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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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연재

구극의 가르침의 훌륭함

타종교와 비교를 통해서(3)

 

이이다데루아키(飯田照明;천리대학 명예교수 겸, 천리도서관 전 관장고문)

이호열 (성천교회장)

 

이 글은 '26회 사정부와 80년회 용재·의사와의 간담회'의 특별강연 기록을 이호열 선생께서 번역하신 글입니다. 국내 사정에 의해 일부 생략되는 내용도 있습니다.

 

6. 어버이신(부모)과 인간(자녀) [주인과 나()]

신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만, 저희들의 경우는 부모와 자녀라는 관계입니다.

그리스도교의 경우는 그렇지 않고 인간은 원죄를 품은 인간, 그 원죄라는 것은 아담과 이브가 신의 명령을 배신하고, 금단의 열매를 먹었다. 그 원죄를 가진 인간에게 휴머니즘이라는 것은 성립할 수 없다.

또한 그리스도교의 신은 절대적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즉 인간의 능력이나 노력을 일절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샘계 종교의 경우는 신과 인간의 관계를 주인과 종의 관계로 보고 있습니다.

7. 여송(女松) 남송(男松)의 구별 없다 [남성우위, 여성차별]

친필에,

이 나무도 여송 남송 말하지 않아

어떤 나무든지 월일의 의도 7-21

이라 나와 있는데, 여송은 여성 근행인원, 교회장, 교인, 용재, 신자이며, 남송은 남성 근행인원, 교회장, 교인, 용재, 신자를 말합니다.

어버이신님께서 보시면 모두 같은 귀여운 자녀이고 용재입니다. 이것은 본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아닌가 합니다. 본교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입장이 완전히 평등합니다. 종교적인 입장에서 보면 세계종교는 모두 남존여비입니다. 본교는 남녀 100%평등합니다.

 

8. 천리교 연표 [천지창조의 날, 서력(西曆), 불력(佛紀), 그 외]

천리교 연표는 실은 1942년도에 천리교신학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속에 본교의 역(), 즉 천리교역이라는 것이 있으며, 그것은 999999년부터 시작합니다.

서력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는 것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역입니다. B.C.Before Christ이며, A.D.Anno Domini 이고 이것은 주 예수의 년도입니다. 그래서 기원 11225일에 태어났다는 시점부터 계산하는 연유입니다. 그런데 성서 마태복음을 보면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는 헤롯왕 시대에 태어났다고 쓰여 있습니다. 헤롯왕은 기원전 4년에 죽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본래 기원전 4년 보다 앞선 시대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그리스도교 사전에도 기원전 7년부터 4년 중에 태어난 것이 아닌가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1225일을 성탄절로서 기념합니다만, 이것도 전혀 틀립니다. 1225일이기 때문에 추운계절입니다. 산속 움막에서 출산을 할 수 없습니다. 너무 추워서 양들을 산 아래로 이동시킵니다. 1225일은 실은 당시 중동지방에서 가장 번성했던 종교 미트라교가 있었는데, 이 종교의 동짓날에 태양이 부활한다는 축제일을 예수의 생일로 정한 것입니다. 연말에 징글벨, 징글벨하면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지만, 사실은 미트라교의 축제일인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교는 독자적인 역을 사용합니다. 그리스도교의 서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대교력으로는 현재 약 5000년 이상이 됩니다.

이외에도 불력이 있습니다. 석가탄생일로부터 계산합니다. 본교는 교조님 탄생일로부터 계산하면 217년입니다. 현재 입교를 사용합니다만, 옛날 999999년 까지 거슬러 올라가 본교의 역을 생각한 분이 있습니다. 실제 수인지, 상징적인 번호인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만, 999...이라는 아라비아숫자를 쓰면, 가운데 000이 붙습니다. 오래된 한자로 쓰면 하나를 더하면 십이 됩니다. 10억이라는 완벽한 숫자가 되는데, 즉 완성될 때까지의 것. 그래서 미완성인 동시에 완성을 향해서 성장해 가는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9. 나선형으로 진보하는 역사 [종말론, 윤회, 말법사상]

그리스도교에는 종말론이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성서 요한 묵시록중에 어쨌든 이 세상은 끝난다고 쓰여 있습니다. 이 세계가 끝나는 것입니다. 동일본 대지진의 몇 백 배, 몇 천 배의 대재해와 같은 것이 일어나 세계는 멸망합니다. 그것을 향해서 세상은 움직인다는 가르침입니다. 이것에 대해 제 사견을 말씀드리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앞서 성서는 위험한 책이라고 한 하나의 이유가 종말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이 이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만든 것입니까? 저희들의 가르침으로 보면, 이 세상은 인간이 성인되어 감에 따라서 점점 더 즐거운 삶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출직과 환생을 통해서 나선형의 즐거운 세계 실현을 향해 가는 가르침입니다.

진보시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교의 경우는 인간은 아무런 힘도 없기 때문에 최후의 날을 신이 정합니다.

본교의 경우는 인간이 노력하면 그것을 신님께서 확실히 받아주신다. 인간의 노력 3. 3할만 노력하면 나머지 7할은 신님께서 채워주신다. 즉 인간의 노력을 평가해서 그것을 받아주시고 그리고 점점 더 성장해서 좋은 쪽으로 향해 나간다. 즉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희망과 꿈을 부여해 주시는 역사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말론과는 정반대입니다.

 

불교의 경우는 윤회전생또는 말법사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윤회는 육도윤회로서 죽으면 빙빙 6개의 세계(천도, 인간도, 수라도, 축생도, 아귀도, 지옥도)를 도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괴로움의 세계입니다,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해탈), 열반의 경지에 이르고 깨달음의 세계에 들어갑니다. 벗어나기 위해서 수행을 합니다.

