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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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년04월][11회]

2022.03.28 17:11

편집실 조회 수:38

#19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인연이 깊다

 

장녀는 아버지와 전생에 부부 사이였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며느리로 가게 되고, 친정아버지는 다음 생에 반드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곳에 장녀는 며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니면 아들에게 시집오게 됩니다.

아들의 혼에 비춰보면 전생에 딸이었던 사람이나 어딘가에 며느리로 갔다고 하면 반드시 이생에서 다시 태어나 며느리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변변찮은 곳에서 온 며느리고 우리 집보다 못한 곳에서 시집왔다며, “이것도 저것도 모른다며 핀잔을 주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며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인연을 짓는 것이라 가르쳐주셨습니다.

실제로 함께 하는 시간을 생각해 보면, 딸은 길어야 24~5년이면 다른 곳에 시집을 가버리지만, 며느리는 평생을 같이합니다. 순리대로면 시부모는 죽을 때까지 돌봄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딸의 말은 믿으면서 며느리의 말은 반만 믿습니다. 남의 집에서 온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겠죠!

그런 인연의 이야기를 며느리가 듣고서 , 그렇군요. 자신이 전생에 딸로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받고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인연납소의 길로서 이바지, 나르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10, 15년 세월이 흘러가면 ! 계속해서 애쓰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지금까지 열심히 정성을 다해 왔는데, 이제는 좀 편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싶어질 때가 옵니다.

그것은 원래 평면이었다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고, 구멍-인연의 구멍-이 파여있다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인연이라는 <구멍>이 깊은 사람도 얕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상이나 사정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될 인연. 5, 10년 쌓은 것이 나타나는 것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몇십 년이고 몇 대에 걸쳐서 쌓은 인연의 결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쓰면 애쓴 만큼. 나르면 나른 만큼 신님께서는 받아주십니다.

그만큼 조금씩 인연이 끊어져서 남편의 불륜도 없어지고, 술도 마시지 않게 되든지, 아니면 남편이 완전히 바뀌든지, 인연에 의해서 출직하게 된다든지 어느 쪽이든 나타나게 됩니다.

폭력을 행사하던 자식도 고분고분하게 되는 모습으로 수호받게 됩니다. 내생에 나타나는 리를 생각하면, 부모자식간에 언쟁을 하지 않고도 넘어가게 됩니다.

같은 사정을 만나더라도 이 길을 신앙한 덕분으로 인생의 도중에 행복한 가정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전생에 평생동안 인연을 쌓았다면 평생 갚음뿐입니다. 이렇게는 다스려지는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이 길에 인도되어 길의 리를 분간해서 살게 되면, 그 후의 고생은 같은 고생일지라도 고생의 질이 확 달라집니다. 인연의 인연을 더하는 고생과 인연을 끊는 고생과의 차이입니다. 인연을 깨달은 후의 고생이 즐겁기도 하지만, 다스려지는 리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길을 신앙하는 사람 중에도 조금만 하면 다스려지는 사람과 다하고 다 하여도 좀처럼 다스려지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은, 전생인연의 여러 가지 모습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님께서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정성을 다한 만큼, 이바지한 만큼 받아주셔서 조속히 여기까지 성인하라며 보살펴주십니다.

신님께서는 세 번이고 네 번이고 다시 태어나서 다하고 갚아도 구제받지 못할 크나큰 인연을 짊어진 사람이 길의 리를 분간해서 열심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면, “잘도 잘도 따라왔구나!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흥겹게 잘도 따라왔다. 이렇게까지 한다면 그래 좋다! 이것으로 나머지는 모두 없는 것으로 한다.”고 하시며 수명을 줄여서 전부 장부에서 지워주십니다.

또는 이 사람은 이대로 두었다가는 인연을 쌓을 뿐이라며 출직을 시켜서 다시 한번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신님의 뜻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리 중에 인간의 눈에는 저렇게 열심히 신앙하는데 왜 빨리 돌아가시지등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질지 모르지만, 모든 나타나는 리는 어버이신님의 깊은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하게 저마다의 전생에서 오늘 하루의 삶의 방식을 살펴보시고 미리 앞서서 그 사람에게 합당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것이 나타나는 리

 

나타나는 리에 대해서 왜 이렇게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늘에 대한 불평, 부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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