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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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년01월]김장 담그기

2015.01.06 21:03

편집실 조회 수:173

김장 담그기

 

지난 125~7일까지 3일간 우리교회 김장을 했다.

첫날에는 배추를 절였다. 상급 원남성교회의 부인회를 마치고,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20여 명의 용재들이 참가해서 저녁 무렵에 끝이 났다.

이틀째 날에는 절인 배추를 씻어서 물을 뺐다. 아침 일찍부터 15명의 용재들이 참가해서 배추를 세 번 정도 씻어서 갈대발을 댄 평상에 물을 뺐다.

그리고 7일에는 부인회 제전을 마치고서 속을 채웠다. 우리교회 교회장님과 사모님, , 자제분들과 3대 전회장님도 나서셔서 함께 해주셨던 김장... 마무리 날에는 50명 가까운 용재들이 참가했다. 배추를 나르고, 속을 버무리고, 배추에 속을 채우고, 김치 통에 담가 냉장고에 넣는 일련의 과정들이 누가 당번을 지정해 준 것도 아닌데 손발이 척척 맞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 김장의 묘미 수육과 막걸리 새참도 빠질 수 없었다.

평소 얼굴을 맞대고 담소를 나눌 시간이 많지 않던 용재들 간에 히노끼싱도 하고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전년에 비해 적은 김장 량과 평소보다 많은 용재들이 참가해준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이른 오후 3시쯤에는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올해에도 사모님께서 주관하시는 독거노인께 김장 전달하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