말법사상은 일본에서는 헤이안시대에 시작되어서 카마쿠라시대에 가장 번성했습니다. 시대를 3개로 나누어서, 석가의 가르침이 잘 살려지고 있는 시대에 공덕과 구원이 있다. ‘정법의 시대에서 석가의 가르침이 있어도 공덕이 없는 상법의 시대를 지나서, 석가의 가르침이 소멸해 버려서 공덕이 전혀 없는 게 되는 것. 이것을 말법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끝. 종말입니다. 이 사상을 가장 열심히 믿었던 사람이 신란상인(親鸞上人) 일련성인입니다. 그래서 신란의 사상이라는 것은 말법사상이기 때문에 절대타력, 타력신앙입니다. 말법의 시대에서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하고 몸부림쳐도 안 되는 것입니다. 아미타불의 자비만을 의지하면 된다. 인간이 무엇을 해도 쓸데없다. 이런 신란의 가르침은 말법사상에 속박되었기 때문입니다.

동시대의 선종의 일파인 조동종의 개조도원은 말법사상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10. 마음의 성인을 통해서, 이 세상에 이상세계(즐거운 삶)를 실현

[천국, 신의 나라, 천년왕국, 낙원, 서방정토, 연옥, 지옥]

본교는 마음 성인을 통해서 저세상이 아니라, 이 세상에 이상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가르침입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천국 또는 신의 나라, 천년왕국이라고 말합니다만, ‘낙원이라는 것은 원래 이슬람교의 천국입니다. 또한 이것은 불교의 서방정토를 뜻합니다.

칼뱅이즘(Calvinism)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종교개혁가인 칼뱅의 가르침인데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또는 구원이라는 것이 그들의 경우에는 천국에 가는 것을 뜻합니다. 반대로 지옥에 가는 것. 이것은 태어나기 전부터 신이 벌써 정해두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칼뱅이즘에 따르면 인간이 아무리 몸부림쳐도 어떻게도 안 된다. 타력본원이라는 신란상인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합니다. 인간의 노력은 일절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미국의 종교사회학자 피터 버거( Peter L. Berger)는 소수의 사람만이 천국에 가고 대다수의 인간은 지옥에서 괴로움을 당하다는 교리는 마조히즘(masochism:()학대음란증)중에서도 최악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가르침은 이 세상에서 극락, 천국과 같은 즐거운 삶의 세계를 만드는 것인데, 이것을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미시마 유키오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종교는 모두 현실부정적인 사상입니다. 현실부정이 사상의 근본입니다. 불교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천리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을 소중하게 다루는 가르침입니다.”

본교의 가르침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역사관이 있는 것입니다.

11. 일렬형제자매 [선민사상, 이웃 사랑, 선택구제]

괄호 속에 선민사상이라는 것이 있는데, 유대인이 박해를 받은 하나의 이유로 우리들만이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특별한 민족 Chosen People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인인애(隣人愛)인인(隣人)은 같은 신을 신앙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구원에 있어서 선택받은 자와 선택받지 못한 자로 나뉩니다. 즉 모든 사람들이 선택받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이 구원받아서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지옥행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어버이신님께서는 귀여운 자녀라며 모든 사람들을 구제하겠다고 하십니다. 환생과 출직을 거듭합니다만, 마지막에는 모두 구제하십니다.

 

12. 근행과 수훈 [미사, 불사, 신사, 기원과 기도]

근행과 수훈에 관해서는 제가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만, 만가지 구제를 위해서 근행, 신상구제를 위해서 수훈을 교조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것이며, 혜택인 것입니다.

이것에 비해서 그리스도교에서는 미사를 올립니다. 확실히 파이프오르간이 울리고 성가대가 노래하는 훌륭한 그리스도교의 교회에 가서 미사를 보면 감동스럽습니다. 그런데 미사라는 것은 원래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최후의 만찬을 재연하는 것입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가 제자들에게 빵을 나누어주며 이것은 나의 몸이다.” 또 포도주를 부어 주면서 이것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흘린 나의 계약의 피이다.”말하며 나누어 줍니다. 그래서 미사가 끝나면 신자들에게 빵과 와인을 주는 것입니다.

또 미사는 유대교의 오래된 관습으로 양을 방목 중에 늑대에게 습격을 받거나 아니면 악마에게 당하는 일이 없도록 살아있는 재물로서 양을 바치는 습관이 오래 동안 전해져서 남아있는 것이 미사입니다.

본교의 근행과 같은 이 세상과 인간을 만드신 신기한 수호를 지금에 나타내주시려는 이렇게 훌륭한 의식과 의례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불교나 신도에도 여러 가지 의식들이 있습니다만, 본교처럼 이세상과 인간 창조와 수호를 약속하고 실현하는 깊은 의미의 의식은 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가장 감사한 것은 그리스도교나 불교와 다르게 교조님께서 직접 근행을 가르쳐 주셨다는 점입니다. 다른 종교는 후세에 제자들이 만든 의식입니다.

13. 터전 [성지, 파워스폿]

성지, 파워스폿이라고 쓰여 있습니다만, ‘터전은 인간을 잉태한 장소이며 어버이신님께서 진좌하시는 곳이고, 만가지 구제의 근행을 올리는 무엇보다도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동시에 최대의 파워스폿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터전에는 천리왕님의 신명이 내려져 있고, 어버이신님, 교조님, 터전은 그 리()가 하나입니다.

여기저기에 가지 않아도 터전에만 오면 됩니다. 일본에서는 지금 유행하는 것이 어디의 무엇이, 그곳의 무엇이 효험, 효력이 있다며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25년 전부터 본부 신전당번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때부터 감기에 걸려도 한 번도 열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터전에서 굉장한 에너지가 맹렬하게 분출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힘의 은혜를 입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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