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교회 ‘꼬꼬마 어린이 도서관’ 개관

지난 12월 29일 구만교회(교회장・남상우)에서는 마산출장소(연락처 010-5509-6485)에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개관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위치한 ‘꼬꼬마 어린이 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계획에 들어가 8개월 만에 간판을 달게 되었다. 몇몇 교우들의 유급(?) 히노끼싱으로 낡은 점포와 방이 10평 규모의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되었다. 또한 처음에는 도서 100여권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3,000여권의 책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다.

도서관이라 하기에는 상당히 비좁고 열악하지만, 자유롭게 마룻바닥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게 하였으며, 방에는 책걸상이 구비되어 있어 공부까지도 겸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락방까지 있어 은밀한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맞벌이부부를 위한 자녀 안심 돌봄 터와 한자교실, 그리고 미취학아동의 한글배움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앞으로 뜻있는 이 길의 많은 교우들의 도움으로 실내가 안전한 매트와 친환경 인테리어로 꾸며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동네 문화 공간으로 성장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