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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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94

남자추형종자의리 2

김위태(칠암교회장)

 

남자의 몸에 있는 정자의 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정자는 남자의 정소에서 생산되는 생식세포 즉, 아기를 만들 수 있는 세포입니다. 정자의 생김새는 마치 올챙이처럼 생겼으며 길이는 0.05이고 머리 부분, 중간부분, 꼬리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머리 부분에는 가장 중요한 것인 세포의 핵이 들어있어 아기의 여러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인자의 역할을 합니다. 꼬리는 세포질이라는 것이 들어있어서 꼬리의 운동에 따라서 정자는 앞으로 나아가는 전진운동을 하게 됩니다.

남자의 몸에서 만들어진 많은 정자는 부고환, 정관, 팽대부동 이라는 곳에 저장이 됩니다. 그리고 그 외에 정낭선, 전립선, 구요 두선에서 분비된 분비물이 첨가되어 정액이라는 액체물질이 됩니다.

정액에는 정자가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원이 되는 과당과 인산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으며 정액의 색깔은 회황색이고 보통 정액 17,000~ 12,000만 마리의 정자가 들어 있습니다.

부고환 등에 저장되어 있던 정자는 정액과 다시 혼합되면서 다시 운동성이 살아나 움직이게 됩니다. 움직이는 정자는 요도라는 길을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정액 15,000만개 이하의 정자가 들어 있을 때는 남자가 아기를 갖기 힘든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성 질 내에 사출된 정자는 질액 중의 산성 물질에 의해 수 시간 활동하다가 멎게 되지만 자궁경관을 통해 자궁에 들어간 정자는 자궁경합, 자궁강, 난관 안이 약 알칼리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2~3일 동안 생존이 가능합니다.

1회의 사정으로 방출되는 정자의 수는 2~3억 정도 되며 그 가운데 수정 장소까지 도달되는 정자는 300~500마리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들이 난자의 벽을 둘러싸서 공동으로 난자 벽을 허무는 작업을 하며 하나의 정자를 여자의 난자 속에 주입되는 것이 잉태입니다. 태아의 운명은 난자 속에 들어간 하나의 정자 속에 있는 유전인자의 특징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유전 인자 결정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고 오로지 신님의 영역입니다.

 

씨앗의 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씨앗이라는 말은 세상에서는 곡식이나 채소 따위의 씨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길에서는 라고 천리교 교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꾸라지를 인간의 씨앗으로 삼으신 인연이 세상에 있어서 모든 씨앗의 인연으로 발전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천리교 교전 7대물차물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마음하나를 나의 리로 허락 받고 살아가는 가운데 좋은 씨앗을 뿌렸는가 하면 나쁜 씨앗도 뿌려 왔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리가 나타나고 나쁜 일을 하면 나쁜 리가 나타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인간의 마음은 어버이 신님으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허락을 하여 주셨기 때문에 좋은 마음씨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나쁜 마음씨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마음씨를 사용한 그대로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나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뜻입니다.

씨앗은 뿌린 대로 나타나는 것이 어버이신님의 수호인 것입니다.

좋은 씨앗을 뿌린 후 흙을 덮어 묻어 두고 잘 관리 하면 언젠가는 싹이 터서 큰 나무가 되지만 좋은 씨앗을 뿌린 것을 자랑 한다든가 관리를 잘못하면 모두가 헛수고가 되어 버립니다.

좋은 씨앗을 심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근행에 빠짐없이 열심히 참석해야 하며 또 터전 귀참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연제의 시순에는 교조님의 모본에 따라 더욱 마음성인이 되도록 실천을 해야 하고 삼계훈과 여덟 가지 티끌의 가르침도 성실히 실천해야 합니다.

역사의 시순에는 히노끼싱과 이바지를 열심히 해야 하며 이친의 마음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씨앗이므로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여 부모의 마음이 흡족해지면 좋은 씨앗으로 되돌아오고 부모에게 불효하여 부모의 마음이 섭섭하게 되면 나쁜 씨앗으로 되돌아옵니다.

돈은 천사와 악마의 양면이 있는 씨앗이므로 천사로 쓰면 천사로 되돌아오고 악마로 쓰면 악마로 되돌아옵니다.

씨앗은 지금이나 앞으로의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오로지 신님의 처분에 의지하면서 뿌리면 언젠가는 일립만배의 수호로서 되돌아오지만 형편이 좋을 때 뿌린 씨앗은 크게는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에게도 진실을 다하는 씨앗을 뿌리면 좋은 결과가 되돌아옵니다.

 

순진한 마음, 자비와 사랑의 마음, 참회의 마음, 근면과 절약의 마음, 희생과 손해 보는 마음들을 쓰는 것은 행복의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나쁜 씨앗이 되는 것은 근행을 소홀히 하고 삼계훈과 여덟 가지 티끌의 가르침을 소홀히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이친과 부모의 마음을 괴롭게 만든다든가 이친의 바르지 못한 마음과 행동은 리의 자식들이 부족의 마음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위에서 아래를 맞추면 어두운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산하가 더욱 드세면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막말과 막가는 행동을 하는 씨앗을 뿌리면 신상과 사정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며 무리로 전도한 사람은 반드시 걱정거리를 만들어 주는 씨앗이 됩니다.

