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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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년04월]눈물 핑 돈다 - 최진만

2015.03.30 08:41

편집실 조회 수:62

눈물 핑 돈다

 

최진만 

 

들어보면 소름 돋쳤다

우물 같은 눈 샘엔 안개가 서린다.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에스비에스 케이팝스타 오디션

양현석 와이 지정성환군과

유희열 안테나 뮤직

신인 이진아양 자작곡은

봄 볕 아지랑이보다 감미로웠다.

그녀의 핑크빛 앵두볼에서

이슬 뚝뚝 떨어지는 밤,

촉촉이 노래 가락마다 물이 오르고

북받친 가슴, 오르가즘으로 꽃이 되었다.

한 편의 시를 읽고,

한 편의 시낭송을 하여도

우리 언제 눈물 핑 돈 적 있는가!

봄 싹처럼 어깨를 펴고

코끝 상큼하고 가슴 먹먹한

한 편의 시를 짓고,

실개천 따라 풀린 강물처럼

머 언 바다로 가고 싶다. 그리고

몇 개월 찡한 행복이었다고

별에게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