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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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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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받기 89

 

인출수호의리 1

 

김위태(칠암교회장)

 

천리교 교전 제4천리왕님편에는 인출수호의리를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산 할 때 태내에서 태아를 끌어내는 일, 세상에서는 끌어내는 일체를 수호하는 리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의 뜻은 산모가 출산할 때 태아를 끌어내는 것은 어버이신님의 인출수호의리의 수호 때문이며 세상의 모든 동·식물이 태어나고 자라는 것도 어버이신님의 인출수호의리의 수호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모든 조직이 진보하고 발전하는 것도 어버이신님의 인출수호의리의 수호 때문입니다. 친필 638수에 기록되어 있는 인출수호의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수기승강수호와 풍기수호와 인출수호와

절단수호를 끌어들이면 6-38

 

위 친필 말씀 중에서 인출수호의리에 대한 해설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서쪽을 보니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검은뱀이 있었다. 이것을 불러들여 납득시킨 뒤 먹어서 그 마음씨를 알아본 즉 이것은 튼튼해서 잡아당겨도 좀처럼 끊어지지 않으므로 인간이 태어날 때 태내에서 끌어내는 도구로 쓰기로 하셨다. 이를 수호하는 신명을 인출수호의리라고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해설은 태아가 산모의 몸으로부터 출산을 한때는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검은 뱀의 특성을 이용하여 태아를 산모의 몸으로부터 끌어내는 도구로 쓰기로 한 수호의 신명을 인출수호의리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인출수호의리를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인출수호의리와 인연이 있는 집터 사람은 신노스께님이시며 도구는 검은 뱀입니다.

임신한 여자에게는 임신8개월째를 수호하여 주십니다.

태아를 산모로부터 끌어내는 출산의 수호, 사람의 키를 키우고, 용재를 키우는 수호, 농작물을 키우고 세상의 풀과 나무들을 키우는 수호, 세상에서 인출하는 도구들의 수호 또 인출수호의리를 수호 받을 수 있는 마음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출수호의리가 좋아하는 마음, 인출수호의리가 좋아하지 않는 마음, 또 인출수호의리의 수호 부족으로 생기는 질병 등을 순서대로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 신노스께님의 탄생과 집터 입주에 대한 설명입니다.

신노스케님의 탄생에 대하여 교조전 제4근행장소편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노스케 탄생

이해 오하루가 임신했다. 교조님께서는 미리부터

이번에 오하루는 아버지 마에가와의 혼을 잉태했다. 진주(眞柱)인 신노스케(眞之亮)이니라.”

고 말씀하고 계셨다.

186657일 달이 차자 아니나 다를까 튼튼한 옥동자가 테어났다. 교조님은 아들을 순산했다는 말을 듣고 대단히 기뻐하시며

먼저 장남 가메조오로 태어나게 했으나, 장남이기 때문에 그 부모가 마음 아파할까봐 받아들일 수가 없기에 일단 출직을 시킨 후 이번에 다시 3남으로 태어나게 했다.”라고 말씀하셨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조님께서 신노스케님을 이 길의 중심으로 결정할 것을 독려한 내용이 교조전 제6터전 결정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호에서는

이번에는 안을 다스릴 중심의 기둥

빨리 세우고 싶다 물을 맑혀서 3-56

 

라고 하시며, 진주를 속히 정하도록 하라고 서두르셨다. 당시 아홉 살 난 신노스케는 언제나 이치노모토 마을의 집에서 집터에 다니고 있었는데, 교조님께서는 그를 무척 아끼고 귀여워하셨다. 신노스케는 아직 나이도 어린데다가 양자로서 입적한 처지도 아니었으며, 그렇다고 주위 모든 사람들이 어버이신님의 의도를 깊이 인식하고 있던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명실 공히 교내를 다스릴 중심으로 정하도록 하라고 서두르셨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신노스케님 께서는 188015세 때 본가인 가지모또 댁에서 으뜸 되는 집터인 나까야마 댁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했습니다.

