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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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교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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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조님 이야기

 고깡님
 
어버이신님은 1838년 10월 26일, 교조님을 월일의 현신으로 삼아, 세상 사람들을 구제하는 길을 여셨습니다. 그때, 교조님의 막내 딸, 고깡님은 태어나 아직 한 살도 되지 않은 갓난아기였습니다.
교조님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셨습니다. 점점 가난해져가는 생활 속에서 자라게 된 고깡님에게는, 세상의 아이들처럼 즐거움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고깡님은 고귀한 활동을 하고 계신 교조님을 어디까지나 믿고 따라가셨습니다.
그리고, 고깡님 20세 전후의 일입니다. 집터는 점점 가난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었습니다.
 
빈 쌀통을 보시고 고깡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님, 이제 쌀이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교조님은 「세상에는 머리맡에 먹을 것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도 먹으려야 먹을 수 없고, 물 한 모금 넘기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 우리들은 고맙잖아. 물을 마시면 물맛이 난다. 신님이 보살펴주고 계시는 거야.」고 타이르셨스니다.
또, 「아무리 서글퍼도 서글프다 하지마라. 거지노릇은 안시킬테니.」라고 타일러 주셨습니다.
 
쌀도 없고, 등불을 켤 기름도 없는 매일이 몇 년이고 이어졌지만, 고깡님은, 세계 사람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본을 보이시는 교조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진심으로 기쁘게 걸으셨습니다. 그리고, 교조님을 대신하여 어버이신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해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