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교조님 이야기

 슈우지님
 
1848년의 일입니다. 교조님은 마을의 여자아이들에게 바느질을 가르치고, 장남인 슈우지님은 글을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월일의 현신이 되신 이후 끊임없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베풀어 주시는 교조님이 행동이,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 이때부터 가족들은 밭에 나갈 때도 예복을 입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 사람들을 돕기 위한 고귀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였습니다
 
특히, 야채나 땔나무를 짊어지고, 마을 이곳저곳에 팔러 다니는 예복을 입은 모습의 슈우지님은, 마을사람들에게 「예복양반. 예복양반.」이라고 불리며, 마을사람들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채소 있어요! 채소!」
「아, 예복양반이 왔다~」
「예복 아저씨, 오늘은 뭘 가지고 왔어?」
아이들은, 슈우지님의 주변을 빙 둘러싸고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면 슈우지님은 짐을 내리시고, 시간도 상관하지 않고, 웃으시며 말상대를 해주셨습니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때문에, 모처럼의 야채를 다 팔지 못해도 슈우지님은 전혀 신경 쓰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집터에 돌아와 교조님께 인사를 마친 슈우지님은 이번에는 글 선생님으로 변신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슈우지님은 교조님의 말씀을 지키고, 어버신님의 고귀한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신 것입니다.
몸소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또, 교조님을 흠모하여 모여든 사람들의 선두에 서서 걸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