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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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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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년07월][16회]

2022.06.25 16:39

편집실 조회 수:130

신상 깨우침(30_31)

 

<파킨슨병>

대뇌 기저(基底)핵의 중심이 파괴되어 생기는 병으로, 주로 중년 이후의 남녀에게 보이며, 원인은 분명치 않습니다.

그러나 일산화탄소 중독, 뇌염, 뇌혈관 장애, 망간 중독, 약물 중독 등에서도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것들은 일괄해서 파킨슨증후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드물게 유전 관계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떨림, 근육의 경직, 운동 감소이며, 서서히 진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손발의 떨림으로 시작되어, 특히 손가락에 현저하게 나타나서, 환약(丸藥)을 동글리는 듯한 움직임이 안정시(安靜時)에 생깁니다.

첫발을 내거나 일어나기, 자다가 몸을 뒤치기, 식사, 의복 갈아입기 등이 완만하며 서툴러집니다. 자세는 구부정하고, 허리나 팔을 가볍게 굽히고 있으며, 걷기 시작하면 보폭이 좁고, 종종걸음이 되며, 팔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뭔가에 걸려 넘어지기 쉬울 뿐만 아니라, 후방이나 전방으로부터 밀리면 비틀거린 채 어디까지라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돌진현상이 있으며, 그로 인해 예를 들면, 보도에서 차도로 튀어 나가서 달리는 차에 몸이 그대로 부딪히는 것과 같은 일도 있으며, 또 별것 아닌 것에 쓰러져서 골절하는 일도 있으므로, 간호 상 충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서히 진행하고, 대부분은 1015년 후에 움직이지 못하게 되지만, 더 긴 경과를 보이는 때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약도 있다고 하는데, 부작용도 심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리에 의하면, 머리의 병이므로, 인연을 자각하고, 나날이 단노의 마음을 다스려서, 즐겁게 생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수양과에 들어가서, 3개월 터전에서 인연 납소의 생활을 하시는 것이 가장 적합하겠죠.

 

<등교 거부>

초등학생 정도의 저연령층에서는 아침이 되면 복통, 설사, 두통 등의 신체 증상이나 불쾌한 기분을 호소하고 결석을 반복하는 일도 있으며, 학교 공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보호자가 선생님과 상담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 낫기 쉬운 것입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정도에는 학교에 가기 싫다며 분명히 말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고, 등교 거부라고 불립니다. 그 이유를 잘 듣고 부모가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이른바 공부가 싫은 농땡이가 아니라, 수업이나 시험 등은 오히려 마음에 들지만, 쉬는 시간이 되어 친구들이 몇 명 모여 있으면 왠지 자신의 악담을 하는 것 같아서,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버이신님으로부터의 차물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나날이 감사하게 어버이신님께서 지켜 주시도록 부모가 교회에 일참을 함에 따라, 수호를 받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나날이 신의 진실한 섭리를

아는 자는 전혀 없으리라 (친필 5-78)

대학생 정도가 되면 보통의 농땡이도 많고 복잡합니다. 정신분열증이나 우울병의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부모에 대한 효도가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깨닫고, 단단히 부모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은 전생의 인연입니다.

대저 부부 사이에 자식이 없는 것도 잘 분간하라. 인연이란 것을.”(1888. 2. 15)

그러나 인연을 납소해서 신기하게 아이를 부여받은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터전은 이 세상의 태초에 인간이 잉태된 곳이고, 어버이신 천리왕님께서 진좌하시며, 교조님께서 존명으로 활동해 주시는 성지(聖地)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도 본고장에 돌아가서 별석을 나름으로써, 결혼 후 16년째에 장남을 부여받은 분이 있습니다.

11년째에 부여받은 분은 몇 명이나 있습니다.

또 미국인으로 결혼 후 7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부부가, 10일간 터전귀참을 하는 사이 임신해서 기뻐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3번 연속으로 유산하고, 90% 아이는 생기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분이 한 달에 한 명 초석자를 부여받도록 정성을 다해서, 10개월째에 임신하고, 남자아이를 고맙게 부여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어버이신님의 자녀(신자)를 부여받도록 정성을 다하고, 어머니가 될 리 만들기를 하는 것이 근본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친자식을 부여받지 못하더라도 훌륭한 양자를 부여받아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분은 많이 있습니다.

임신 6개월이 되면 순산허락을 시부모, 친정 부모, 산모, 그 남편 6명에 한해서 내려 주시며, 무사하게 안산의 수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직해 가는 분에 대해>

저녁 이코이노이에(휴식의 집)’에서 귀가하려고 복도를 걷고 있자니, 수간호사가 뒤에서 분주하게 뛰어왔습니다.

