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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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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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마음

 

3년 전 어느 봄날, 교조130년제를 앞두고 삼년천일을 시작한 첫해의 봄이었습니다. 여동생이 몸이 안 좋다는 연락이 왔고, 생명까지 위험한 위중한 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은 교회로 시집을 가서 3명의 아이를 둔 엄마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육아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 불안감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하며 부모의 말씀을 따라 순직하게 이 길을 이어온 여동생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왜 그 아이가...”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의사의 설명으로는 수술을 하면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다시 여동생의 생명이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실감했고 점점 더 불안해졌습니다. 이러면 안 되겠다고 어버이신님의 의도는 어디에 있을지, 마음을 다지고 생각을 했습니다.

구제받을 거야, 구제받을 거야. 구제받을 몸인 거야.”

고본천리교교조전일화편 72 구제받을 몸인 거야

그렇다! “구제받을 몸이라고 알려주고 계신 것이다. 이번 신상의 아픔에는 여동생도 저 자신도 진실로 도와 일으켜주고 싶다, 마음성인을 시키고 싶다는 어버이마음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고쳐먹고 선배 선생님들께서 도움받은 이야기를 참고하여 가르침의 리를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 어버이신님에게 의지하여 이 길을 이어나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로부터 3, 어버이신님의 수호 덕분에 여동생은 목숨을 구제받았으며, 교회에서 자식들을 키우며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201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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