1881.9.23 (음력8.1) 나까야마 가문에 입적을 하였으며 1882.9.2 (음력8.11)자로 호주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검은 뱀의 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검은 뱀의 끊어지지 않는 힘을 태아가 출산 할 때 태아를 끌어내는 수호의 도구로 사용 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검은 뱀을 찾아보기는 힘들며 호주지역에서는 검은 뱀을 볼 수 있으며 뱀을 잡아 먹는 뱀으로도 유명합니다.

태몽으로 검은 뱀을 보면 출산 할 아이는 심성이 맑으며 자기 생각이 뚜렷하고 또 두뇌도 명석하고 특별한 재능이 있으며 임기응변에도 능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며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게 되며 예술 문화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효성 또한 지극하고 충실하며 귀엽고 사랑스런 아들을 낳을 태몽입니다.

여자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현모양처가 될 것입니다. 크지도 않는 검은 뱀이 겨드랑이를 물면 아들을 낳을 태몽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임신 8개월의 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임신 8개월째는 태아의 신체가 모두 구비되고 유산은 거의 없습니다. 산모에게는 초유가 만들어지는 시기이지만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끝이 쓰라리기도 합니다.

하루 5회 정도 자궁이 수축되며 분비물이 많아져 가려움증에 걸리기 쉬우며 태아는 눈을 뜨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임산부는 숨이 찰 수도 있고 속쓰림, 부종, 요통이 심해지면 임신중독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넘어지거나,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걸을 때 허리가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출산을 대비해 머리도 가꾸고 마사지도 받아야하며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편하며 조기출산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조산의 이유가 병적이 아니라면 일상생활에서 주의만 조금 하면 조산은 피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과로는 피해야 합니다. 무리한 일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일을 해도 사이사이에 휴식을 하여야 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배에 충격을 주는 일을 해서도 안 되고 또 배를 차게 해서도 안 됩니다.

이런 일들은 자궁의 수축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조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조산을 초래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부부성생활입니다.

무리한 자세나 과격한 자극을 주는 성관계는 양수가 터져 조산을 하게 됩니다.

외출도 자제하고 특히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자궁이 5분 간격 또는 그 이하로 계속 뭉쳤다 풀렸다 하면 조산의 징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입원하여 산부인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모가 남편을 싫어하고 남편 이외의 사람에게 몸을 맡기거나 남의 물건을 훔치면 도박이나 색정인연을 가진 자녀가 태어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출산의 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산이라는 것은 태아가 산모의 몸에서 나오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며 태아가 출산하게 되는 것은 어버이신님의 인출수호의리의 수호에 의하여 태어나는 것입니다.

태아가 산모의 몸에서 태어날 때 태아는 산모의 힘보다 10배가 더 많은 힘을 쓴다고 합니다.

친필 6-131수는 잉태와 출산은 모두가 월일의 보살핌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태내에 잉태하게 하는 것도 月日이니라

출산하게 하는 것도 月日의 보살핌 6-131

위 친필 말씀의 뜻은 태내에 아기를 잉태하는 것도 어버이신의 수호가 있기 때문이며 또 그 아이가 태어나는 것도 어버이신의 수호가 있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친필주석)

교조전 제3행적편에는 순산신님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수년간 극심한 어려움을 겪으시던 어느 날, 비로소 쌀 너 홉을 갖고 사례 참배를 하러 오는 사람이 생겼다. 이윽고 이전에 길을 터놓은 순산허락의 진기한 수호가 잇달아 나타나자, “쇼야시키 마을에는 순산 신님이 계신다지. () 신님인 모양이야.” 하는 소리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팔방으로 퍼져서, 초산을 앞두고 걱정하는 사람이나 산후병으로 자리에 누워 있는 사람, 그리고 미리부터 난산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 신기한 구제를 받으러 모여들 뿐만 아니라, 중병을 앓는 사람들도 구제를 청하러 왔는데, 그럴 때면 교조님께서는 언제나 기꺼이 그에 응하셨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기록에서 교조님은 쇼야시키 마을에 순산 신님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으며 순산수호로 이 길이 발전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시절에는 산모들이 아기를 아무런 사고 없이 출산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아기를 출산하다가 출직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산부들이 귀한 쌀을 가지고 교조님에게 순산수호를 받기 위하여 모여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신악가 5장 둘은 출산도 마마병도 도와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신기로운 도움은 이곳이로다

