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50호
입교187년(2024년) 10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교육이 미래다

교육이 미래다 11

 

자녀들에게 신앙의 기쁨을 전하자(3)

- 가정에서의 종적 전도

 

정선일(교육부실장, 산청교회장)

 

부모의 신앙 태도가 근본이다

 

지도말씀에

어린이 15살까지 어버이의 리로 다스린다.” (1895312)

어린이에게 아무런 죄도 없겠지, 악도 없겠지, 잘못된 마음도 없겠지. 어린이

15살까지는 부모의 사정” (189575)

어린 아이 15살까지는 어버이의 마음 그대로의 수호이고 15살 이상은 모두 각자의 마음 그대로인 거야” (1888830)

제 자식에게 부모 노릇 못하는 것은 부모로서의 힘이 없는 증거야

(18971211)

아무튼 전해야 하는 리, 부모의 신앙, 다음 대에 전해야 한다. 물어볼 것 없는 거야. 진실한 리를 본 이상 부모의 리를 자녀가 따라간다.” (1893621)

 

부모는 자녀들의 나이가 한 살 더 먹으면 스스로 옷을 입게 하고 혼자 밥을 먹는 법을 가르친다.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글씨공부를 시키느라고 온 방 벽에 . . 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요즘은 조기교육 유행에 영어 알파벳까지 붙여 놓고 수선을 떤다. 그런데 신앙에는 가르침이 없다. 나이를 먹고 교회에 나가면 되겠지. 나도 그랬으니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학교교육에만 전심을 다하고 있다.

원전은 교육적 책임소재를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어버이신님의 가르침과 뜻을 배우게 하며 교조님의 모본을 따르도록 그 자녀에게 바르게 가르쳐야 만이 즐거운 삶의 세계가 건설될 수 있다. 올바로 성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며, 어버이의 나날의 신앙 태도가 그대로 자녀에게 반영된다. 어린이 15살까지는 부모의 인연이며, 부모의 인연이 자녀에게 비친다는 교리로 보아도 부모의 신앙에 따라 자녀의 신앙심이 싹트게 되고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 자신의 일상 태도가 그대로 자녀에게 영향을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15살까지는 부모의 책임이며, 15살부터는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틀림없이 지나도록 명심해야 합니다. 소위 소년회원이 끝나고 육성회원으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디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증거수호부는 만 14세까지는 부모가 대신 받을 수 있습니다만, 15세가 된 후에는 본인이 터전에 돌아오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2. 자녀에게 신앙의 기쁨을 전하는 노력을

 

어버이의 기쁨을 자녀에게 전하기 위하여 우리들은 과연 얼마만큼의 노력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이것을 생각할 때 우리들의 노력이란 아직도 불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먹고 살기에 힘이 든다든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의외로 자녀에 대한 교육이 방임되어 왔던 것이 지금까지의 상태가 아니었을까요.

이것을 우리들은 참회해야 합니다. , 횡적포교에만 힘써 온 나머지 종적 전도는 소홀히 한 결과가 된 것입니다.“ (1967152대진주님 말씀)

 

우리 자녀에게, 이 길의 젊은이들에게 평생 이 길을 신앙하도록 하려면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터전의 리를 받아 존명의 교조님께서 직접 키워주시는 이 시순을 놓친다면 이 길에서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3대 진주님은 신전강화에서

올해는 천리교교(天理敎校)가 개교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중략) 1908년에 설립된 천리중학교의 모체이기도 하며, 그 후 잇달아 설립된 각급 학교를 비롯하여 인재육성을 하기 위한 모든 교육기간의 근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략) 그 근본에는 신앙심을 굳게 가지면서 올바른 학식과 덕을 겸비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라는 초대 진주님의 마음과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며, 앞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길잡이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고 하시며 이 길의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부모가 자식 되고 자식이 부모가 되어 서로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금생의 부모 자식입니다. 자녀는 선조가 환생하여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인연이 있어 지금 교회에 이어지고 터전(교회)에 모이게 된 젊은이들은, 아마 전생 혹은 전 전생에 있어서, 이 길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이바지했던 대선배나 은인의 혼을 가진 사람들이 환생하여 다시 태어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소중하게 키워야 합니다. 차세대의 이 길을 짊어지게 될 주역이 바로 그들입니다. 주저함 없이 순직하게 이 길을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어버이며 선배인 우리들이 먼저 스스로를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그러한 모습을 보고 뒤따라 올 수 있도록 성진실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키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3. 자식이라 해도 각자 독립된 인격을 갖고 있다

부자간이라도 부부간이라도 형제간이라 해도

모두 각각으로 마음 다른 거야 (친필 5-8)

어버이가 자식이 되고 자식이 어버이가 된다 ” (1888416일 지도말씀)

자아 자아, 키우면 자란다. 키우지 않으면 자라지 않는다. 가벼운 리가 아니냐.

