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쓰레받기 47

수기승강수호의리 3

 

 

김 위 태 (칠암교회장)

 

일곱 번째로 홍수와 장마 그리고 극심한 가뭄으로 땅이 사막화되거나 흉년이 발생하는 것은 수기숭강수호의 리가 불순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들입니다.

 

1) 홍수

국어사전에 장마가 져서 냇가나 강에 크게 물이 불어났을 때를 홍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가 하천의 물 수용 용량보다 많이 왔을 때 물이 하천 제방을 범람하면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보통 우리나라 강과 하천의 물 수용용량은 하루에 300-400의 비는 수용할 수 있지만 강 전역에 그 이상의 비가 오면 하천과 강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천과 강주변의 산들에 나무들이 없으면 빗물과 토사들이 하천으로 일시에 몰려들면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산들이 많은 나무가 있기 때문에 빗물이 일시적으로 하천이나 강에 몰려드는 일은 아직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라전체가 저지대이거나 산에 나무가 없는 민둥산일 경우 홍수피해가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금년은 유별나게 하천과 큰 강들의 범람으로 많은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금년(2010) 625, 28일 양일간에 1,050명이 홍수 때문에 출직하고 실종되었으며 88일 새벽에 발생한 감숙성 홍수 피해는 사망이 127명이고 실종이 1,094명입니다. 진흙과 석돌들이 함께 실려 내려와 한 도시를 순식간에 매몰시켜 버렸습니다.

파키스탄의 홍수 피해도 막심합니다. 파키스탄의 서북부에 발생한 대홍수로 1,500명이 출직하고 150만 명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20만 명이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유럽에도 홍수가 발생하여 프랑스,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도 큰 홍수 때문에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북한의 신의주와 중국의 단동지역도 압록강 주변에 750의 폭우 때문에 도시가 침수되고 사람도 수십 명이 출직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북한 정부는 수해상황을 보도하면서 세계구호단체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한 적십자사에서는 100억 상당의 구호품을 북한에 보낸다는 내용이 각 신문에 보도 되었습니다.

 

2) 장마

장마는 계속해서 비가 많이 내리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에는 5, 6월 장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력으로는 6, 7월에 해당됩니다. 우리나라 장마의 원인은 여름이 되면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 기단이 나타나는 데 북태평양 기단은 위쪽으로 올라오고 오호츠크 기단은 아래쪽으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두 기단이 만나서 생기는 것이 장마입니다. 오호츠크 해 기단의 찬 공기인 한랭전선과 북태평양의 따뜻한 공기인 온난 전신이 만나 폐색 전선이 됩니다. 이것이 장마가 일어나는 원인입니다.

우리 세대들이 알고 있는 장마로 인한 피해는 1963년 장마입니다. 그때 한반도 남쪽은 한창 보리 수확을 해야 하는 시기에 비가 계속 왔기 때문에 보리를 수확하지 못하고 그냥 논밭에서 보리가 썩어 버렸습니다. 그때를 보리흉년만났다고 했으며, 정부에서는 밀가루를 대량 공급하여 흉년의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정부를 밀가루 정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세계 역사상 장마로 인하여 큰 피해를 입은 기록은 1692-94년 사이 유럽에 이었던 장마 피해입니다. 201095일 조선일보 주경철의 역사이야기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1692년 가을에 비가 많이 오고 추운 날씨가 계속되어 프랑스는 전국적으로 대흉년이 들었다. 콩밭에는 큰 벌레들이 우글거리고 밀은 이삭에 적갈색 무늬가 생기며 말라죽는 병이 생겼다. 다음해 봄에도 이런 날씨가 계속 되어 비가 너무 많이 오고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파리에서는 5월 한 달 중 19일 동안 비가 왔고, 기온은 평균 2도 이상 내려갔다. 8월이 되자 밀에 싹이 텄는데 그때 일시적으로 엄청난 더위가 몰려왔다. 9월에 다시 장마비가 계속 내려 결국 농사는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 2년 연속 흉작이 이어지자, 파국적인 상황이 벌여졌다. 기근이 심하니 굶주린 사람들의 몸이 약해져서 티프스나 괴혈병 같은 질병이 맹위를 떨쳐 큰 피해를 입었다. 2년 동안 프랑스 사람들이 출직한 숫자는 283만 명이라고 학자들이 밝히고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7세기 프랑스 인구가 지금의 절반이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사람들이 출직한 것입니다. 인구비율로 따지면 지금 이 시대 사람이 500만 명이 일시에 출직한 것이나 같은 것입니다. 어버이신님의 엄청난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들이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모르고 단순히 자연현상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것입니다.

 

3) 사막화 현상입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사막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득히 넓고 모래나 자갈 따위로 뒤덮인 불모의 벌판이고 극심한 건조기후로 비가 아주 적으며 연간 강우량이 250이하로 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합니다. 간혹 오아시스가 있는 지역을 사막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막이 생기는 자연적인 원인입니다.