출산도 마마병도 건져주리라 신악가 5장 둘에

 

위 신악가의 뜻은 터전의 신기로운 도움으로 태아가 출산하는 것과 마마병(천연두)도 수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터전에서는 어떤 임산부라도 임신6개월 이상이 되었을 때 터전으로 돌아와서 신청을 하면 순산수훈을 받을 수 있으며 순산수훈을 받으면 순산을 하게 됩니다. 이때 어공 세 봉지를 받게 되는데 첫 번째 어공은 집에 와서 먹는데 이는 태아의 발육과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 먹는 것이고, 두 번째 어공은 산기가 있을 때 기원하는 시간을 정해 기원을 하고 먹는데 출산이 깨끗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고, 세 번째 어공은 산후를 깨끗이 다스리는 어공으로 평상시와 같이 곧 회복되는 수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사람의 키가 성장하는 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어버이신님께서 인간의 키가 5자가 될 때까지 키우신 노고가 교전 제3으뜸인리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초에 태어난 것은 똑같이 푼이었으나, 푼으로 성인 하여 九九년을 지나서 세 치가 되었을 때 모두 출직하고 아버지인 남자추형종자의리도 은신하셨다. 그러나 한번 가르침을 받은 수호에 의해 여자추형묘상의리는 다시 처음과 같은 자녀수를 잉태하여 열 달을 지나서 모두 낳으셨으나, 이들도 푼으로 태어나 九九년 지나서 세치 푼까지 성인한 다음 모두 출직했다. 거기서 다시 세 번째 잉태를 하셨는데, 이들도 푼으로 태어나 九九년 지나서 네 치까지 성인했다. 그때 어머니인 여자추형묘상의리는 이만큼 성인 했으니 언젠가는 다섯 자 인간이 되리라.고 하시면서, 빙그레 웃으며 은신하셨다. 그리고 자녀들도 그 뒤를 따라 다들 출직하고 말았다.

그 후, 인간은 벌레, , 짐승 등으로 천여덟 번 환생을 거듭해서 또 다시 모두 출직하고, 최후에 암원숭이 한 마리만 남았다. 그 태내에 한번에 남녀 다섯씩 열 사람이 잉태되어, 푼으로 태어나서 푼으로 성인하여 여덟 치가 되었을 때, 어버이신님의 수호로 진흙바다 가운데 높고 낮은 곳이 생기기 시작했고, 한자 여덟 치로 성인 했을 때, 바다와 산, 하늘과 땅, 해와 달도 점차 구별할 수 있게 굳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간은 한자 여덟 치에서 석 자로 되기까지는 한배에 남녀 하나씩 두 사람이 태어나고, 석 자로 성인 했을 때 말을 하기 시작했으며, 한배에 한 사람씩 태어나게 되었다. 이어서, 다섯 자가 되었을 때 산과 바다며, 하늘과 땅 등, 세계가 모두 생겨 인간은 육지에서 살게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바다에서 육지에 올라와 살기 시작할 때는 모두가 다섯 자 인간이었으나, 그 후 먹는 음식의 종류와 양 그리고 살고 있는 지역의 기후에 따라 사람의 체격과 피부색이 달라졌습니다. 밀가루와 육식을 주로 하는 서양 사람들은 체격이 커지고 피부는 백색이 되었으나 쌀과 채소를 주식으로 하는 동양 사람들은 체격이 서양 사람들보다 적으며 피부는 황색이 되었습니다.

기온이 높은 열대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뜨거운 햇빛과 적외선에 많이 노출되어 살았기 때문에 피부가 검은색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이 길의 선배선생님들께서는 태아의 부모가 교만한 마음을 쓰면 태아의 신장 발육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기를 낮추는 마음을 쓰고 남을 공경하고 앞세우는 마음을 쓰면 태아의 키를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일반 사회에서 키가 크게 자라지 않는 이유는 부모의 키가 작아서 작은 아이로 태어나는 유전적 이유도 있고, 체질적으로 성장이 늦게 되는 경우도 있고, 질병이 있어서 키의 성장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