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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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겨울신앙수련회 소감문)

 

서로 도와 완성한 작품, 수련회

 

김선희(어린이 담당, 충성교회)

 

2015년 새해 원단제를 마치고 뒤돌아 볼 여유도 없이 겨울신앙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생·어린이 수련회를 23일 동안 처음과 끝을 함께 한지 3년째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우왕좌왕 분주하게만 느껴지던 수련회가 서로 서로 양보와 이해 속에서 차츰차츰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어린이 수련회 담당을 맡은 지도 3년이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처음에는 머리 위에 별이 보일 정도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걱정뿐이었습니다.

혼자였다면 결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충성회장님과 노명희 선생님의 덕분, 그리고 수련회 프로그램을 위해 아낌없이 도와주시는 부인회 기획위원분들, 그리고 모든 용재선생님들의 수고 속에서 수련회가 무사히 잘 이루어집니다.

항상 수련회를 마치고 나면, 느끼지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여러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모아져서 완벽한 수련회가 이루어진다는 걸 매번 가슴 속으로 새기며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하곤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기 때문에 살아간다고 합니다. 부족해도 너무 부족한 내가 어린이 수련회 담당을 하고나서 달라진 모습들을 발견합니다. 무대공포증이라고 해야 하나, 소심하고 사람 앞에 서는 걸 두려워하고 가슴이 떨려서 말조차 할 수 없던 저에게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었습니다. 또한 신님의 수호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스스럼없이 마이크를 잡고 아이들에게 얘기하고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제 자신을 보며 놀랍니다.

이렇게 고목나무에 아주 조그만 싹이 터서, 또 다른 세상을 보게 해 준 교회장님,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아 자아, 한 알의 씨앗을 뿌린 날부터 싹이 트겠는가. 이쪽에도 거름을 주고 저쪽에 도 거름을 주면서 보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보살피지 않고 거름도 수리도 하지 않고 서는 열매는 맺지 않는 거야.

인간마음으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해서 되겠는가. 나날의 수호가 있음으로써 연 수의 리. 수많은 리 가운데 이 리를 전하라, 전하라. 또 또 나날의 모습에서 이루어지 는 것이 하나의 리이다.(1901.11. 21)

거름이라 하여 다른 것이 효과 있다 생각 말라

마음의 성진실이 효과인 거야 4-51

라고 가르쳐 주셨듯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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