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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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야기

잠깐 이야기

 

남을 도우면 내가 행복해진다

 

이상봉(고성교회장)

 

사람에게는 유전자라는 것이 세포 속에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 자식을 확인할 수도 있고, 형제간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한 범위는 사촌까지라고 합니다. 남자 사촌끼리만 가능하답니다. 남자, 여자 사촌간의 확인은 불가능하답니다. , 8촌 이상이 되면 유전자 검사로 남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친족 관계나 족보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8촌 이상이 되면 생물학적으로 보면 남과 같다고 합니다. 요즘은 옛날처럼 친족 관계가 돈독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이웃사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척보다 옆에 있는 사람이 더 친하다.’ 라는 말입니다.

 

외국의 어떤 회사에서 혈액과 관련된 특이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병에 걸린다거나 해서 몸이 좋지 않을 때는 혈액 속에 독소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실험에서 아픈 사람들의 혈액(특정 독소가 들어있는)을 따로 보관하고 몇 년 후에 그 아팠던 사람이 건강을 되찾았을 때 그 독소가 포함된 보관했던 혈액을 검사해보니, 아팠던 사람의 몸에서 독소가 사라진 것과 똑같이 별도로 보관해둔 혈액에서도 독소가 사라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실험에서 주장하기로는 같은 사람의 몸에 있던 피가 그 몸속에 있지 않더라도 그 두 개체가 연결돼 있는 것처럼 공명(共鳴)을 한다는 것입니다. 같이 변해간다는 겁니다. 수 천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해서 그 사실을 증명했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떨어져 있어도 통하고 있다는 겁니다.

, 다른 실험에서 자기 몸이 아픈 데가 있을 때 다른 사람이 자기 아픈 부위를 만져 주면 그 아픈 사람의 증상이 호전되더랍니다. 사람끼리도 마찬가지로 공명하고 있다는 겁니다.

, 사람은 마음의 감정이나 능력을 서로 주고받는 존재라는 겁니다. 사람은 자기가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힘들다는 겁니다. 자기가 행복해지려면 자기와 가깝게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지 않으면 자기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겁니다. 자기만 즐겁고 가까이 있는 다른 사람은 불행하다면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공명이라는 것은 서로 주고받는 겁니다. 자기가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가까이 있는 남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면 공명의 효과로 자기도 행복해집니다.

 

천리교에서는 이것을 남을 도우면 내 몸 구제받는다.’라는 간단한 진리로 가르치고 있는데, 많은 과학자들은 수없는 실험을 통해서 이것을 증명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남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보살펴주면 나의 아프고 힘든 것들이 도움 받게 됩니다.

 

 

* 매달 월차제 전날(19) 저녁 근행 후 교회장님께서는 잠깐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데 이번 919일 저녁 분을 정리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