한류가 흐르는 곳은 주변 공기가 차가와져서 하강하는 하강기류가 형성됩니다. 그러면 고기압이 되고 고기압에서는 날씨가 맑고 비가 오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사하라 사막입니다.

사막이 생기는 인위적인 원인입니다.

UNEP의 사막 방지회의에서 세계 45개 지역의 사막화 현상을 조사한 결과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사막이 된 것은 135곳이고, 87%는 인위적인 원인으로 인해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위적으로 사막화가 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지구 온실화로 대기의 기온이 상승하면 비가 오지 않은 지역이 많아질 뿐더러 대지가 빨리 마르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지 못해 사막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산성화가 된 빗물 때문에 대지가 산성화되어 식물이 자라지 못해 사막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사막지역은 밤과 낮의 기온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암석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부서진 결과 모래가 생겨 사막이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산림의 무분별한 벌채로 인하여 사막화가 촉진되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사헬지방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브라질 등 입니다.

다섯째는 관개 농업으로 물을 오랫동안 공급하게 되면 물이 증발하면서 돌이나 땅에 섞여 있는 염분이 땅 표면에 올라와 쌓이면서 토양의 염류화가 진행되어 작물도 자라지 못하는 사막으로 변해 갑니다. 티그리스강, 유프라데스강의 지류에 위치하는 이란의 북서부지역이 대표적인 지역으로 유프라데스의 찬란한 문명이 사라진 원인이 농경지의 염류화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여섯째는 사막주변에 거주하는 유목민들이 가축을 방목하게 되면 가축들이 사막의 풀을 계속 뜯어먹기만 하고 풀을 기르는 일을 소홀히 하면 자연히 사막화가 촉진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가축의 똥을 말려서 연료로 사용하게 되면 땅이 척박해지면서 더욱 사막화가 촉진되는 것입니다. 몽골의 고비사막,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부의 사헬지대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은 과거보다 200남진하였다고 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지구 전체적으로 보면 과거 50년 동안 81천만 헥타르가 사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이 면적은 브라질 국가 면적에 해당된다 합니다.

조선일보(2010.8.31.) A18면에는 2010.8.27. 몽골 고위 관리들이 우리의 지구를 지킵시다라고 쓰인 야구 모자를 쓰고 고비사막 남부의 황무지에 마주 앉아서 몽고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국의 사막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하여 이곳에서 국무회의를 열었다는 큰 사진(25x10)과 함께 보도하였습니다.

지구의 대지가 사막화되어 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사막 인근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 인류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세계 모든 나라들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만약에 지구상의 모든 사막이 농경지로 변화되면 60억 이상의 사람들의 식량이 해결될 것이라고 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4) 지구상에 있는 큰 사막들의 현황입니다.

사하라 사막

아프리카 북부의 860(우리나라면적의 40)에 달하며 250만 년 전에 생겨났다고 합니다. 평탄한 대지로 되어 있으며 모래 사막은 20%에 불과하고 대부분 풍화성 암석으로 덮여 있습니다. 사하라는 아랍어로 사막의 뜻이라고 합니다. 사하라 사막은 기원전 5,000년경에는 녹색 사하라라고 불린 시대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비도 많이 내렸다는 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벌채와 가축의 무분별한 방목으로 사막화가 촉진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찬란한 에집트 문화도 과도한 벌채와 목축으로 녹색사막이 없어지면서 사라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탐욕에 대한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라비아 사막

서남아시아, 아라비아반도의 거의 모든 지역을 차지하는 거대한 사막지역입니다. 사막 대부분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속해 있지만 요르단, 이란,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르트, 오만, 예멘까지 뻗어 있습니다. 면적은 233(우리나라 10)입니다. 일 년에 두 번 (30-50일 동안) 북쪽과 서쪽에서 평균 시속 50의 사막폭풍이 일어나 모래 언덕의 모양을 바꾸어 놓습니다. 여름에는 최고기온이 51도 정도 올라가고 일 년의 평균 강우량은 100가 안 되는 지역도 있고 평균 500가 되는 곳도 있습니다.

아라비아 사막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1만 년 전부터 이며 베두인족이 낙타, , 양떼를 기르고 건기에는 경작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오아시스에는 각종 식량과 채소, 복숭아와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1936년부터 석유가 발견되고부터는 부유해졌으며 풍부한 석유자금으로 도로망이 잘 건설되어 있습니다.

고비사막

고비사막은 몽골과 중국 내 몽고 자치구를 포함하고 있는 사막으로 전체 면적은 130입니다. 심한 대륙성 건조기후로 겨울은 아주 춥고 여름은 무덥습니다. 기온은 1월에 영하 40도까지 내려가고 여름은 영상 45도까지 올라갑니다. 여름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며 연간 총 강수량은 70-200로 곳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고비사막의 배수로는 주로 지하에 있으며 지하수가 널리 퍼져 있어서 가축을 기를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입니다. 봄철 우리나라에 황사바람의 근원지가 바로 이곳입니다.