걱정, 부족, 이유와 변명, 이해타산, 허세, 진실성 없는 행동, 할 수 없이 억지로 하는 행동,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 냉정한 마음, 남을 괴롭히거나 남을 고민하게 하는 마음 등은 나쁜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진실성이 없는 행동을 계속하던 사람이 어쩌다가 진실성 있는 행동을 해도 주변의 사람들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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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악가, 79수는 터전에 부지런히 씨를 뿌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이세상의 전답이오니

나역시 부지런히 씨를 뿌리자

위 신악가의 뜻은

터전이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전답이라면, 나도 착실하게 씨앗을 뿌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집터에 뿌린 씨앗은 모두 싹이 트므로, 용솟음치며 다하고 나르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뿌린 뒤에 금방 싹이 트는 사람과 싹이 트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별석 말씀에서도, 같은 밭에 같은 씨를 뿌려도, 빨리 나는 것과 늦게 나는 것이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라고 깨우쳐 주셨습니다. 씨를 뿌려도 모두 한날한시에, 일시에 싹이 트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빠르고 느림은 있습니다. 시순이 오면 반드시 싹이 트므로, 불평하지 말고 시순을 기다리라고 깨우치셨습니다. 인간은 즉효성(卽效性)을 추구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신앙에는 연한이 필요합니다. (중략) 교회사에 정통한 한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학교 성적도 좋지 않았고, 또 품행도 좋지 않았는데, 졸업 후 계속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의 선조에 대해 알아보았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선조는 이 길을 위해 성실하게 진실을 다했다고 합니다. 좋은 일을 해두면 자손이 그 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을 걸어가는 용재님들을 보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조상들이 이 길을 걸어온 분의 후손들은 처음 이 길을 걷는 용재님들 보다는 여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시기하거나 하면 자신이 고생하면서 걸어온 길이 헛수고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누구라도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고 잘 인도하면서 도와주어야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 후손들에게도 수·거름의 싹이 돋아나게 되면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덕이 많은 사람이나 후손들이 나쁜 씨앗을 뿌리면 곧 싹이 터서 깨닫게 수호하여 주시지만, 덕이 적은 사람이나 그 후손들이 나쁜 씨앗을 뿌리면 오래오래 있다가 크게 싹이 터서 큰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친필호외는 씨앗의리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나날이 마음 다하여 뿌린 씨앗은

신이 확실히 받아들이고 있다

진실로 신이 받아들인 씨앗은

언제까지라도 썩지 않는다

차츰차츰 뿌려진 이 씨앗이 싹트게 되면

이것은 영원한 고오끼인거야

위 친필말씀의 뜻은 나날이 정성과 진실을 다하여 이 길에 이바지한 노력은 어버이신님께서 확실하게 받아들이며 어버이신님께서 받아들인 씨앗은 없어지지 않고, 말대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정성을 다하여 노력한 이바지가 싹이 트게 되면 말대까지 전해지는 이야기의 근거가 된다는 뜻입니다.

천리교 교조전 일화편 30 일립만배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교조님께서는 어느 때 볍씨 한 낱을 갖고 이부리 이조에게

인간은 이런 거야. 진실의 씨앗 하나를 뿌리면, 1년 지나면 2백 낱에서 3백 낱이 된다. 2년째에는 그 수가 몇 만이나 된다. 이것을 일립만배라 하는 거야. 3년째에는 야마토 지방 전체에 뿌릴 만큼 되는 거야.

라고 말씀하셨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조님의 가르침을 듣고 신상과 사정을 수호 받아 이 길을 걸으면서 많은 사람을 구제하게 되면 구제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구제하게 되는 연결고리가 수십 년, 수백 년 계속하게 되면 엄청난 사람들이 이 길에 모여들게 되는 것은 일립만배로 수호 받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아무리 큰 교회라도 처음에는 한 사람으로 시작되는 것이지 여러 사람이 함께 같이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대가 수호 받은 이야기와 초대가 많은 사람들을 구제한 이야기는 고오끼가 되어 말대까지 전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교회의 교회사에는 수호 받은 이야기가 그대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말대까지 전해지는 고오끼인 것입니다.

1891.2.8 지도말씀은 씨앗을 뿌려야 싹이 튼다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려도 좀처럼 싹이 잘 안 나는 것도 있다. 그런데 뿌리지 않은 씨앗이 싹이 날리 있겠는가. 언짢은 말이라 여기겠지.

위 지도말씀의 뜻은

위 지도말씀을 내린 배경은 교조 5년제를 앞두고 제주를 신도본국 신관으로 초청한다는 인간 생각을 하는데 대한 경고 말씀입니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나 인간 생각으로 진주님을 제처 두고 신도본국의 신관을 초청 제주로 삼으면 교조5년제가 큰 권위가 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어버이신님, 교조님의 입장에서 보면 5년제에 진주님을 제주에서 제외시켜 버리면 이 길의 용재들이 아무리 고생을 해도 씨앗이 싹 틀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길에서 특히 윗사람들이 를 잘못 판단하게 되면 일파만파로 영향을 미쳐 많은 용재나 신자들이 고생을 하게 되는 예는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윗사람들의 판단이 중요하고 신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님께서도 용두가 틀리면 모두가 틀린다고 하였습니다. 모두가 윗사람이 하는 대로 따라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