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고성교회

"고성" 통권 347호
입교187년(2024년) 7월

본 사이트에는
천리교회본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른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천리교 교회본부



cond="$

기타 연재

구극의 가르침의 훌륭함

타종교와 비교를 통해서(2)


 

이이다데루아키(飯田照明;천리대학 명예교수 겸, 천리도서관 전 관장고문)

이호열 (성천교회장)

 

이 글은 '26회 사정부와 80년회 용재·의사와의 간담회'의 특별강연 기록을 이호열 선생께서 번역하신 글입니다. 국내 사정에 의해 일부 생략되는 내용도 있습니다.

 

 

3. 창조이념과 목적전개 [무기(無記)]

인간과 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창조의 가르침입니다만, 이것을 이야기하는 종교는 샘계 종교 이외에는 없습니다. [무기(無記)]라고 쓰여 있는데 이것은 불교를 지칭합니다. 부처가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하지만, 무응답이었다. 답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처도 인간입니다. 깨달음을 얻어서 부처가 된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것입니다. 정직한 분입니다.

창조의 진리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창조한 신님뿐입니다. 그리스도교의 경우는 창세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또 두 가지가 있어서, 기원전 9세기에 만들어진 창세기가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 진흙을 반죽해서 신의 모습을 본떠서 (Imago Dei) 인간을 만들어서 이것에 신이 숨을 불어 넣었다. 이것이 가장 오래된 창세기입니다. 그 이후 기원전 6세기에 만들어진 창세기에는 6일간 걸려서 만물을 만들고, 마지막 날에 인간을 만들었다고. 그런데 가장 오래된 기원전 9세기 편이 성서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가장 뒤에 쓰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것은 그렇다 치고 어느 쪽이든, 흙에서 아담을 만들었다. 남자를 만듭니다. 그 갈비뼈로 여자를 만듭니다. 이브를 만든 것입니다. 게다가 하루 만에 성인이 됩니다. 생명체는 인간뿐만 아니라, 시간과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그 성장의 이야기를 전혀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창조한 목적에 대해서도 일절, 어디에도 쓰여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가르침에는 정확하게 즐거운 삶을 누리게 해서, 그것을 보고 함께 즐거워하고 싶다.라는 창조의 이념과 목적을 명확하게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나긴 세월에 걸쳐서 성장시켜주신 수호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교의 가르침은 유일한 최고의 창조설화입니다.

 

4. 교조의 입장 [삼위일체의 신, 석가불, 예언자]

그리스도교의 교조 예수는, 삼위일체의 신이 되기 전에 유대교 신자로서 죽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독실한 유대교도로서 죽어서 3일째에 부활해서, 소생하여 되살아났다고. 그리고 하늘로 승천해서 여호와의 옆에 앉았다고. 이것을 믿는 집단이 초기 그리스도교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일신인 여호와를 신앙하는 유대교도에게 있어서는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박해를 받았고, 300년 가까이 지하에서 힘들게 신앙을 했는데, 로마제국의 국교로 해서 세계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왜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생략하고 신약(新約)학의 권위자인 모학자는 예수가 누구인지를 연구하면 할수록 알 수 없다.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른바 성부, 성자, 성령, 이 세 가지가 하나라는 교리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은 로마제국의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삼기위해서 지도자들을 모아서 회의로 결정하게 됩니다. 다수결로 결정한 것이죠. 1차 니케아 공의회, 콘스탄티노포리스 공의회, 칼케돈 공의회등 몇 번의 회의를 개최해서 다수결로 간신히 성부, 성자, 성령은 세 개이지만, 하나라는 교리를 만들고, 예수의 입장을 여기에서 처음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기까지는 무단한 노력과 시간, 논쟁이 있었다고 한다.

저희들의 교조님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처음부터 확실하게 월일의 현신, 지상의 월일, 모본의 어버이, 존명의리입니다.

 

5. 원전 [성서, 불경, 코란]

먼저 성서입니다. 베스트셀러라고도 합니다만, 신학자이며 목사인 아오노다시오(青野太潮)씨는 성서는 직접 쓰지 않았다. 그리고 성서는 절대적인 것이 못 된다. 그리고 교토대학그리스도학부의 하타()씨는 성서는 굉장히 복잡하며 위험한 서적이다.

왜 이런 표현을 하는지 하나만 예를 들면, 고대유대교역사 전문가로서 볼 때, 유대인이 1500년에서 1600년 가까이 그리스도교도들에 의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후에는 히틀러에 의해서 600만명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최후의 만찬에서 유다가 로마병사에게 예수를 팔았기 때문에 신을 죽인 무리라고 성서에 쓰여 있습니다. 그것을 믿는 그리스도교도가 유대인은 신을 죽였다.라며 괴롭혀 왔던 것입니다. 전 교황인 요한 바오르 2세는 이 건에 대해 유대인들에게 사죄를 했습니다.