야생 낙타, 야생 당나귀, 야생말, 가젤, 영양등 야생동물이 살고 있으며 인구밀도는 11명 이하로 대부분 양, 염소, , 쌍봉낙타, 말들을 기르는 유목생활을 하고 일 년에 10번 정도 목초지를 이동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농업은 물이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석유, 소금, 경금속 등 많은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몽고인들은 씨름, 경마 등을 좋아하며 특히 씨름은 일본 스모판에서 천하장사급 선수가 2명이나 배출되었습니다.

타클라마칸 사막

중앙아시아에 있는 사막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신강위구르 자치주에 있습니다. 면적은 270로 큰 사막 중에 들어갑니다. 옛날에는 동서무역의 비단길이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근래에는 중국이 사막고속도로를 건설, 남북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이 귀한 지역이기 때문에 도보로 사막을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지역이며 타클라마칸이라는 뜻은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오아시스 도시는 산맥에서 내려오는 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동쪽에는 불교의 유명한 유적지 돈황이 있으며 투르크족과 위구르인이 살고 있습니다. 중국의 당나라 왕조가 시작되면서 비단길을 지배하기 위하여 오아시스 도시를 점령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위한 분쟁이 계속되는 지역입니다.

나미브 사막

남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해안 사막입니다. 남북길이는 1,600, 동서길이는 40-130로 적도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건조한 지역에 속하며 일 년간 총 강우량은 10-150이고 연 평균기온은 18-20도입니다. 해마다 봄가을에 비가 오며 모르렌이라는 이슬비가 습기를 보충해 주고 있습니다. 식물이 많지 않으며 타조, 영양, 얼룩말이 야생으로 살고 있으며 해안지방에는 자칼과 바다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오랜지강 어귀를 중심으로 양질의 다이아몬드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모하비 사막

모하비 사막은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남동부를 중심으로 네바다주, 유타주, 아리조나주에 자리 잡고 있으며 토착민인 모하비족에서 사막의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사막은 해발 1,000-20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사막에는 유카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7-8월은 기온이 49도까지 올라가는 고온지역입니다. 모하비사막의 네바다주에 속하는 라스베가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박장이 있으며 인구는 85만이 살고 있습니다. 황량한 사막에 인공적으로 도박도시를 건설하여 세계의 관광객이 모여들게 만든 기적의 환락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네게브 사막

네게브 사막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 민족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면적은 122입니다. 항상 두 나라 간에는 분쟁이 계속되는 곳이며 사람을 개죽이듯이 하는 살상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스라엘은 사막을 개발 농업이 발달되니 국가입니다.

아카타마 사막

칠레 북부에 있는 사막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1570년부터 1971년까지 401년간 단 한 번도 비가 내리지 않은 곳입니다.

 

5) 긴 가뭄으로 인한 흉년입니다.

엘리뇨,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가뭄이 계속되면 굶어서 출직하는 자녀가 많이 생깁니다. 1846-1849년 사이 아일랜드에 대기근이 발생하여 인구 800만 중에서 100만 명이 출직하고 100만 명은 아메리카로 이민을 갔습니다.

1876-1879년 사이 계절풍이 4년간 불지 않아서 가뭄이 발생 1,000만 명이 굶어서 출직한 인도의 경우도 있고 1889-1891년에는 다시 인도, 한국, 브라질, 아프리카, 러시아에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 되었으며 이때 수단과 에디오피아에서는 인구의 33%가 굶어서 출직했습니다. 다시 1896년부터 1902년에는 열대지방과 중국북부지역에는 계절풍이 불지 않아 극심한 가뭄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세 번의 세계적 가뭄으로 사람들이 3,000-5,000만이 굶어서 출직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뭄이 생기는 것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으며 따라서 식량 부족으로 수천만 명, 또는 수억 명이 일시에 출직하는 경우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학자들은 기상이변으로 몇 년간 가뭄이 계속되면 식량이 바닥나 먹을 것이 부족하면 참혹한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수시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지금 러시아는 흉년이 예상되기 때문에 곡물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세계 곡물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어버이신님의 수기승강수호의 리가 불순해지면 인간들이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언제든 올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중국의 윈난성 등 서남주 지역에는 10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매일 경제 신문은 중국 서남부지역은 6개월째 비가 오지 않아서 농작물은 황폐화되고 있으며 공장들은 공업용수 부족으로 문을 닫고 있으며 주민들과 가축들은 먹을 물이 없어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인간은 어버이신님의 수호를 항상 감사해야 하고 항상 겸손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