잘 생각해 보라” (1890612일 지도말씀)

큰마음을 갖고 나가면 커진다. 작은 마음을 갖고 나가면 작아진다. 어버이가 화를 내면서 자녀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모두 어버이를 대리하는 거야. 만족을 시켜서 데리고 가는 것이 어버이의 역할이야 ” (188877일 지도말씀)

자녀들은 학교 선생님에 의해서 보다 부모님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삶에는 지식보다 더 생활에 필요한 일들이 요구되는 것이다. 부모의 삶이 자녀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도 부모의 삶 자체가 본이 되어 자녀들이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배워가기 마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에도 가정에서 부모님이 본이 되어 자녀들로 하여금 배우게 해야 하는데 부모님들은 그 자리에 없다. 그나마 어떤 가정은 엄마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 신앙생활을 숨어서 하는 형편이기 때문에 신앙의 본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부부가 다 교회에 나간다 해도 교회만 왔다 갔다 할 뿐 가정 안에서 신앙의 모습이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4. 진실의 리란 말과 마음과 행동의 일치를 뜻한다

 

교조님은 어버이신님의 뜻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세 가지 방법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새삼스레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선 말로써 깨우쳐 주셨습니다. 붓으로 써 주셨습니다. 그리고 몸소 행동으로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말과 글, 그리고 행동입니다. 이것을 친필을 읽어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몇 번이나 되풀이 하여 깨우쳐 주셨던 것입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마음의 성인에 따라, 또 때와 장소에 따라 같은 내용이라도 그때그때, 가장 알기 쉽게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중략) 입으로 말하거나 붓으로 쓰기만 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써 깨우쳐 주셨다는 것은 모두 마음 놓고 신앙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며, 이것이 곧 어버이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실이야말로, 우리들 소년회 육성 담당자가 명심해야 할 중요한 본보기임을 깨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1971126일 소년회장 말씀)

(다음호에 계속)

번호 제목 날짜
61 [181년01월][59회]청소년의 “자아정체성 찾기“(2) - 정선일 2018.02.03
60 [180년12월][58회]청소년의 “자아정체성 찾기”(1) - 정선일 2017.12.11
59 [180년11월][57회]나는 어떤 교회학교 교사인가?(3) - 정선일 2017.11.03
58 [180년10월][56회]나는 어떤 교회학교 교사인가?(2) - 정선일 2017.10.07
57 [180년09월][55회]나는 어떤 교사인가?(1) - 정선일 2017.08.31
56 [180년08월][54회]여름 캠프(수련회), 이렇게 하라 - 정선일 2017.08.31
55 [180년07월][53회]나는 이런 부모가 되고 싶다 - 정선일 2017.07.02
54 [180년06월][52회]교사의 성장과 비전(Ⅱ) - 정선일 2017.06.23
53 [180년05월][51회]교사의 성장과 비전 - 정선일 2017.05.11
52 [180년04월][50회]성인(용재)의 교육과 훈련 - 정선일 2017.04.04
51 [180년03월][49회]가정과 함께 하는 교회교육 - 정선일 2017.03.07
50 [180년02월][48회]가르침으로 자녀를 기르자 - 정선일 2017.02.06
49 [180년01월][47회]천리문화연구소를 다시 시작하자 - 정선일 2017.01.02
48 [179년12월][46회]이런 교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5) - 정선일 2016.11.30
47 [179년11월][45회]이런 교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4) - 정선일 2016.11.07
46 [179년10월][44회]이런 교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3) - 정선일 2016.10.10
45 [179년09월][43회]이런 교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2) - 정선일 2016.08.31
44 [179년08월][42회]이런 교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선일 2016.07.26
43 [179년07월][41회]교회교육의 교육방법론 - 정선일 2016.07.04
42 [179년06월][40회]소그룹 안에서의 갈등의 극복(2) - 정선일 201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