가지고 온 차트를 보여주며,

이분은 암 말기인데, 아직 정신은 또렷합니다. 뭐라고 말씀을 좀 해 주십시오.”

라고 간절하게 부탁하므로, 수간호사에게 안내를 받아서 병실에 들어갔습니다.

30대의 여성이 의사, 간호사, 가족들이 멍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죽기 싫어, 죽기 싫어.”

라며 침대 위에서 몸부림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2명 있다는 것.

저는 그 여성의 오른손을 꽉 잡고,

죽지 않아요.”

라고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러자 잠잠해졌으므로,

인간의 마음은 영원한 것입니다. 죽지 않습니다. 몸은 오래되어 낡으면 어버이신님께 돌려주지만요.”

라고 말씀드리자, 방긋 웃으셨으므로, 곧바로 곁에 있는 남편과 교대해서 오른손을 잡게 했습니다.

머지않아 남편의 손을 잡은 채 편안하게 출직하셨습니다.

며칠 후, 남편이 인사차 오셨습니다.

남편은 오사카부의 경관이며, 미신자였습니다.

지난번에는 큰 신세를 졌습니다. 한때는 정말이지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선생님의 말씀으로 집사람도 안심하고 출직해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라고 정중하게 인사를 해 주신 다음,

사실 이것은 집사람이 지니고 있던 돈입니다. 적지만 병원에 기부하고 싶습니다.”

라며, 108,000엔을 주셨습니다.

당신도 이 길에 인연이 있는 분이니 별석을 나르는 게.”

라고 말씀드리자, 순순히 받아들여서 별석을 나르셨습니다.

× ×

종래, 죽으면 천국에 간다든지, 극락에 간다든지, 또는 지옥에 간다든지, 좌우간 차안(此岸, 이 세상)으로부터 피안(彼岸, 저 세상)에 간다고 배웠는데, 출직은 차안으로부터 차안에 가는 것입니다.

그 사이의 연한은 똑같지 않고, 지도말씀에 따르면, 30년 정도의 경우(1898. 4. 29), 15년 정도의 경우(1888. 4. 16), 3년 정도의 경우(1890. 9. 30), 또 내일이라도 환생하는 경우(1893. 3. 18)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부모가 자식이 되고, 자식이 부모가 되는 것으로써, 전연 관계가 없는 곳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 같으며,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로 환생하는 것 같습니다(1888. 4. 16, 1888. 8. 13, 1889. 9. 24).

피안에 가 버린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차안에 출직한다는 말 중에는 몸은 차물이라는 것과 마음은 영원하다는 생명의 영속(永續)적인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전생·금생·내생의 인연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길의 구제의 근본은 악인연의 납소에 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늙은 몸의 병자에 대해, 마음에 대물 차물의 리도 전하고, 환생을 거듭하는 리도, 자아 자아, 오래 오래 걸어온 길의 리(교조님의 모본)도 일러주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에 납득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1889. 7. 29)라고 말씀하시고, 지금까지 환생을 거듭하는 리도 일러주었지만, 모두 충분히 편안하게 일러주지 않으면 안 된다.’(1889. 7. 29)라고 깨우쳐 주셨는데, 출직에 대한 깊은 신의(神意)를 볼 수 있습니다.

순산허락에 의해 편안하게 출생하고, 출직의 교리에 의해 편안하게 출직함으로써, 이 세상에서 즐거운 삶의 토대가 다져진다고 말씀드려도 좋겠죠.

남편을 잃은 처, 처를 앞세운 남편, 자식을 잃은 부모의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으로부터 구제받는 길은 출직의 교리를 확신하는 것입니다.

출직은 모두, 그 사람의 인연에 입각해서 어버이신님께서 행하시는 것으로, 출직하더라도 다시 이 세상에 환생하는 것이므로, 이 사정을 하나의 마디로 삼아 신의를 깨닫고, 그것을 잘 마음에 새겨서, 단노하고 용솟음치며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버이신님께서는 빨리 출직하는 것을 그 사람의 마음작정에 맞춰서 늘려 주시고(1899. 10. 8), 또 대신해서 출직시켜 주시는 일이 있는데(1893. 3. 18), 모두 어버이신님의 수호에 의한 것입니다. 출직이라는 마디를 만나면 우리는 서로 슬퍼할 것이 아니라, 남은 사람은 마음을 모아서, 서로 도와가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장래를 낙으로 용솟음치며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길의 사람이라면 나날이 출직이라는 것으로부터 반성했을 때, 진정한 삶의 보람을 찾아낼 수 있겠죠. 출직의 교리는 천리교적 인생관의 토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