뜻입니다.

<교조전> ‘7장 마디에서 싹이 튼다편에는 즐거운근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880930일 즉 음력 826일에는 처음으로 세 가지 여자악기까지 갖추어 즐거운근행을 올렸다. 사람들은 관헌의 단속도 지후꾸지 절의 출장소라는 것도 전혀 안중에 없이 오직 한줄기로 근행을 서두르시는 어버이신님의 의도를 받아들여 진실로 용솟음치며 흥겹게 근행을 올렸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내용은 집터에 경찰이 상주하면서 근행의 단속은 말할 것도 없고, 출입도 못하게 하는 상태에서 지후꾸지 절의 출장소라는 이름에서 올리는 근행이지만 처음으로 여자악기 세 가지를 갖추고 완전한 근행을 올리는 즐거움은 지금의 우리들로서는 감히 이해나 상상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5) 본근행

본근행에 대해서는 <이길의 용어>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근행이란 말은 교조님이 직접 가르쳐 주신 신악가나 친필에는 나오지 않는 말입니다. 그러나 지도말씀이나 초기 신자들이 쓴 수기 중에는 많이 있고 또 현재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도말씀이나 초기 신자들의 기록을 보면 열 사람이 신악탈을 쓰고 감로대를 둘러싸고 올리는 모든 근행을 통 털어서 본근행이라고 하신 것을 우리들은 알 수 있습니다.

지도말씀에서 본근행이라는 용어를 쓴 경우입니다.

* 신노스케 근행 근행하시며 서두르지만 지금 교조님의 신상은 인원을 정하라는 것입니까, 어떻든 본근행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까” (1887.1.13)

* 첫째 순산구제, 자아 사흘에 세알을 세 번 삼삼구를 백배로 하고 이것을 감로대에 올려서 본근행을 한 다음, 으뜸되는 터전임을 전하고 순산허락을 내린다.

(1887.2.25.)

* 자아자아 좋아, 본근행은 아니야 (1891. 2. 20)

* 교장이 각 분,지교회장도 돌아왔으므로 본부원 일동, 감로대에서 오늘 밤 열시부터 12본근행을 올려 본석의 신상을 빨리 수호해 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하고 여쭘 (1907.6.7)

<이길의 용어>에 기록되어 있는 본근행입니다.

이것이 본교 최초의 신악탈이었는 데 그 날의 일에 대해 쓴 마에가와씨의 수기에는 18일 밤 신악 본근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악가에 얽힌 이야기>에 기록되어 있는 본근행입니다.

본근행이란 조석근행에 대한 본근행이며 신악탈을 쓰기 때문에 신악근행이라고도 하고 또 감로대가 있는데서 근행하므로 감로대근행이라고도 한다.

<고설선집> ‘인류의 어버이에 기록되어 있는 본근행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식물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는데 이 식물은 감로대가 세워지면 그 위에 평발을 얹어서 그 안에 넣는 것이다. 이것은 미숫가루와 같은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서 본근행을 올리면 하늘에서 감로가 내리게 되는 데 그러면 평발 안에 식물이 마치 사탕과 같이 된다고 듣고 있다. 그것이 수명약으로 그것을 먹으면 115세 정명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마음이 맑아진 사람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감로대 평발 위에 식물을 넣어두고 본근행을 올리면 하늘에서 감로가 내리게 되는 데 감로가 내리면 평발 안의 식물은 사탕같이 되며 그것이 수명약입니다. 이 수명약을 먹으면 115세까지 정명을 살 수 있는 데, 이 수명약은 마음이 맑아진 사람이 아니면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 모든 것은 지금의 이야기가 아니고 시순이 다가와서 석조 감로대가 세워졌을 때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