그러나 유대교의 입장에서는 1600년 가까이 그리스도교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박해를 받았기 때문에, 교황의 사죄한마디로 그렇게 간단하게 용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불경4000권 이상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어느 것이 석가의 가르침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초창기의 불경은 산스크리트어나 파리어로 쓰였는데, 인도에서 만들어진 것이 중국으로 가서 한자로 변역한 것이 다시 일본으로 옵니다. 그런데 언어 형태가 산스크리트어와 중국어는 다릅니다. 상당히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번역을 할 수 없습니다. 구마라습이라는 천재적인 번역가가 있는데 인도의 승려로 이 사람이 법화경을 명작으로 만듭니다. 왜 명 번역가라면 창작이라 할 정도로 대담한 번역으로 원문에 없는 내용을 많이 집어넣습니다. 하지만 명 번역입니다. 이것이 일본에 왔을 때, 일련은 이것을 석가의 말씀. 진실한 가르침이라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법화경 이외의 불경을 신앙하는 타종파는 모두 아교라고 해서 일련종(日蓮宗)을 즉, 나무호법연화경을 만들게 됩니다.

반야심경도 그 의미를 잘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주문처럼 외우기만하면, 효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단히 대중적인 경전입니다. 그러나 그 가르침의 내용은 결국 ()의 사상입니다.

공은 영어로 보이드void 혹은 엠티네스트emptynest로 번역하는데, 녹기설과는 조금 다른 까다로운 이론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모든 현상은 무수의 원인과 조건이 상호 존재하면서 생겨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영원하며 불변하고 부동인 변화지 않는 실체는 없다고 쓰여 있다. 그래서 불멸의 혼이나 혼의 환생이나 영원불변한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불교는 무신론이 됩니다.

 

코란은 천사 가브리엘이 무하메드에게 읽으라고 명한 하늘의 서입니다. 걸어서 500일 걸릴 정도로 방대한 것으로 이것을 지상에 내려서 무하메드가 23년 걸려서 조금씩 읽은 것을 제자들이 쓴 것입니다. 그리고 코란이라는 책을 만든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활자로 출판된 것은 20세기가 되었을 때입니다. 그런데 번역한 것은 일절 인정하지 않습니다. 번역한 것은 코란이 아니다.

 

이런 타종교의 원전이나 성전에 비교해서 저희들은 감사한 것이 교조님께서 직접 쓰신 친필, 신악가, 지도말씀 있습니다. 감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번호 제목 날짜
27 [179년07월]교조님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3 - 김연수 2016.07.04
26 [179년06월]교조님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2 - 김연수 2016.06.05
25 [179년05월]교조님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1 - 김연수 2016.05.02
24 [179년04월][으뜸인 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6] 여러 창세신화 소개 - 전인수 2016.04.03
23 [179년03월][으뜸인 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05회]어버이신님의 수호 속에서 자유로운 인간 - 전인수 2016.03.09
22 [179년02월][으뜸인 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04회]으뜸인 리에서 보는 인간창조 - 전인수 2016.01.11
21 [178년12월][으뜸인 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03회]신화에서 보는 인간 창조 - 전인수 2015.12.01
20 [178년11월][으뜸인 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02회]창세신화와 비교하기 1 - 전인수 2015.11.01
19 [178년10월][으뜸인 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 01회]연재를 시작하며 - 전인수 2015.10.03
18 [178년05월][구극의 가르침의 훌륭함 제3회]타종교와 비교를 통해서(3) - 이호열 역 2015.05.01
» [178년04월][구극의 가르침의 훌륭함 제2회]타종교와 비교를 통해서(2) - 이호열 역 2015.03.30
16 [178년03월][구극의 가르침의 훌륭함 제1회] 타종교와 비교를 통해서(1) - 이호열 역 2015.03.04
15 [176년12월][두레7]종교(宗敎)의 신념체계의 내용(內容)과 기능(機能) 5 - 이병석 2013.12.05
14 [176년11월][두레6]종교(宗敎)의 신념체계의 내용(內容)과 기능(機能) 4 - 이병석 2013.11.05
13 [176년10월][두레 5]종교(宗敎)의 신념체계의 내용(內容)과 기능(機能) 3 - 이병석 2013.10.07
12 [176년09월][두레4] 종교(宗敎)의 신념체계(信念体系)의 내용(內容)과 기능(機能) 2 - 이병석 2013.09.05
11 [176년08월][두레 3]종교(宗敎)의 신념체계(信念体系)의 내용(內容)과 기능(機能) - 이병석 2013.08.07
10 [176년07월][두레 2]단군신화(擅君神話)와 민족문화(民族文化)의 사상성(思想性) - 이병석 2013.07.11
9 [176년06월][두레 1]단군신화(擅君神話)와 민족문화(民族文化)의 사상성(思想性) - 이병석 2013.06.07
8 [175년08월][수훈 전하는 기쁨 6]스스로에게 묻기 - 김영진 2012.08.03